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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02월10일 21시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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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의 골짜기

예전부터 우리 생활 속에서 구전돼 내려온 교훈이나 풍자, 경험이나 해학의 언어유희(言語遊戱)를 속담이라 하고, 속담 중에서 사리에 맞아 직접적인 교훈이 될 만한 짧은 말을 격언(格言)이라고 하는데, 속담과 격언 중에 네 글자 짧은 말로 상대방의 급소를 찌르는 촌철살인의 말들을 사자성어나 사자숙어라고 한다.

급변하는 세태변화 따라 신세대가 사용하는 신(新)사자성어와 신세대속담을 소개한다. 먼저 신 사자성어 해설이다. ① 임전무퇴(臨戰無退: 전쟁에서 절대로 물러서지 않는다): “임산부 앞에서는 침을 뱉지 않는다”로 변했고 ② “차를 세우지 말라”: 주차금지(駐車禁止); “술과 커피는 팔지 않는다”로 변했으며 ③ 박학다식(博學多識: 학문과 지식이 매우 많음): “박사와 학사는 밥을 많이 먹는다” ④ “대대로 아버지가 아들에게 전한다”는 부전자전(父傳子傳)은 “아버지가 전씨면 아들도 전씨”로 ⑤“하늘이 높고 말이 살찐다는 가을”을 의미하는 천고마비(天高馬肥)는 “천 번 고약한 짓을 하면 손과 발이 마비된다” ⑥ ”사회적 지위가 남자는 높고 여자는 낮다“는 남존여비(男尊女卑)는 “남자가 존재하는 한 여자는 비참하다”로 변했다.

그다음, 신세대속담이다. ① “못 올라갈 나무는 사다리 놓고 오르라” ② “작은 고추는 맵지만 수입 고추는 더 맵다” ③ “버스 지나가면 택시 타고 가라” ④ 젊어서 고생은 늙어서 신경통이다“ ⑤ 호랑이한테 물려가도 죽지만 않으면 산다” ⑥ “윗물이 맑으면 세수하기 좋다” ⑦ “고생 끝에 병이 든다” ⑧ 아는 길은 곧장 가라“ ⑨ 서당 개 삼년이면 보신탕 감이다” ⑩ “길고 짧은 것은 대봐도 모른다”


 축복의 골짜기
(The Valley of Blessing, The Valley of Beracah)

솔로몬 이후 남(南)유다와 북(北)이스라엘로 갈라진 후, 남유다엔 초대 르호보암, 2대 아비야, 3대 아사에 이어 여호사밧이 4대 왕으로 등극했는데 그는 주전 872년부터 주전 847년까지 나라를 통치한 유다의 3대 성군 중 한 사람이다. 대하 17-20장(네 장)에 걸친 여호사밧 통치기록 중에서 17장은 여호사밧의 왕위계승과 제 1차 종교와 사법제도 개혁, 18장은 북왕국 아합 왕과의 교제, 19장은 제 2차 종교와 사법제도개혁, 20장은 연합군과의 전쟁과 북이스라엘 왕 아하시야와의 교제로 하나님께 징벌을 받은 것들이 기록됐는데, 그중 본문은 다윗 때부터 수십 년 동안 조공을 바쳐오던 사해 남쪽의 모압과 암몬과 마온 사람들이 동맹을 맺고 연합군을 편성해 유다의 여호사밧을 침공하므로 그들과 전쟁을 치룬 사건기록이다.

바닷가의 모래 같이 많은 사해남부 연합군 앞에서 전의를 상실하고 낙담했던 여호사밧은 기적적인 하나님의 도움으로 전쟁을 이긴 후, 격전지 드고아 평야 골짜기를 The Valley of Beracah(베라카 골짜기)라고 명명했는데 그 의미는 “축복의 골짜기”란 뜻이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가 날마다 치열하게 싸우는 영적 전쟁터인 가정과 직장과 회사와 학교와 가게 일터가 여호사밧의 The Valley of Beracah, 축복의 골짜기가 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인가?

