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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03월31일 23시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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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짐승의 출현(I-묵강 26)
바다에서 나오는 짐승, 적그리스도

                
이태리 현지시간으로 지난 3월 13일 오후 7시가 조금 지난 시각, 가톨릭 추기경단 비밀회의인 콘클라베가 소집 된지 이틀 만에 아르헨티나 출신의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리오(76세)가 전세계 12억 가톨릭신자를 이끌 새 교황으로 선출돼는 이변이 일어났다.

비유럽권에서 유력한 후보들을 제치고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인물 그것도 신대륙출신의 추기경이 교황으로 선출된 가톨릭 2000년 역사상 초유의 사건이다.

처음에 바티칸의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서 연기가 솟아오르자 흰색과 검은색의 연기색깔을 분간 못해 긴장하며 술렁이던 군중은 잠시 후 연기색깔이 흰 연기로 확인되면서 베드로성당 광장에 15만 인파는 장 루이 토랑 프랑스 추기경이 성당 발코니에 나와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리오가 즉위명(卽位名) 프란체스코 교황으로 선출됐음을 선언하자 일제히 ‘비바 일 파파’를 외치며 환호했다.

역사상 비유럽 출신 교황은 네 명으로 첫째는 주후 731년에 선출된 시리아 출신 그레고리오 3세, 둘째는 1523년에 즉위한 네델란드 출신 하드리아노, 셋째는 1978년에 선출된 폴란드 출신 요한 바오로 2세 그다음이 아르헨티나 출신의 프란치스코 교황이다. 유럽의 가톨릭신자는 2억 7700만이고, 아시아와 아프리카를 합친 가톨릭인구는 3억이 넘으며, 인구 1억 9천 9백만에서 73.6%인 1억 5천만 정도가 가톨릭인 브라질은 단일세계 최대 가톨릭국가다.
 
그래서 브라질의 오질루 페드루 셰레르(63세)추기경이 유력한 교황 후보였는데 가톨릭인구 2800만(4000만에서 70%)밖에 안 되는 아르헨티나에서 교황이 배출된 것을 대이변이라고 한다.

무엇보다도 프란치스코가 Jesuit(예수회) 출신 교황인 것이 역사가들과 신학자들의 관심을 끈다. 그러나 프란치스코 교황선출에서 더 충격적인 것은 말라카이 오모게어의 예언이다.

1094년 아일랜드 아머에서 태어나 1148년 8월 20일 54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난 말라카이 오모게어 대주교는 은수자(隱修者: 은둔생활로 수행하는 자)였던 에이마의 제자가 된 후, 25세에 사제로 서품되고, 31세 때인 1125년에 주교로 착좌(着座)한다.

그 후 교황 인노센트 2세에게 아일랜드 교황 대사로 임명받고 대사직을 수행하면서 아일랜드 최초로 시토회수도원을 세우고 거기서 기도생활을 하면서 많은 계시들을 받고 신비체험을 한다. 그가 받은 많은 예언들이 그가 죽은 지 450년만인 1590년 바티칸 고문서 보관소에서 발견돼 책으로 세상에 공개됐는데 그 중에 그가 1139년에 성지순례를 하던 중 교황청을 방문하여 자신이 본 미래의 교황들에 대한 예언이 ‘말라카이 오모게어 예언’이다.

‘말라카이 오모게어 예언’은 1143년인 제 165대 교황부터 제 266대까지, 총 112명의 로마교황에 관한 예언으로 교황들의 특징을 2-3개의 라틴어 단어로 설명해 놓은 것인데 그 중에서 가장 주목할 내용은 112번째 교황이 마지막교황이란 것이다.

900여 년 전, 예언자 말라카이는 111번째 교황 베네딕트를 Gloria olivae(올리브의 영광)이라고 예언했다. 2005년 4월 독일 출신 라칭어 추기경은 교황에 선출되면서 교황 즉위명을 베네딕트 16세로 정했는데 신기하게도 베네딕트수도회의 상징이 올리브였다.

그런데 베네딕트는 나이와 건강상의 이유로 교황직을 사임했고 이제 말라카이가 예언한 마지막 112번째 교황으로 프란체스코가 선출됐다. 말라카이는 마지막 교황이름을 “로마인 베드로”(Peter the Roman)라 설명하며 예언하기를

“마지막 교황?
성스러운 로마 교회는 극단적인 종교적 박해와 환난을 당하게 된다.
다음 점령자인 로마인 베드로는 수많은 시련가운데 신자들을 이끌 것이다.
그가 교황이 됐을 때, ‘일곱 개의 언덕이 있는 도시’(로마: 계 17: 18)는
 파괴될 것이며 무서운 심판자가 사람들을 심판할 것이다”

고 했다. 흥미로운 것은 교황 프란체스코가 태어난 부에노스 아리레스는 남미 가톨릭중심도시로 “서쪽에 있는 로마”라고 불리고 프란체스코의 Middle name(중간 이름)은 Pietro(베드로)이니 말라카이 예언은 “Peter the Roman(로마인 베드로) 프란체스코 교황이 교회를 통치할 때 지구심판이 있다”, “프란체스코가 최후의 교황이 될 것이다”, “프란체스코 때에 심판이 있을 것이다”란 예언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현재의 교황이 살아 있을 때 지구심판이 있다?”는 예언은 종말론을 공부하는 우리에겐 우연의 일치치고는 소름끼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두 짐승의 출현(出現)

지금부터 2600여 년 전에 선지자 다니엘은 “그가 장차 많은 사람으로 더불어 한 이레 동안의 언약을 굳게 정하겠고 그가 그 이레의 절반에(In the middle of the week)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며 또 강포하여 미운 물건의 날개를 의지하여 설 것이며 또 이미 정한 종말까지 진노가 황폐케 하는 자에게 쏟아지리라”(단 9: 27)고 예언했다.
 
이것은 한 이레(One week, 칠년)의 절반인 3년 반이 지난 후에 적그리스도가 자기의 숨겼던 마각을 드러내며 박해를 시작할 것을 예언한 말씀으로 본문말씀과 일치하는 내용이다.

