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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07월09일 20시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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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 회장 이미선 목사
"소외된 여성목회자들과 함께 영적, 지적 발전을 이룰 것, 여성목회자 설교씨디 발간 예정"
 
KCBN <문석진 목사가 만난 사람>에서는 7월 1일(월)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이하 여목협) 제5차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된 이미선 목사와 인터뷰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목협은 매년 정기총회를 통해 1년 임기의 임원을 선출하고 있고, 전 회장 이미선 목사는 이번 총회를 통해 회장직을 연임하게 되었다. 인터뷰를 통해 새 임기의 계획과 목표를 들어보았다. KCBN <문석진 목사가 만난 사람>은 미주기독교방송 웹사이트 www.KCBN.US에서 들을 수 있다. (편집자 주) 
 
"소외된 여성목회자들과 함께 영적, 지적 발전을 이룰 것, 여성목회자 설교 CD 발간 예정"
 
문석진 목사 (이하 문): 제5차 정기총회에서 회장에 연임되었습니다. 축하드리구요. 소감을 밝혀주세요.
 
이미선 목사 (이하 이): 우선 저를 지지해준 여목협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전에 김금옥 목사님이 초대회장으로 3년을 연임하였고, 저는 이번 총회를 통해 지난 회기에 이어 2년 연임하게 되었습니다.  
 
문: 선거에서 여성목회자들의 표를 못 얻으면 당선되기 힘들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어요.
 
이: 현재 정규신학을 공부하고 여목협 정식등록 회원이 48명이고, 이것은 대단한 숫자이며 앞으로도 늘어날 전망입니다. 여성목회자들이 더욱 늘어서 뉴욕교회협의회, 뉴욕 목사회에 많은 힘이 될 줄 믿습니다.
 
문: 전 회장으로서 아쉬움이 있었겠는데, 연임 후 계획하신 일의 지속적인 추진이라든지 새로운 계획이 있으면 소개해주세요
 
이: 어디선가 혼자 힘들게 활동하고 있는 여성목회자가 바로 설 수 있도록 도와주고, 여목협을 중심으로 많은 회원을 확보해서 발전시키는 것이 첫째 목표입니다.

또한 회원 상호간의 영적, 지적능력을 향상 시키는 것이 둘째 목표인데, 현재 한국, 일본, 캐나다, 미국의 네트워크를 활발하게 가동하여 효율적으로 복음전파에 힘쓰고 있습니다.

특히 저희 남편 이광희 목사가 30년 전부터 일본 성회를 하고 있어 일본과의 교류도 활발하게 하고 있습니다. 셋째로 여성목회자의 엄선된 설교를 모아 설교집 CD를 발간 할 예정입니다. 
 
문: 여성목회자의 장점이 무엇입니까? 약점 또는 극복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이: 여성 특유의 감성이 풍부한 장점은 소외되고 고통받는 이웃과 공감하여 함께 웃어주고, 함께 울어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겠지요. 단점으로는 아직도 전통적인 유교문화의 영향으로, 정보를 교류하고 인맥을 넓혀가는 데 적극성이 부족한 면이 있습니다.  여성으로서의 자존감을 갖고 그 장점을 극대화해야겠고요, 적극적인 사회성을 기르는 데 노력해야 한다고 봅니다.
 
문: 여성목회자가 어떠한 부분에서 활동하면 더욱 잘 하실 수 있다고 보십니까? 예를 들면 어머니같은 마음으로 목회상담같은 부분에서 뛰어나지 않을까요?
 
이: 교인상담에 여성목회자가 남성보다 뛰어나다는 평에 동의합니다만, 저는 능력만 있다면 다양한 분야에서 남녀에 구분없이 골고루 활동할 수 있다고 봅니다. 자신의 한계를 미리 한정 짓지 말고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분야에 능력을 키워야 겠고요. 지금 우리나라 대통령이 여성인데, 남자가 잘할 수 있는 일, 여자가 잘할 수 있는 일을 한정 짓는 것은 의미가 별로 없지 않을까요?
 