   1. 한계상황을 기도로 대응하라.

파죽지세로 밀어닥친 바닷가 모래 같은 불가승수의 모압과 암몬과 마온 연합군은  여호사밧에겐 임갈굴정(臨渴掘井: 아무 준비가 없이 일을 당하여 허둥지둥함)의 한계상황이었다. 도저히 넘을 수 없는 산이었고 건너지 못할 강이었으며, 자신의 힘과 지혜로는 해결할 수 없는 한계상황, 그 어떤 것도 해볼 도리가 없는 한계상황이었다. 성경은 그때, “여호사밧이 두려워하여 여호와께로 낯을 향하여 간구하고 온 유다 백성에게 금식하라 공포하였다”(Jehoshaphat feared, and set himself to seek  the Lord, and proclaimed a fast throughout all Judah: 3절)고 했다. 여호사밧은 아무리 해도 별다른 도리가 없는 이 절체절명(絶體絶命)의 한계상황을 기도와 금식으로 맞섰다는 것이다. 여호사밧의 금식공포는 성경최초의 왕이 공식적으로 선포한 금식이었다.

그러나 성경을 보면 여호사밧은 역대 유다 왕들 중에 최강의 군대를 가졌던 왕이다. 솔로몬의 손자 아비야 왕이 40만 군대로 북이스라엘 여로보암의 80만 군대와 싸워 50만 명을 사살하고 전쟁에 이겼고, 그의 아들 아사는 58만의 군대로 에티오피아(구스) 왕 세라의 100만 대군을 격퇴했지만 여호사밧 왕은 지략과 용맹이 출중하고 천군만마의 군사를 통솔할 전략과 용병술에 뛰어나며 전쟁경험이 풍부한 다섯 명의 장군과 잘 훈련된 116만의 군대가 있었기에 스스로 연합군과 맞서서 전쟁을 치룰 수 있었다. 그럼에도 그는 나라의 위기를 한계상황으로 설정하고 하나님께 의지하며 기도와 금식으로 대응했던 것이다. 왜냐하면 선왕 아비야와 아사가 북이스라엘과 에티오피아와 전쟁을 치룰 때, 자신들의 막강한 군사력으로 대응하지 않고 살아계신 야훼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하므로 승리한 것을 보면서 그 방법을 배웠기 때문이다.

그렇다. 당신의 전쟁승리는 당신의 지혜나 경험이나 자신의 힘과 능력에 달려있지 않다. 어떤 전쟁이든 전쟁은 야훼하나님께 달려있다. 그래서 자기의 경험과 자신의 힘, 능력 지혜 등 스스로를 의지하는 자는 실패하지만 살아계신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은 승리한다. 우리 삶 속에서 내 힘과 지혜로 해결 될 것 같이 쉽게 보였던 일이 하나님 없이 해결하려다가 걷잡을 수 없는 문제로 확대된 것이 얼마나 많은가? 지금 당신이 당하고 있는 가정의 문제 사업의 문제 부부문제 자녀문제 신앙문제들이 내 힘과 지혜와 노력으로 해결하려다 진흙탕수렁에 빠진 것은 아닌가?

그렇다. 더 이상 헛된 시간 낭비하지 말라. 이제 더 이상 헛된 물질 낭비하지 말라. 이제 더 이상 고집과 교만으로 인생을 낭비하지 말라. 후회할 일 더 이상 반복하지 말고 그 대신 하나님께 엎드려라. 그리고 내가 해결할 수 없는 한계상황을 기도와 금식으로 응대하라. 문제를 기도와 금식으로 맞서는 사람은 인생승리자 신앙승리자 축복의 사람이다. 성경은 “기도와 금식이 아니고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다”(But this kind does not go out except by prayer and fasting!: 마 17: 21)고 했다. 여호사밧처럼 기도와 금식으로 문제를 풀어가는 지혜로운 믿음의 성도들이 되기를 축원한다.