전장에서 배운 대로 하늘에서 미카엘 천사에게 패배하고 지구로 쫓겨 내려오는 용과 뱀, 사단마귀는 패잔병이 부상병과 동료들을 데리고 도망가듯 새끼 용들과 새끼 뱀들, 각종 사단 졸개 귀신들과 UFO를 이끌고 지구로 내려와 복수의 칼을 갈며 자기의 후견인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에게 권세를 다 양도하여 교회와 성도들을 박해하고 지구촌을 유린하게 한다. 용과 사단의 최후발악이 시작되는 것이다.

   1. 바다에서 나오는 짐승

“내가 보니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 뿔이 열이요 머리가 일곱이라
그 뿔에는 열 면류관이 있고 그 머리들에는 참람한 이름들이 있더라.
내가 본 짐승은 표범과 비슷하고 그 발은 곰의 발 같고 그 입은 사자의 입
같은데 용이 자기의 능력과 보좌와 큰 권세를 그에게 주었더라”(1-2절)

요한은 바다에서 거대한 바닷물을 가르고 나오는 열 뿔에 열 면류관을 쓰고, 일곱 머리에 참람한 이름들이 쓰여 있는 괴상한 짐승을 보았는데 그 짐승의 몸은 표범과 비슷했고 발은 곰의 발 같았으며 입은 사자의 입 같은 괴물짐승이었다.

요한이 표범과 곰과 사자를 합쳐 놓은 괴상한 짐승, 열 뿔에 뿔마다 면류관을 쓰고 일곱 머리에 참람한 이름들이 쓰여 있는 괴물짐승을 보고 생각에 빠져있는데 이번에는 하늘에서 지상으로 쫓겨 내려온 용이 자기의 능력과 보좌와 큰 권세를 그 괴물짐승에게 주는 것이 보였다. 

   ⑴ 바다에서 나오는 짐승

계시록 13장은 “두 짐승의 출현”에 관한 기록인데, 첫 번째는 바다에서 나오는 짐승이고 두 번째는 땅에서 나오는 짐승이다. 바다에서 나오는 짐승은 적그리스도이고, 땅에서 나오는 짐승은 거짓 선지자이다. 오늘 본문은 바다에서 나오는 짐승, 적그리스도에 대한 기록이다. 바다는 상징적인 의미로 사람들이나 군중을 의미한다(계 17: 1, 15, 단 7: 2-3, 17) 그리고 성경에서 바다는 지중해를 의미하니 ‘바다에서 나오는 짐승’은 지중해를 중심한 옛 로마제국 판도에서 첫째 짐승인 적그리스도가 나올 것을 가리킨다.
 
   ⑵ 표범과 곰과 사자 같은 짐승

요한은 바다에서 나오는 짐승을 ‘표범과 비슷하고 그 발은 곰의 발 같고 그 입은 사자의 입과 같았다’고 했다. 표범과 곰과 사자의 장점을 합쳐놓은 짐승과 같은 짐승이 장차 나타날 적그리스도라고 한 것이다. 표범과 곰과 사자 같은 짐승을 이해하려면 다니엘 7장의 “네 짐승 환상”을 먼저 알아야 한다.

   ⑶ 다니엘의 네 짐승 환상(단 7장)

주전 555년경, 대예언자 다니엘은 바다에서 나오는 ‘큰 짐승 네 마리’에 관한 환상을 보았다. 하나님은 다니엘에게 세계역사를 환상으로 보여주실 때, 세상 나라 왕들을  짐승으로 보여주셨다.

   ① 독수리 날개를 가진 사자(단 7: 4)

다니엘이 환상에서 본 바다에서 나온 첫 번째 짐승은 백수의 왕 사자였는데 사자에게 독수리의 날개가 달려 있었다. 다니엘이 그 사자를 유심히 보고 있는데 날개가 뽑히고 사람처럼 두 발로 서는데 그 속에 사람의 마음을 가진 짐승이 되었다. 독수리 날개를 가진 사자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을 가리킨다. 그가 독수리같이 민첩하고 사자같이 강하게 여러 나라와 많은 제국을 정복하여 다스릴 것을 보여준다. 그러나 훗날 느부갓네살은 자기 지혜와 영광을 자랑하고 교만하다가 하나님의 진노로 인사니아 조안 트로피카(Insania Zoan Thropica: 자신을 짐승으로 생각하고 짐승의 생활방식을 따르게 되는 질병-이 병에 걸리면 짐승처럼 되려는 정신적 욕구 때문에 외형도 어느 정도 짐승을 닮게 된다)라는 괴질에 걸려 칠년 동안 짐승과 같이 살다가 회개하므로 다시 사람의 마음을 얻게 된 것의 기록이다

   ② 갈비뼈 세 개를 물고 있는 곰(단 7: 5)

다니엘이 본 두 번째 짐승은 곰이었는데 곰이 몸 한편을 들었고 그 입에는 갈비뼈 세 개를 물고 있었다. 곰은 바벨론 다음으로 일어날 메데 파사제국을 가리키는데, 몸이 한쪽으로 기울었다는 것은 메데가 파사보다 힘이 더 강해져서 파사제국으로 단일화 될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메데 파사를 곰으로 표시한 것은 그들이 비록 힘은 강하지만 곰처럼 힘으로만 밀어붙이는 것을 보여준다. 실제로 메데 파사 연합군은 뛰어난 전술전략이나 신속한 기동력으로 전쟁을 이긴 것이 아니라 막대한 군인을 동원해 인해전술로 전쟁을 이겼다.

파사의 크세르크세스 왕은 헬라를 원정할 때 500만의 군인을 동원했다. 그 중 250만이 정규군이고 250만이 병참부대 였다. 파사의 장군들은 전쟁에 나갈 때 장군 한 사람이 평균 10만의 대군을 거느리고 미련한 곰처럼 힘으로 싸우는 전쟁을 했다고 한다. 곰이 갈비뼈 세 개를 문 것은 리디아(BC. 546)와 바벨론(BC. 539)과 이집트(BC. 525)가 동맹하여 메데 파사와 결전했다가 차례로 패망 당하여 합병될 것을 기록한 것이다.
 
