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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06월09일 1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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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북한어린이돕기 사역하는 NAFEC 이윤경 선교사

북한어린이를 위한 사랑의 영양쌀 포장행사는 뉴욕중부교회(담임 김재열 목사)와 미국의 자선단체 FMSC(Feed My Starving Children) 그리고 북한어린이돕기 사역을 하고 있는 NAFEC(동북아교육문화협력재단, 대표 이우용 목사, 이하 나펙)  3개 단체의 연합사역이다.

이 중에서 코디네이터 역할을 한 나펙의 이윤경 선교사를 만났다.(편집자 주)




문석진: 나펙을 소개해주시죠? 


이윤경: 나펙(NAFEC, 동북아교육문화협력재단, 대표 이우용 목사)은 2001년에 전 평양과학기술대학 대외 부총장과 전 연변과학기술대학 교수를 역임한 가주 주립대학 물리학 박사 이우용 목사님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설립한 교육과 구제사역을 위한 비영리기관입니다. 

크게 두가지 사역에 집중하고 있는데, 하나는 북한 어린이 돕기, 다른 하나는 네이티브 미셔너리로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신학생을 선발하여 서울신학대학에서 교육하여 재 파송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


문: 북한 어린이는 어떤 방식으로 돕고 계시나요?

이: 북한 어린이 돕기 사역은 10여년 째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 어린이들이 영양결핍으로 잘 성장하지 못한다면 통일 한국의 미래가 밝을 수 없고, 인도적으로도 어린이들이 굶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53개국 아이들을 돕는 미국의 자선단체 FMSC(Feed My Starving Children)은 주로 선교단체와 파트너가 되어 자선 활동을 펼치는데, 북한은 나펙과 파트너가 되어 영양쌀을 보내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FMSC가 1년에 세계 각국으로 보내는 양은 600 콘테이너, 이번에 중부교회에서  작업한 양이 반 컨테이너 입니다. 영양쌀은 수작업으로 만드는데, 엘에이에서는 이미 6차례 했고, 동부에서는 중부교회가 처음입니다.
 
FMSC의 재정도 우리보다 결코 낫지 않은데, 그동안은 미국인 손으로 만들어 북한 어린이들이 먹을 쌀을 보내왔습니다. 우리 동포가 먹을 것을 한인들의 손으로 직접 만들어서 보내는 데 의의도 크다고 봅니다. 


문: 효과는 어떻습니까?

이: 제가 평안북도의 30군데 직접 방문해서 본 바로는 아이들이 너무 잘 먹고, 효과도 큽니다. 북한 관계자가 '이 영양쌀을 먹는 아이들이 모두 강호동이 아들처럼 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이 잘 성장하는 것을 보면 보람이 매우 큽니다.


문: 다른 활동도 하십니까? 지금까지의 지원 현황은 어떻습니까?


이: 지난 겨울에는 담요 5만장을 보냈습니다. 엘에이 사무실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포장했고요. 지금까지 내복과 자켓 20만 세트, 영양쌀과 영양죽 55콘테이너를 보냈습니다. 영양쌀은 1콘테이너가 30만명분, 영양죽은 1콘테이너가 13만명분입니다. 영양쌀은 30여가지 각종 필수 영양소가 들어간 쌀이고, 영양죽은 감자, 콩, 고구마 가루를 기본으로 필수 영양소를 첨가하여 물만 부으면 먹을 수 있게 만든 것입니다. 모두 FMSC 영양사가 특수 배합 제작하여 만든 것입니다.


문: 지원활동의 어려운 점은?


이: 저희가 별 어려움 없이 지난 10여년간 활동 할 수 있었던 것은 정치색을 완전 배제하고 아이들이 잘 자라는 것에만 집중을 했기 때문에 북한에서도 저희에게 협조적이었습니다.


문: 그밖의 에피소드가 있다면?


이: 이번에 방문했을 때 사탕을 가져갔는데 아이들이 긴 줄을 서서 순서를 기다렸어요. 그 중 한 아이가 '은영이'를 계속 큰소리로 외쳤는데, 알고보니 자기랑 같이 온 동생이 행여나 사탕을 못받을까봐 자기 동생 이름을 큰소리로 외친 것이었습니다. 가슴이 뭉클한 순간이었습니다.

 

문: 지원하시는 지역은?


이: 지금까지 평안남북도를 중심으로 해왔고, 점차 확대하려 하고 있습니다. FMSC에서 소개한 미국의 콩 종자 회사 백스하이브리드에서 콩종자를 기부했는데, 이번에 평안도에 방문했을 때 그 콩이 잘 자라는 것을 보고 왔습니다.


문: 김재열 목사와 협력하시게 된 계기는?


이: 저희가 먼저 목사님께 연락하여 영양쌀 행사를 권유했는데, 다행히 허락하시고 교회 33주년 기념 선교축제로 성대하게 열어주셨습니다. 기대보다 너무 준비를 많이 해주셔서 하루 만에 끝나버리게 되었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주소: 3440 Wilshire Blvd. Suite 545 Los Angeles, CA 90010
전화: 213.382.3740
Fax: 213-382-3743
E-mail:
nafecus@gmail.com
Web:
www.nafecus.org


<대담 문석진 기자/정리 구라회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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