   2. 여호사밧의 기도내용

Fed-ex나 택배로 배달된 잘 포장된 소포는 예쁘고 튼튼한 Box보다는 그 내용물이 중요하다. 예쁜 포장지로 싸였어도 내용물이 폭발물이거나 마약이거나 별 볼일 없는 물건이라면 선물소포가 개봉과 동시에 쓰레기로 처리될 것이다. 그런데 안타깝지만 우리 기도도 쓰레기로 처리될 기도가 많을 것이다. 그렇게 기도도 중요하지만 기도내용은 더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구약에 기록된 176개 기도문과 신약에 소개된 45개의 기도문(176 prayers in OT and 45 in NT)등 성경에 기록된 총 221개의 기도들은 하나같이 그 내용이 중요하고 기도문마다 깊은 의미가 있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예를 들면, ① 6 prayers in Genesis ② 4 prayers in Exodus and 9 prayers in Numbers ③ 6 prayers in I Samuel and 4 prayers in II Samuel ④ 7 prayers in Job and 72 prayers in Psalms등 구약에 176개 기도와 ⑤ 17 prayers in Matthew, 7 prayers in Luke, 5 prayers in John, 6 prayers in Acts and 8 prayers in Revelation등 신약에 45개 기도문 등 신구약 성경 66권에서 30권에 기도가 수록돼 있고, 36권(레위기, 룻기, 에스더, 잠언, 전도, 아가, 호세아, 요엘, 오바댜, 미가, 나훔, 스바냐, 학개, 스가랴, 말라기, 로마서, 고린도 전후, 갈라디아, 에베소, 빌립보, 골로새, 데살로니가 전후, 디모데 전후, 디도서, 빌레몬, 히브리, 야고보, 베드로 전후, 1, 2, 3 요한, 유다)에는 기도가 없다: 36 prayerless books of the Bible) 그래서 기도자체도 중요하지만 기도내용이 더 중요한 것이다. 

모압과 암몬과 마온 연합군의 침공을 받고 국가적인 위험을 느낀 여호사밧은 먼저, 개인적으로 그 얼굴을 야훼하나님께 향하여 들고 자신의 죄를 회개하며 하나님의 도움을 간구하는 경건한 자세를 취했고, 국가적으로는 하나님의 징벌에 따른 회개운동으로 백성들에게 금식을 선포했다. 그러자 백성의 지도자들이 구름떼처럼 전국방방곡곡에서 예루살렘 성전으로 모여와 야훼하나님께 도움을 간구하는 일에 동참했다. 이제 5- 12절까지의 기도, 그날 수만 명의 회중 앞에서 여호사밧이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했던 기도(Jehoshaphat's prayer)내용을 살펴보자. 총 224단어(King James 영어성경)로 된 그의 기도 내용은 ① You are the God of our fathers(당신은 우리 열조의 하나님이십니다; 6절) ② You are the God of heaven ③ You rule over all the kingdoms of the heathen(당신은 이방 모든 나라도 통치하시는 하나님입니다) ④ You have all power and might(주의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고) ⑤ None is able to withstand You(아무도 당신을 막을 자 없나이다) ⑥ You are our God(그런 당신이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7절) ⑦ You drove the Canaanites out before Israel(전에 이 땅 거민 가나안을 이스라엘 앞에서 쫓아내시고) ⑧ You gave their land to the seed of Your eternal friend, Abraham(그 땅을 당신의 영원한 친구 아브라함의 자손에게 주셨기에) ⑨ They have dwelled there(저희가 거기 거하여; 8절) ⑩ They have built You a sanctuary for Your name(주의 이름을 위해 성전을 건축하였고) ⑪ They have told us that when we are in trouble, and stand before this house, in Your presence, crying to You in our affliction. You will hear and help(우리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환난당하는 날에 이 성전 앞과 당신을 찾아와 부르짖으면 들으시고 구원하리라고 하였나이다; 9절) ⑫ And now, the Ammonites, Moabites, and Edomites are come to cast us out of our possession(그런데 지금, 암몬과 모압과 에돔의 무리들이 우리의 기업에서 우리를 쫓아내려고 위협 합니다: 10-11절) ⑬ Will You not judge them?(야훼하나님이여, 저희를 징벌하지 않으시렵니까?: 12절) ⑭ We have no might against such a company(이 무리를 대적할 능력이 우리에게 없고) ⑮ We do not know what to do(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도 알지 못하여) ⑯ Our eyes are upon You(오직 당신만 바라보나이다)란 기도였다.