   ③ 네 개의 머리와 네 개의 날개를 가진 표범(단 7: 6)

다니엘이 본 세 번째 짐승은 표범인데 표범은 네 개의 머리가 달렸고 등엔 네 개의 날개가 달려있었다. 원래 표범은 날랜 짐승인데 거기에 날개가 네 개나 달렸으니 그의 민첩함은 상상키 어려울 정도다. 사자 같은 위엄이나 곰 같은 힘은 없지만 그 약탈성과 신속함은 사자나 곰을 능가한다.

표범은 역사적으로 헬라의 알렉산더 대왕을 의미한다. 네 날개가 달린 표범, 알렉산더는 탁월한 기동성과 신속성을 발휘해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며 번개처럼 빠르게 세계를 정복했다. 32세에 알렉산더는 망망대해 같은 인더스 강 앞에 서서 흘러가는 강물을 바라보며 더 이상 정복할 땅이 없다고 통곡할 정도로 불과 13년 만에(BC. 336-323) 헬라 판도를 넓혀 세계적인 헬라대제국을 만들고 요절한다.

표범의 머리가 네 개였음은 알렉산더가 거느렸던 네 명의 수하 장군을 의미하는데 다니엘의 환상대로 알렉산더가 죽자 네 명의 장군들은 알렉산더의 헬라제국을 ⒜ 안티파터(Antipater)와 카산더(Casander)는 헬라와 마케도니아를 차지하고 ⒝ 리시마쿠스(Lysimachus)는 트라케와 소아시아를 차지했으며 ⒞ 셀류쿠스(Seleucus)는 소아시아와 팔레스타인을 제외한 아시아(시리아)를 차지했고 ⒟ 톨레미(Ptolemy)는 이집트와 팔레스타인을 차지하므로 사등분하여 나눠 가졌다.
 
   ④ 극히 강한 짐승(단 7: 7)

다니엘이 본 네 번째 짐승은 ‘무섭고 놀라우며 또 극히 강한 짐승으로 이 짐승은 철 이빨을 가지고 있어서 먹고 부숴뜨리며 그 나머지는 발로 밟았다’고 했는데 이 짐승은 역사적으로 로마제국을 의미한다. 로마제국을 ‘극히 강한 짐승’으로 묘사된 것은 그가 가진 무서운 힘과 파괴력과 잔혹성이 지금까지 등장한 제국들과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라는 사실을 강조하는 것이다.

주후 30년에 등장한 로마는 문자 그대로 ‘무섭고 놀라우며 극히 강한 짐승’으로 헬라제국의 네 영토인 헬라와 마케도니아, 트라케와 소아시아, 시리아와 이집트를 정복하여 다 삼키고 당시에 알려져 있던 구라파 전 대륙을 모두 정복해서 역사상 가장 강력한 국가로 부상했다.

그리고 다니엘이 본 넷째 짐승은 ‘나머지를 발로 밟았다’고 했는데 나머지(The remainder, 쉐아라)는 “찌꺼기로 남은 것”이란 뜻으로 이전 제국들의 침략에도 살아남은 나라들을 의미한다. 로마제국은 헬라제국의 옛 영토뿐 아니라 나머지도 모두 정복한 실로 ‘무섭고 놀라우며 극히 강한 짐승’이었다.

다니엘은 이 짐승 머리에 달린 열 뿔을 유심히 보고 있었다. 그러자 열 뿔 사이에서 다른 작은 뿔이 솟아나더니 그 작은 뿔이 열 뿔 중에서 세 뿔을 뿌리까지 뽑아 버리는 것이 보였다.

그리고 더 자세히 보니 이 작은 뿔에는 사람의 눈 같은 눈이 있었고 또 입이 있는데 그 입이 큰 말을 했다. ‘큰 말’(Great thing, 랄룬 메갈라: “오만한 말”; Great boasts)을 했다는 것은 장차 나타날 짐승인 적그리스도가 하나님을 대적하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핍박하며 세상 사람들을 협박하기 위해 신성모독적인 오만방자한 언어를 사용할 것을 가리킨다.

그렇다. 작은 뿔의 적그리스도는 혜성처럼 나타나 세계를 통치하는 지도자가 될 것이며 천하를 호령하며 거침없이 하나님을 대적하고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 3년 반 동안 성도들을 죽이고 박해할 것이다.

요한이 보았던 바다에서 나오는 짐승은 표범과 곰과 사자를 합친 괴물짐승이었다. 세상 종말에 지구촌 정복을 꿈꾸며 나타날 짐승, 적그리스도는 옛 헬라의 표범 같이 신속하고 민첩하며 잔인하게, 메데 파사의 곰 같이 막강한 정치 군사 경제력으로 세계정복을 시도할 것이며, 바벨론의 사자처럼 천하를 삼킬 강한 권세와 지배력으로 역사에 등장할 것이다.

오늘날 7억의 유럽연합은 요한이 보았던 바다에서 나오는 짐승처럼 표범과 곰과 사자의 성격을 모두 갖춘 막강한 국가연합이다.

그러나 우리가 간과할 수 없는 더 중요한 사실은 그 짐승이 용에게 능력과 보좌와 큰 권세를 받는다는 것이다(2하) 수억 년 동안 하늘유성에 자기왕국을 소유하고 언제라도 하나님보좌까지 출입할 수 있는 특권을 누렸던 사단마귀(욥 1: 6, 2: 1, 슥 3; 1, 계 12: 10)가 미카엘 군대에게 패전하여 지구로 추방당하므로 모든 특권을 몰수당했고 다시는 하늘에 올라갈 수 없는 처지가 됐다(계 12: 7-12) 그래서 사단의 울분은 지구 땅덩어리를 다 삼키고 불태워버려도 풀릴 수 없도록 극에 달했다. 이런 격한 분노로 땅에 내려오니 적그리스도가 막강한 권세로 유럽연방총수로 자리를 잡고 있다.