문: 여성목회자들이 목회관리나 자기관리 측면에서 볼때 어떠한 부분에서 더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이: 자기관리가 우선 되겠고요,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해야겠지요. 여성목회자들이 설교 세미나 등 여러 세미나에 적극 참여 많이 더 배우려고 하는 것은 환영할 일이고요, 저도 적극 장려하는 바입니다.

제 경우에는 설교 한편을 준비하기 위해 1주일동안 기도하며 준비합니다. 원고를 완성한 후에도 제 설교를 녹음, 청취를 반복해서 연습하고, 사진을 찍어 자세를 교정하고 연습합니다.

저는 감사하게도 목사 남편이 있어 설교 코칭을 많이 받고, 그것이 도움이 많이 됩니다. 유명한 목사의 설교 스타일을 따라하기 보다는 자기의 강점을 살려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문: 여성목회자들이 행정을 접할 기회가 적어 취약한 면이 있는데요?
 
이: 올해는 행정 관련 강사를 협회 차원에서 초청 교육시킬 예정입니다. 
 
문: 컴퓨터 관련 세미나에서 여성목회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많이 보고 있습니다. 회장님은 어떠신가요?

이: 저는 컴퓨터 활용에 큰 문제가 없습니다. 기본적인 것등은 할 수 있는 정도이고 나아가 여성들이 더욱 잘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문: 교협이나 교회에서 여성목회자로서 동료(남성)목회자에게 혹은 교인들에게 서운한 일이 있었다면요, 그리고 바램이 있으신가요? 

이: 노코멘트 하겠습니다.
 
문: 할렐루야뉴욕교회 공동목회하고 계신데, 현황을 소개해주세요
 
이: 담임이자 남편인 이광희 목사가 '하나님의 성회' 교단 한국 총회장이라 출장이 잦고, 부흥회 인도로 너무 바빠 교회에 머무르는 시간이 거의 없습니다. 지난 번에는 3주만에 잠깐 얼굴만 본 적도 있습니다.

제가 동사 목사로서 목회는 거의 제가 담당하고 주일예배, 새벽기도 모두 주관하고 있습니다. 남편이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보통의 남성목회자가 동사목사였다면 진작에 다른 교회로 갈려 나갔을 텐데.." 한 적도 있습니다. 
 
문: 사례비는 주시나요?

이: 사례비가 다 뭔가요? 100% 자원봉사이지요…(웃음)
 
문: 헌금은 하시잖아요?

이: 당연히 하죠. 
 
문: 할렐루야뉴욕교회의 현황을 설명해주시죠?

이: 할렐루야뉴욕교회는 유명 관광지인 Port Washington에 위치했고요, 아름다운 흰색 건물에 200명정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외지라 성도들의 접근이 용이하지 않은 것이 아쉽지만 관광지라 볼거리도 풍부한 곳입니다.  
 
2001년에 목사 안수를 받고, 목사 안수받기를 정말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사모였을 때는 조용히 뒤에서 내조를 해야는데 그게 제 성격에 맞지 않았었거든요. 안수받고 당당하고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문: KCBN에 바람이 있다면요? 또 청취자에게 한 말씀해주세요.

이: 사명감과 능력이 출중하신 문석진 목사님을 사장으로 두었으니 방송에는 걱정이 없다고 봅니다. 청취자들이 헌금으로 많이 후원해주셔서 좋은 방송을 하도록 도와주시길 바랍니다.
 
문: 마무리 말씀을 부탁합니다. 
 
이: 소외된 여성 목회자들을 모아 폭넓은 활동을 할 것이고, 영적, 지적 발전도 부지런히 해서 효율적인 복음 전파에 힘쓸 것입니다. 설교 CD도 발간할 예정이고요. 청취자 여러분께서 저희 여목협에 대한 기도와 사랑을 아끼지 말아 주십시오

<대담 문석진 목사 정리 인턴기자 구라회>'


회장 이미선 목사(좌)와 신임부회장 전희수 목사(우)


www.KidokNews.net
www.CzoneU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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