열여섯 문장으로 된 여호사밧의 기도는 ① 야훼하나님은 전능자시다(6절) ② 야훼께서 영원한 상속으로 주신 땅이 위협을 받고 있다(7절) ③ 이 땅엔 야훼하나님을 위해 지은 성전이 있으며 누구든지 위급한 때에 그 성전 앞에서 부르짖으면 응답하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이 있다(8-9) ④ 원수들이 이 땅에서 하나님의 백성을 쫓아내려 한다(10-11) ⑤ 불행하게도 이스라엘은 대적 앞에서 무력하기에 우리는 오직 주 만 바라봅니다(12)의 다섯 가지 Petitions(간청)로 요약된다. 그리고 이 기도는 다시 세 가지 내용으로 함축할 수 있는데

   ⑴ 야훼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고백

여호사밧은 기도하기를 “우리 조상들이 섬겼던 열조의 하나님은 하늘의 하나님이실 뿐 아니라 이방사람의 모든 나라도 통치하는 하나님이십니다. 주의 손에는 누구도 막아서거나 항거할 수 없는 막강한 초월적 권세와 능력이 있습니다. 야훼하나님이 이 땅을 우리에게 영원토록 주시므로 우리가 우리 땅에 주의 성전을 건축하고 야훼하나님을 섬기고 있는데 연합군원수들이 침탈하여 이 땅에서 우리를 쫓아내려 하고 있지만 결코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그렇다. 우리의 기도는 여호사밧처럼 하나님과 죽음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의 절대주권을 고백하는 기도가 돼야 한다. 하늘의 하나님 땅의 하나님, 온 인류를 통치하시는 하나님, 우리를 악한 세대에서 건지시려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죽음을 정복하고 부활하여 하늘로 승천하신 주님, 우리의 질병과 저주를 담당하신 예수님, 그래서 결코 망하거나 패배할 수 없는 우리인 것을 고백해야 한다. 나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절대주권자 주님을 고백하고 섬기는 성도가 되기를 축원한다.

   ⑵ 언약(言約)을 근거(根據)한 기도

여호사밧은 아브라함을 통해 이스라엘에게 이 땅을 영원히 주셨다는 언약과 누구든지 주의 이름으로 건축한 성전을 찾아 기도할 때 반드시 들어주겠다는 하나님의 언약을 근거하여 “우리는 영원히 이 땅의 주인이고, 우리가 성전 앞에서 기도하는 것을 반드시 응답하실 것”을 기도했다.

일생 동안 5만 번 이상 기도응답을 받은 죠지 뮬러목사는 기도할 때마다 성경과 기도 노트를 펴놓고 기도했다고 한다. 그는 문제를 만날 때마다 성경을 펴놓고 자기가 처한 상황과 자기의 기도제목과 연관된 성경을 펴놓고 “아버지께서 성경에 이렇게 기록하셨고 이런 응답을 주셨듯이 내게도 같은 응답을 달라”면서 기도했는데 놀랍게도 그가 기도하는 것마다 응답을 받았다고 한다.