그래서 새로운 나와바리를 찾던 조폭이 후계적임자를 발견하고 자기 지위와 돈과 싸움꾼들을 다 양도해 재기를 노리듯 사단은 적그리스도에게 모든 기대를 걸고 자기 능력과 보좌와 큰 권세를 송두리째 물려준다. 그렇지 않아도 흉폭하고 무자비하며 잔인하고 궤휼에 능한 자였는데 악의 본산 사단마귀에게 용과 뱀의 모든 능력과 보좌와 큰 권세까지 양도받으니 적그리스도의 악행은 상상불허의 상태가 된다.

이렇게 후 삼년 반은 사단마귀가 적그리스도와 한 마음, 한 뜻, 한 몸이 돼 하나님을 대적하고 성도를 박해하는 분노의 날, 환난과 고통의 날, 황무와 패괴의 날, 캄캄하고 어두운 날, 구름과 흑암의 날, 나팔을 불어 경고하며 견고한 성읍을 치며 높은 망대를 치는 날, 여호와의 분노의 날(습 1: 15-18)이 될 것이다.

계 13: 1-2절을 중심해서 “바다에서 나오는 짐승의 20가지 사실”(20 facts the 1st beast)을 알아본다. ① He will be a man(그는 하나의 사람이 될 것이다; 계 13; 18) ② He will rise out of the sea of humanity(그는 인간세상에서 나타날 것이다; 1, 단 7: 24, 9: 27, 11: 36-45) ③ He will become ruler of the territory of the 7 kingdoms symbolized by the 7 heads(그는 일곱 머리의 상징인 일곱 제국의 영토에서 나오는 통치자가 될 것이다; 1, 17: 8-17) ④ He will become ruler of the 10 kingdoms that are yet to be formed inside the old Roman Empire territory(그는 옛 로마제국 영토에서 나오는 10 나라의 통치자일 것이다; 1, 17: 8-17, 단 7: 23-24) ⑤ He will be blasphemer(그는 신성을 모독하는 자가 된다; 1, 5, 17: 3) ⑥ He will revive the old Grecian Empire. The beast is like a leopard which, in the book of Daniel, symbolizes the Grecian Empire(그는 다니엘서에서 헬라제국의 상징인 표범처럼 옛 헬라제국을 재생시킨다; 단 7: 6, 8: 20-23, 계 17: 8-17) ⑦ 그는 곰 같은 메데 파사와 사자 같은 바벨론의 특징을 갖는다(He will be also have characteristics of Medo-Persia(the bear; 2, 단 7: 5) and Babylon(the lion; 2, 단 7: 4) ⑧ 그는 사단에게 사단의 능력과 보좌와 큰 권세를 받는다(He will receive his power, throne, and great authority from Satan; 2, 16: 13-16, 살후 2: 8-12, 단 8: 24-25, 11: 38-39) ⑨ 적그리스도는 어떤 이들이 거짓으로 가르치는 것처럼 자객에게 암살당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 부활의 몸이 되는 것이 아니고, 마귀가 성육신하는 것도 아니며, 자객에게 암살당해(슥 11: 17) 죽음 직전에 부상에서 구사일생(九死一生)으로 고침을 받는 것이다(He will not be assassinated and resurrected from the dead, as taught by some. It is one of the heads on the beast that is wounded to death and is healed, not the beast itself(3절) Therefore all the theories of Antichrist being a resurrected man, a reincarnation of some historic man, an incarnation of the devil, etc. are false ⑩ 그는 그 일로 온 세상이 이상히 여기는 자가 된다(He will have all the world wondering after him; 2-4, 8-18) ⑪ 그리고 사람들에게 경배의 대상이 된다(He will be an object of worship; 4, 14-18, 14: 9-11, 15: 2, 16: 2, 20: 4-6) ⑫ 적그리스도는 초자연적인 웅변가가 된다; He will be a supernaturally gifted orator; 5-6, 단 7: 8, 11, 20, 25, 8: 23, 11: 36) ⑬ 그는 42달 동안 일할 권세를 받고 그것을 성공한다(He will be given power and success for 42 months; 4, 11: 1-3, 12; 6, 14, 단 7: 25, 12; 7) ⑭ 그는 하나님을 거역하고 자신을 하나님이라 선포한다(He will defy God and claim to be God himself; 6, 살후 2: 3-4, 단 7: 25, 8: 25, 11: 36-39) ⑮ 그는 유대인과 기독교인들과 전쟁을 해 그에게 수많은 사람들이 죽임을 당한다(He will make war on the Jews and Christians and multitudes will be killed by him; 7, 15, 7: 9-17, 14: 13, 15: 2-4, 20: 4-6, 단 7: 21, 8: 23-25) ⑯ 그는 옛 로마제국 영토 안에 있는 열 나라를 통치할 권세를 받는다(He will be given power over all nations inside the 10 kingdoms of the old Roman Empire territory; 7, 단 7: 23-24, 8: 23-26, 11: 36-45) ⑰ 적그리스도는 하나님처럼 경배를 받는다(He will be worshipped as God; 8, 14-18, 14: 9-11, 20: 4-6) ⑱ 적그리스도는 거짓 선지자를 종교계의 우두머리로 둔다(He will have a religious leader in the false prophet of 13: 11-17, 16: 13-16, 19: 20, 20: 10) ⑲ 그는 자기를 경배하도록 초상과 화상을 만들게 한다(He will permit image worship of himself; 14-17, 14: 9, 15: 2, 20: 4-6) ⑳ 적그리스도는 추종자들에게 적그리스도 나라나 적그리스도 이름이나 자기 이름의 수를 오른손이나 이마에 낙인(烙印)을 하게 한다(He will cause the mark or emblem of his kingdom, or his name, or the number of his name to be branded upon the right hand or forehead of his followers; 16-18, 14; 9-11, 15: 2, 16: 2, 20: 4-6) 그리고 오른손이나 이마에 표를 받지 않는 자는 매매를 못하게 하고 몇이든지 다 죽인다(13; 15-17) 이것이 대환난의 후 삼년 반에 일어날 사건이다.

