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신임 이사장에 권오서(64·춘천 중앙감리교회 목사·사진) 감독이 선임됐다. CBS 재단이사회는 24일 재단법인 이사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권 감독을 제26대 재단 이사장으로 추대하고 이동춘(전북 갈릴리교회) 목사를 부이사장에 선임했다. 권 신임 이사장은 “CBS가 60주년을 맞아 지나온 60년을 되돌아보고 정체성을 새롭게 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면서 “이사회와 직원들이 한 마음이 되어 방송을 통해 진리의 말씀을 선포하고 한국사회와 교회의 밝은 등불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 감독은 감리교신학대 이사장과 감리교 장정개정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월드비전 강원지역 대표, 사단법인 아름다운 청소년들 대표이사를 겸임하고 있다. 권 감독은 현 전병금 이사장의 임기가 끝나는 7월 3일부터 2년간 재단이사장 직무를 수행한다. 이사장 이·취임식은 다음달 8일 오전 11시 서울 목동 CBS 사옥 공개홀에서 열린다.
노희경 기자@미션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