그렇다. 하나님은 성도들이 하나님 말씀 펴놓고 기도하는 것에 제일 약하시다. 하나님이 당신의 명예를 걸고 친히 약속하신 말씀이기에 거절하실 이유와 구실이 없는 것이다. 그래서 출 32: 11-14, 33: 12-16절에서 하나님이 조상들에게 약속하신 말씀을 내놓고 기도하던 모세의 중보기도를 응답하셨고, 다니엘 9장에서 예레미야의 예언을 펴놓고 기도하던 다니엘의 기도를 응답하셨으며, 다윗 솔로몬 엘리야 에스라 느헤미야도 그렇게 기도응답을 받았다. 하나님의 언약을 근거한 기도, 하나님의 약속을 펼쳐놓고 드리는 기도로 기도마다 응답받는 기적들이 있기를 축원한다.

신구약 31101절, 총 1189장 말씀에 기록된 하나님의 약속은 무려 1260가지나 된다. 그 약속들은 개인의 문제에서 가정 사업 국가의 문제 심지어 전 우주와 인류역사종말에 관한 약속이고, 육신의 문제에서 정신적인 문제, 생활의 문제에서 영적인 문제까지 모든 문제해답이 총망라된 약속들이다. 이렇게 문서로 성경에 기록된 로고스약속뿐 아니라 지난 6천년 동안 시대마다 사람들에게 개인적인 약속을 주셨듯이 오늘도 하나님은 성령을 통해 개인적인 약속들을 꿈이나 계시나 예언, 음성이나 감동이나 사람을 통해서 주신다. 하나님의 약속들을 근거하는 확실한 기도를 통해 응답받는 기적들이 넘치기를 축원한다(김목사는 ‘7년 후에 미국을 보내주겠다’고 약속한 말씀을 믿고 비자 취득이 불가능한 때에 비자를 받고 1975년 1월 14일에 미국에 들어왔다)

   ⑶ 구체적으로 기도하라(10-12절)

여호사밧은 ‘대적 모압과 암몬과 에돔의 연합군 공격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땅을 탈취하여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끊으려는 악의 세력이고, 하나님의 주권을 향한 직접적인 도전이다. 그래서 우리에게도 군대가 있지만(17: 13-19) 자신은 이러한 연합군의 공격을 막을 능력이 없어서 오직 주 만 바라본다’(Our eyes are on Thee: Our eyes are upon You: 12하)고 구체적으로 기도했다.

성경에 있는 예수님께 응답받은 기도는 모두 구체적인 기도였다. 예수님이 “내가 네게 무엇을 하여주기를 원하느냐?”(What do you want Me to do for you?: 막 10: 51) 물을 때, 절름발이는 “내가 걷기를 원합니다”, 소경은 “내가 보기를 원합니다”, 문둥병자는 “내 문둥병이 치료받기를 원합니다”라고 했다. 어떤 여인은 “내 딸이 흉악한 귀신이 들려 고생하고 있사오니 고쳐달라”고 했고, 어떤 사람은 “내 아들이 귀신들려 벙어리가 됐고 대전간간질병으로 고생하오니 고쳐달라”고 했다.  

그렇다. 오늘 당신 기도가 구체적이어야 한다. “하나님이여, 우리 사업과 아들 사업, 딸 가정이 대적들에게 훼방을 받고 있사오니 ”강탈당함“의 에섹과 ”적대감“의 싯나의 시험이 끝나고 ”넓은 공간“의 르호봇 축복을 받은 이삭처럼(창 26: 20-22) 대적들의 훼방과 방해에서 자유를 주소서”, “사업자금이 언제까지 필요하오니 필요한 돈을 주소서”, “영주권문제가 기적적으로 해결되게 하소서”, “질병을 고쳐주옵소서”, “남편이 주님을 영접하게 하소서”, “아이들이 좋은 친구를 만나게 하소서”.... “학교문제, 직장문제, 결혼문제, 신분문제, 신앙문제들이 해결되게 하소서” 당신의 구체적인 기도마다 구체적으로 응답받는 역사들이 나타나기를 축원한다.