   2. 짐승이 용에게 받은 권세들(3-9절)

“그의 머리 하나가 상하여 죽게 된 것 같더니 그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으매
 온 땅이 이상히 여겨 짐승을 따르고 용이 짐승에게 권세를 주므로
 용에게 경배하며 짐승에게 경배하여 가로되 누가 이 짐승과 같으뇨?
 누가 능히 이로 더불어 싸우리요 하더라. 또 짐승이
큰 말과 참람(僭濫)된 말하는 입을 받고 또 마흔두 달 일할 권세를 받으니라.
짐승이 입을 벌려 하나님을 향하여 훼방하되
그의 이름과 그의 장막 곧 하늘에 거하는 자들을 훼방하더라.
또 권세를 받아 성도들과 싸워 이기게 되고 각 족속과 백성과 방언과 나라를 다스리는 권세를 받으니 죽임을 당한 어린양의 생명책에 창세 이후로 녹명되지 못하고 이 땅에 사는 자들은 다 짐승에게 경배하리라
누구든지 귀가 있거든 들을지어다”

   ⑴ 자객에게 저격을 당하는 적그리스도(3절)

학개와 말라기와 함께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세 선지자 중 한 사람인 스가랴는 2500여 년 전(BC 557-525년 경 팔레스타인에서 기록)에 “화 있을진저, 양떼를 버린 못된 목자여, 칼이 그 팔에, 우편 눈에 임하리니 그 팔이 아주 마르고 그 우편 눈이 아주 어두우리라”(슥 11: 17)고 하므로 말세에 나타날 적그리스도가 자객에게 피습을 당해 오른 눈에서 오른 팔까지 불구가 될 것을 예언했다.
 
‘평화의 사도, 새 세상의 메시야, 지구촌 인류의 희망’으로 혜성처럼 등장해 사람들을 구름떼처럼 몰고 다닐 적그리스도가 자객에게 불의의 습격을 당해 죽음 직전가지 갈 것이란 예언이다. 애꾸눈에 팔 하나를 못 쓰는 불구자로 다시 나타날 적그리스도는 보안유지에 힘쓰는 한편 성격은 더 잔인해지고 흉폭 해질 것이다.

   ⑵ 용으로부터 짐승이 받을 권세들(4-9절) 

적그리스도가 용에게 받을 권세는 인간이 지구촌에서 6천년 동안 행사했던 어떤 악한 권세보다 극악하고 막강하다. 6백만 유태인을 죽였던 독일의 히틀러보다, 문화혁명으로 8000만에서 1억을 죽였던 중국의 마오쩌둥보다, 300만 동족을 죽이며 인종청소를 했던 캄보디아의 크메르 루주보다, 대를 이어가며 수백만 동족을 죽이고 있는 김일성 정일 정은이보다, 그 외에도 혜성처럼 등장해서 악행을 저질러 명문천하(名聞天下)했다가 역사의 장막 뒤로 명멸해 간 수 많은 독재자들보다, 그리고 지구촌 나라마다 깔려있는 명부지성부지한 극악한 자들보다 수백 수천 배나 더 악랄하고 잔인한 권세가 될 것이다.

용에게 받을 짐승의 20가지 권세(20fold power of Antichrist power to)를 알아본다. 그러면 용은 짐승인 적그리스도에게 어떤 권세를 주는가?
 
후 삼년 반 때 적그리스도가 용에게 받아 휘두를 무소불능, 무소불위의 막강한 권세는 어떤 권세인가? 용이 적그리스도에게 주어서 오대양육대주지구촌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갈 권세는?

① 하나님을 모독하는 말을 한다(Blaspheme God; 5-6, 단 7: 8-25, 11: 36) 적그리스도가 하나님을 훼방하되 하나님의 이름과 그의 장막 곧 하늘에 거하는 자들을 훼방한다. 하나님을 대적하고 모독하며 자신을 하나님이라 주장하여 하나님을 훼방할 것이며 ‘하늘에 거하는 자들’인 하나님의 백성 곧 부활 승천한 신구약성도들과 휴거한 성도들 그리고 대환난에서 순교 당해 부활 승천한 성도들을 ‘저주받아 이 땅에서 없어진 자들, 악한 자들이라 외계인들이 잡아간 자들’이라며 훼방할 것이다.
 
② 성도들을 이기는 권세(Overcome saints; 7, 7: 9-17, 20: 4) 용과 사단에게 우주적인 권세를 부여받은 적그리스도는 성도들을 굴복시켜 자신의 수하에 두지는 못하더라도 잠간 동안이지만 모든 면에서 성도들을 압제하며 그들을 죽이기까지, 교회가 적그리스도에게 파멸된 것 같은 상황까지 핍박하게 된다. 

③ 유대인을 이기는 권세(Overcome Jews; 12: 13-17, 단 7: 21) 후 삼년 반에 적그리스도는 용에게 받은 권세로 지상에 살아있는 유대인 ⅔(대략 1500만 정도)를 죽이는 대학살을 자행한다(슥 13: 8-9)

④ 많은 나라를 정복하는 권세(Conquer many nations; 7, 단 7: 8, 23-24, 11: 40-45) 용에게 받은 권세로 적그리스도는 지구촌의 각 족속과 백성과 방언과 나라를 정복하고 통치하며 다스리게 될 것이다.
 
⑤ 신비로운 바벨론을 파괴할 권세(Destroy mystical Babylon; 17: 12-17) 용의 권세로 유럽연합을 통합해 왕이 될 적그리스도는 처음 얼마 동안은 로마교황청, 음녀 바벨론과 공조하며 상부상조하다가 가톨릭교황청을 배반하고 음녀를 미워하여 망하게 하고 벌거벗게 하며 그 살을 먹고 불로 태워 망하게 한다. 그래서 12억 가톨릭은 적그리스도의 통치를 받다가 적그리스도와 함께 파멸 당한다.

⑥ 두 증인을 죽일 권세(Kill the two witnesses; 11: 7-12) 성도들의 휴거 후 유대인 전도자 14만 4천과 함께 혜성처럼 나타나 전 삼년 반 동안 복음을 전할 두 증인 에녹과 엘리야는 자기들의 사명이 끝남과 동시에 적그리스도에게 죽임을 당하고 사흘 반 만에 부활하여 하늘로 승천한다. 에녹과 엘리야를 죽이는 사건과 함께 적그리스도는 하루아침에 세계인의 이목을 끌게 되고 ‘지구촌의 혜성적인 존재’가 된다.