   3. 말씀 앞에 단순(單純)하라

수백만 군중이 모여 부르짖어 나라를 위해 기도했던 여의도 민족복음화대성회처럼 예루살렘 솔로몬성전 뜰 광장에는 왕의 금식선포로 대신들과 방백들, 전국에서 모여든 지방 유지들과 평민까지 수십만 명이 모여 야훼하나님께 울부짖으며 기도했다. 그때 레위 사람 야하시엘에게 성령이 임하시고 그는 큰 소리로 예언을 한다.
“Listen, all Judah and the inhabitants of Jerusalem and King Jehoshaphat!”
(온 유다와 예루살렘 거민과 여호사밧 왕이여, 들을지어다)
야훼께서 너희에게 이르시기를 이 큰 무리를 인하여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
이 전쟁이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라.
(For the battle is not yours but God's: 15절)
내일 너희는 마주 내려가라. 저희가 시스 고개로 말미암아 올라오리니
너희가 골짜기 어귀 여루엘 들판 앞에서 만나리라.
이 전쟁에는 너희가 싸울 것이 없나니
항오를 이루고 서서 너희와 함께한 여호와가 구원하는 것을 보라.
유다와 예루살렘아, 너희는 두려워하며 놀라지 말고
내일 저희를 마주 나가라. 여호와가 너희와 함께 하리라
(Tomorrow go out to face them, for the Lord is with you: 17절)   
 
그러자 여호사밧 왕이 ‘승리의 약속 예언’을 듣자마자 용상에서 몸을 굽혀 얼굴을 땅에 대니 온 유다와 예루살렘 거민들도 왕을 따라 여호와 앞에 엎드려 경배하고, 레위 사람들인 그핫 자손과 고라 자손들은 자리에서 일어서서 심히 큰 소리로 이스라엘 야훼하나님을 찬송을 한다(18-19절) 이것이 전쟁 위협에서 불안공포에 떨며 두려움과 절망에서 절규하던 이스라엘이 전쟁을 이긴 두 번째 승리의 비밀이다. (다 같이 큰 소리로) 말씀 앞에 단순하자! 

야하시엘은 이름이 알려진 제사장도 아니었고 사람들이 인정한 선지자도 아니었으며 선지학교에서 수업을 받은 신학생도 아니었다. 이름 없는 일개 무명의 레위인 이었다. 우리였다면, 야하시엘이 그런 예언을 할 때, ‘저 사람이 누구냐? 어느 제사장가문이냐, 어느 신학교 출신이냐, 스승은 누구며 그 부모와 형제들은 누구냐, 누구에게 사사 받았느냐, 공부는 얼마나 했느냐...’며 인민재판 청문회를 했을 것이다. 그리고 ‘지금이 어떤 상황인데 그런 예언을 하느냐, 그 예언이 맞지 않는다면 어쩔 것이냐, 누구의 사주를 받고 그런 예언을 했느냐, 제사장도 선지자도 아닌 주제에 감히 그 따위 예언을 하는가...?’며 배척하고 돌 세례로 매질해 죽였을 것이다.

그러나 왕 여호사밧은 말씀 앞에 단순했다. 야하시엘의 예언을 그대로 믿었다. 그리고 어린애처럼 용상에서 하나님께 엎드려 큰 절을 올렸다. 그리고 일어서서 드고아 평야 전쟁터를 향해 진군하는 군인들에게 큰 소리로 외쳤다.