⑦ 때와 법을 변경할 수 있는 권세(Change times and laws; 단 7: 25) 때(Time, 제만)는 하나님께서 창조당시에 정하신 순리적인 시간의 흐름을 의미하며, 법(Law, 다트)은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모든 피조물의 생명과 활동의 근간이 되는 원리와 법칙을 가리킨다. 따라서 때와 법은 하나님의 주권인데 이것을 변경하려는 것은 하나님과 자신을 동등한 위치에 놓으려는 적그리스도의 극악한 교만과 본색을 드러내는 것이다. 용과 사단의 권세를 받은 적그리스도만 할 수 있는 경거망동이며 경균도름(傾囷倒廩: “속생각을 그대로 드러내 말함”)이다

⑧ 궤휼에 능한 권세(Understand mysteries; 단 8: 23) “그 얼굴은 엄장하며 궤휼에 능하며”...‘엄장하며’(아즈)는 “거친”, “용맹한”이란 뜻으로 전쟁에서의 용기와 승리를 상징하는 말이며, ‘궤휼에 능하며’(메빈 히도트)는 “은밀한 일(술수)을 이행한다”는 뜻이니 용과 사단의 권세를 받은 적그리스도는 정치, 군사적 측면에서 책략에 능란할 것이란 의미이다.

⑨ 정한 기간 동안 자기 맘대로 할 수 있는 권세(Do as he will for a period; 단 11: 36, 살후 2: 3-4, 계 13장) 허락받은 도적질처럼 누구의 제재도 받지 않고 자기 맘대로 할 수 있는 권세로 적그리스도는 허락받은 기간 동안 스스로 자기를 높여 모든 신보다 크다 하며 비상한 말로 신들의 신을 대적하며 형통할 것이다. ‘비상한 말’(예다베르 니폴라오트)는 “놀라운 말”, “이해하기 어려운 말‘, ”기이한 것“이란 뜻으로 극에 달한 신성 모독적인 말을 가리킨다. 

⑩ 기적을 행하는 능력과 권세(Perform miracles; 13: 1-18, 19: 20, 단 8: 24, 살후 2: 8-12) 용의 권세를 받은 적그리스도는 사단의 역사를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속임으로 사람들을 미혹할 것이며 자기 왕조 내의 반란세력들을 평정해 복종시킬 것이다.

⑪ 꾀를 베풀어 궤휼을 이루는 권세(Cause craft to prosper; 단 8: 25) 안티오쿠스 에피파네가 정복지의 헬라화를 추진하면서 각 나라의 고유 종교와 문화, 제도를 말살하려고 했듯 적그리스도도 간사한 꾀로 여러 나라의 종교와 문화와 제도를 말살하려고 할 것이며 반대자들은 가차 없이 모두 죽일 것이다.

⑫ 돈과 상업(세계경제)을 통제하는 권세(Control money and commerce;단 11: 38-43, 계 13: 17, 18: 1-24) 용과 사단은 적그리스도에게 세계경제를 통제할 막강한 권세를 주므로 세계정복의 꿈을 실현케 한다. 돈 앞에 강한 자는 아무도 없고 굶주림 앞에 굴복치 않을 자 아무도 없다
 
⑬ 큰 속임의 권세(Cause great deceptions; 13: 13-18, 살후 2: 8-12, 요 5: 43, 단 8: 25) 적그리스도의 고도로 뛰어난 기만술과 속임(예를 들면, Veri-Chip을 받았을 때에 유익과 받지 않았을 때에 불이익 등)에 지구촌 동서양의 모든 자, 작은 자나 큰 자, 자유한 자나 종들이 모두 오른손이나 이마에 적그리스도의 표를 받아 멸망의 자식들이 된다.

⑭ 종교를 통제할 권세(Control religion; 13: 1-18, 14: 9-11, 15: 2, 16: 2, 20: 4-6, 단 11: 36) 용은 적그리스도에게 세계종교를 통제할 막강한 권세를 준다. 현재 120개 나라 이상이 교황청과 국교를 맺었고, WCC(세계교회 협의회)는 종교의 벽을 허물었고 모든 종교와 손을 잡았으며, 다원주의를 인정하였다. 그래서 기독교의 하나님만 하나님이 아닌 시대가 돼버렸다. 예수만이 구원의 길과 진리와 생명이 아닌 시대가 돼버렸다. 장차 적그리스도의 시대엔 가톨릭교황청을 중심한 하나의 종교시대가 오고 적그리스도는 잠간 동안 세계의 모든 종교를 통치할 것이다.

⑮ 자기 통치영역 사람들의 생명을 통제할 생사여탈권(Control all lives in his realm; 13; 15) 물론 적그리스도는 전 지구를 통치하지 못한다. 그래서 용이 막강한 권세를 주는 적그리스도의 시대, 후 삼년 반일지라도 오대양육대주엔 적그리스도의 통치영역이 있고 제외지역이 있을 것이다. 따라서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않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일 것이라”는 계 13; 15의 말씀은 적그리스도의 통치영역 사람들의 생사여탈권을 의미한다. 그런 의미에서 나 개인적으로는 남북통일보다는 이북지하교회 성도들의 신앙을 위해 더 많은 기도를 한다.

⑯ 왕들을 다스리는 권세(Control kings; 13; 7, 17: 12-17) 용이 적그리스도에게 주는 권세는 가히 우주적인 권세다. 많은 나라 왕들까지 복종하므로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이니 막강권세가 아닐 수 없다
 
⑰ 모든 나라 왕들이 그를 두려워하게하는 권세(Make all nations fear him; 13: 4) 그날에 많은 나라와 왕들과 백성들이 적그리스도에게 경배하며 ‘누가 이 짐승과 같으뇨? 누가 능히 이로 더불어 싸우리요?’(Who is like to the beast? who is able to make war with him?)라고 할 것이다. “누가 이 짐승과 같으뇨”는 하나님에 대한 찬미구절인 출 15; 11의 “신 중에 주와 같은 자 누구니이까?”와 대조를 이루는 것으로 적그리스도, 짐승을 하나님과 비교한 불경스럽고 참람한 표현이다. 그만큼 적그리스도는 지구촌의 많은 사람들에게 경외대상이 될 정도로 인정을 받을 것이다

⑱ 마흔두(42) 달 통치할 권세(Reign for 42 months; 13: 5) 적그리스도가 마흔두 달 동안 지구를 통치할 권세는 용이 그에게 준 것이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그것까지도 모든 권세의 주인이신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이다. 그러나 예수께서 “그 날들을 감하셨다”고 하신대로 칠년(2520일) 대환난은 2300일(단 8: 14)로 감해졌으니 후 삼년 반은 1260일이 아니라 거기서 220일이 삭감된 1040일(2년 10개월 20일)이 된다. 하나님께 보장받고 용이 허락한 마흔두 달 동안의 적그리스도권세지만 대환난을 당하는 Jews들과 성도들뿐 아니라  666표를 받지 않은 모든 육체의 구원을 위해 그 날들을 삭감하시는 것이다.

⑲ 많은 나라들을 세계종말 전쟁인 아마겟돈에 동원시킬 권세(Mobilize nations to Armageddon; 16: 13-16, 19: 19-21) 용의 입과 짐승의 입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온 개구리 같은 세 마리 더러운 영이 온 천하 임금과 통치자들에게 가서 그들을 충동하고 설득해 아마겟돈 전쟁에 참전케 한다. 그래서 지구의 종말을 가져올 아마겟돈 전쟁은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의 세치 혀에서 시작되는 것이다.
 
⑳ 그리스도를 대적하여 싸울 만큼의 권세(Fight Christ; 17: 14, 19: 11-21, 단 8: 25, 슥 14: 1-5) 예루살렘을 함락하기 위해, 예루살렘을 보호하기 위해 에스드라엘론 평야와 므깃도 골짜기에 모여든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군대가 모든 재래식 무기와 첨단무기를 동원해 건곤일척의 전쟁을 벌일 때, 아마겟돈은 전무후무한 신무기들이 사용되는 전쟁터가 될 것이다. 용과 사단의 권세를 받은 적그리스도의 유럽연합 군대는 UFO까지 동원해 전쟁을 치룰 것이며 각 나라들도 이제까지 숨겼던 신무기들을 사용할 것이다. 그래서 스가랴는 “군사들이 섰을 때에(While they stand on their feet) 그 살이 썩으며 그 눈이 구멍 속에서 썩으며 그 혀가 입 속에서 썩을 것이라”(슥 14: 12) 고 했고, 요한은 그 날에 전사자들의 “피가 말굴레까지 닿았고 일천 육백 스다디온(약 184마일)에 퍼졌다”고 했다.

이것은 아마겟돈 전쟁터 현장의 살상 모습이지만 사실은 지구촌의 모든 메가 도시, 대도시, 3-4만의 중소도시까지 핵폭탄에서 수소탄, 중성자탄, 생화학무기로 도시마다 파괴되고 나라마다 파멸되는 지구최대의 비극이 있을 것이다. 이것이 인류의 마지막 전쟁, 아마겟돈 전쟁인데 이 전쟁을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가 주동해 발발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동서양군대가 서로 죽이고 죽는 전쟁, 일진일퇴를 거듭하는 전쟁이 계속되고 있을 때, 예수님이 부활 성도와 휴거성도와 천군천사를 데리고 하늘로부터 지상으로 강림하신다. 하늘에서 내려오는 군대는 예수님부터 성도들과 천군천사들까지 모두 흰 옷을 입고 흰 말을 타고 온다.

아마겟돈에서 수백만의 백마부대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우주인의 지구침공으로 본 동서양지상군대는 전쟁을 일시 중단하고 우주인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전쟁을 시작하지만 지상에 내려오신 예수님은 아마겟돈에서 전쟁의 주모자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를 사로잡아 산 채로 유황불이 타오르는 지옥에 던져 넣고 지상에서 적그리스도의 666표를 받은 모든 자들을 죽이시고 천년왕국을 선포하실 것이다. 그렇게 해서 므깃도의 아마겟돈 전쟁은 종결되고 예수님이 다스리는 천년왕국이 되는 것이다.     

그렇다. 적그리스도는 이러한 지구촌비극, 지구멸망의 주모자다. 적그리스도 때문에 지구가 멸망을 당한다. 그런데 적그리스도의 모든 능력과 권세와 보좌는 용에게서 받았다는 것이다. 용상에 앉아 천하를 호령할 적그리스도의 때가 점점 다가오고 있는 이때 성도들은 영적으로 무장돼 마귀를 이기고 용을 이기며 뱀과 사단을 정복할 권세 있는 성도들이 되기를 축원한다.

   3. 누구든지 귀가 있거든 들을지어다(9절)

If anyone has an ear, let him hear! He who has an ears to hear, let him hear! 귀 있는 자(He who han an ear, 호 엑콘 우스)는 “영적으로 조화된 귀 또는 영적 이해력이 있는 자”란 뜻이다. 그렇다. 하늘의 메시지는 귀 있는 자 만이 들을 수 있다. 천국의 비밀도 영적이해력이 있는 자만 깨달을 수 있다. 하나님의 비밀은 아무나 들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귀 있는 자, 영적으로 조화된 귀가 있는 자, 영적 이해력이 있는 자라야 들을 수 있다. “귀 있는 자는 들으라”는 표현은 성경에 15번 기록됐는데 예수님이 지상에서 7번 말씀했고, 천상에서 여덟 번 말씀하셨다.

공생애에서 말씀하신 일곱(7회)은 ⑴ 마 11: 15절로 그 내용은 ① 누구든지 나를 인하여 실족하지 않는 자는 복이 있다 ② 세례 요한은 예수 초림을 예비한 자였기에 모든 선지자보다 나은 자다 ③ 천국에서는 작은 자라도 지상에서 큰 자보다 크다 ④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이다 ⑤ 다시 오실 예수를 예비하는 종들은 요한처럼 귀한 종들이다
 
⑵ 마 13: 9절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인간의 네 가지 마음은 말씀을 들을 때 즉시 마귀가 먹어버리는 길가 같은 마음, 말씀을 인하여 환난이나 핍박이 올 때 넘어져 버리는 돌밭 같은 마음, 세상 염려나 재리의 유혹으로 말씀이 열매를 맺지 못하는 가시떨기 같은 마음, 말씀을 듣고 깨닫고 인내로 결심하는  백배 육십 배 삼십 배의 열매를 맺는 옥토 같은 마음이 있다.

⑶ 마 13: 43절로 교회(세상) 안엔 천국의 아들 같은 좋은 씨와 악한 자(마귀)의 아들인 가라지가 함께 있는데 좋은 씨는 예수님이 뿌렸고 가라지는 원수 마귀가 뿌린 것이다. 세상 끝 날에 예수께서 오셔서 교회에서 ‘모든 넘어지게 하는 것과 불법을 행하는 자들’ 가라지를 거두어 풀무불지옥에 던져 넣을 것이다.

⑷ 막 4: 9절로 길가, 흙이 얇은 돌밭, 가시떨기, 좋은 땅, 네 종류의 밭에 뿌린 씨 뿌리는 비유를 명심하라. 막 4: 3의 ‘들으라’, 아쿠에테는 “깨달을 지어다”란 뜻이다.

⑸ 막 7: 16절(한국어 성경엔 없지만 영어성경엔 “누구든지 귀가 있는 자는 들으라”가 있다)로 “너희는 다 내 말을 듣고 깨달으라”(Listen to Me, all of you, and understand; 14절)는 말씀이다. 밖에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지 않고 사람 안에서 나오는 것(악한 생각과 언어)이 사람을 더럽게 한다.

⑹ 눅 8: 8절로 하나님의 말씀이 백배의 결실을 하는 좋은 땅,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옥토 같은 마음의 사람은 네 사람 중 한 사람(길가, 돌밭, 가시덤불, 옥토) 정도가 된다?

⑺ 눅 14: 35절로 주의 종 목사는 쉽게 돼선 안 되고 많은 생각과 고심과 기도 후에 돼야하며 주의 종이 된 후에도 자기 소유를 다 버리지 못하면 맛 잃은 소금처럼 버림을 받을 것이다.

그다음 천상에서 하신 여덟 번의 말씀은
 
⑴ 계 2: 7절로 네가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사랑을 회복하라

⑵ 계 2; 11절로 네가 장차 당할 환난에서 죽도록 충성하라

⑶ 계 2: 17절로 발람과 니골라 당의 교훈(당시 영지주의 이단은 “육신은 악이요 영만이 선하므로 육신으로 무슨 죄를 지어도 구원 받을 수 있다”고 가르쳤는데 오늘도 한번 구원받은 사람은 어떤 죄를 지어도 지옥에 가지 않는다는 교리가 있다)같은 이단 교리를 멀리하라

⑷ 계 2; 29절로 간음을 용납한 이세벨 같은 이단사상을 멀리하라. 간음하는 자, 영적 간음자들과 육적 간음자들은 큰 환난(휴거실패와 대환난을 당함) 가운데 던짐 받는다.

⑸ 계 3: 6절로 너는 일깨워 영적으로 사망상태에 이른 것을 다시 굳게 하고 옷을 더럽히지 말라

⑹ 계 3: 13절로 끝까지 인내로 나의 말을 지키고 주의 이름을 배반치 말라 그리하면 시험의 때인 대환난을 면케 해주고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며 그 기둥 위에 하나님의 이름과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나의 새 이름을 기록하리라
 
⑺ 계 3: 22절로 네가 열심을 내어 회개하여 내게서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고 흰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

⑻ 계 13; 9절로 장차 세대종말에 지구촌에 나타날 적그리스도에 대해 자세히 알고 영적인 준비를 잘하라. 그렇다. 귀가 있는 자는 들어서 주의 날을 예비하므로 영원한 축복을 누리는 성도가 되길 축원한다.

   4.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10절)

“사로잡는 자는 사로잡힐 것이요 칼로 죽이는 자는 자기도 마땅히
칼에 죽으리니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여기 있느니라”

본문은 렘 15: 2와 43: 11의 반영으로 학자들은 본문을 세 가지 의미로 해석한다.

⑴ “사로잡는 자는 사로잡힐 것이요 칼로 죽이는 자는 칼에 죽을 것”이란 해석이다. 박해자들에 대한 진술로 이해하는 것으로 유대인들과 성도들을 박해하며 죽이던 칼로 적그리스도가 죽임을 당할 것이란 견해이다.
 
⑵ ‘사로잡는 자’와 ‘칼로 죽이는 자’를 박해 당하는 성도의 행위로 해석하되 적그리스도에게 사로잡힐 자들은 사로잡히지만 칼로 대적하지는 말라고 해석하는 것이다.

⑶ ‘사로잡히게 될 사람은 사로잡힐 것이요 칼로 죽임을 당할 자는 칼에 죽임 당하라’고 해석하는 것이다. 적그리스도의 통치 때에 성도들 중에는 사로잡힐 자와 칼에 죽임 당할 자들이 있을 것이란 해석이다.

어떤 사본엔 “포로로 잡혀갈 자는 포로가 될 것이며 칼에 죽을 운명이 정해진 자는 칼에 죽게 될 것이라”(Some MSS read "He that is destined to captivity will go into captivity, he that is destined to the sword will be killed by the sword)고 기록됐다.
 
세 가지 해석이 모두 타당성이 있지만 나는 세 번째 견해를 지지한다. 왜냐하면 본문 하반절에서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여기 있느니라” 함으로써 대환난 때 성도들의 인내와 충성을 언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환난 때, 적그리스도의 박해시 하나님의 인도로 ‘안전한 도피처’나 ‘지하 밀실’로 옮겨지는 성도들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고 적그리스도에게 사로잡히거나 칼에 순교 당할 성도도 많다. 그럴 때를 기도로 준비하고 각오하며 말씀으로 무장하라는 말씀이다.

끝까지 이기는 성도, 마지막까지 믿음을 지키는 인내의 성도, 적그리스도에게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 천년왕국의 축복을 누리는 성도(계 20: 4)들이 많이 나올 수 있기를 축원한다.        

 
김엘리야 목사(워싱톤주기도문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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