“유다와 예루살렘 거민들아, 내 말을 들으라.
(Hear me(Listen to me), O Judah and inhabitants of Jerusalem,
Believe in the your God, and you will be established,
Believe His prophets, so you shall prosper)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견고히 서리라
그 선지자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형통하리라”(20절)

말씀 앞에서 얼마나 단순한 행동인가? 무모하고 모자란 사람처럼 단순했다. 그것이 승리의 비결이었다. 그것이 죽음과 공포의 전쟁터를 축복과 환희의 골짜기로 만든 비결이다. 그렇다. 천국은 어린아이처럼 단순한 사람이 들어간다. 이론으로 복잡한 사람은 못 들어간다. 축복도 미련할 정도로 하나님 말씀 앞에서 단순한 사람이 받는다. 이론을 앞세워 따지는 사람과는 거리가 멀다.

축복과 기적은 하나님의 말씀을 생명의 말씀으로 받아드리는 그 사람, 단순하게 은혜의 말씀으로 믿고 영접하여 순종하는 그 사람, 축복의 말씀으로 여과 없이 받아드리는 사람에게만 있다. 하나님의 말씀을 “어떤 일이 믿은 대로 되지 않을까 마음 졸이는 태도”로 대하는 여공불신(如恐不信)의 사람에겐 어떤 축복의 사건이나 기적도 일어나지 않는다. Go up and take it(올라가서 취하라: 신 1; 8, 21)하신 말씀을 이스라엘이 단순하게 믿고 순종했으면 가나안 정복은 열하루면 됐다(신 1: 2) 그러나 인간의 지혜와 계산으로 ‘가나안 정탐’을 선택했던 이스라엘은 40년 동안 광야를 다람쥐 채 바퀴 돌듯 헛된 세월을 반복하다가 광야에서 멸망을 당했다. 여호사밧처럼 하나님 말씀을 단순하게 믿고 순종하므로 당신이 만나는 절망적인 삶의 환경마다 축복의 골짜기로 만들 수 있기를 축원한다.

   4. 감사와 찬양으로 승부를 걸라

우리 인생의 삶은 매순간 선택의 연속이다. 하나의 사건이 끝나면 또 다른 사건이 우리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그래서 우리가 선택하는 방향대로 자신의 인생지도가 그려진다. 믿음을 선택하면 믿음의 그림이 그려지고, 불신앙을 선택하면 불신앙의 그림이 그려진다. 감사와 찬양을 선택하면 축복의 그림이 그려지고, 원망과 불평을 선택하면 가시밭길과 고통과 질곡(桎梏)의 그림이 그려진다. 당신은 지금의 삶에서 무엇을 선택하고 있는가? 놀랍게도 여호사밧은 연합군과의 전투에서 감사 찬양을 선택했다. 여호사밧은 벌떼처럼 몰려오는 적군들 앞에서 어전회의를 연 다음

“노래하는 자를 택하여 거룩한 예복을 입히고 군대 앞에서 행하며 여호와를 찬송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 감사하세(Give thanks to the Lord) 그 자비하심이 영원하시다”를 노래하게 했다(21절). 그러자 찬양대가 군대 앞에서 노래와 찬송을 시작할 때에 여호와께서 복병을 두어 유다를 치러온 암몬 자손과 모압과 에돔의 연합군을 치게 하므로 적군은 전멸하였다. 성경은 그 상황을 “연합군 군대 안에서 자중지란이 일어나 피아간에 서로 죽이므로 모든 무리가 땅에 엎드러진 시체뿐이요 한 사람의 생존자도 없었다고 했고, 적군들이 남긴 재물과 의복과 보물이 너무 많아 전리품을 수거하는데 사흘이 걸렸다”고 했으며, 그리고 전리품을 정리한 후 거기서 야훼하나님을 송축하고 그곳을 베레카 골짜기(The Valley of Beracha), 축복의 골짜기라’ 명명했다고 했다.

인생을 감사와 찬양으로 승부를 걸라. 삶이 괴로운가? 감사하라. 내 어깨의 얹힌 삶의 무게가 너무 무거운가? 찬양하라. 내 앞에 버티고 있는 문제가 너무 크고 힘이 드는가? 감사하라. 나를 절망케 하는 문제들이 난마(亂麻)처럼 얽혀 있는가? 찬양하라. 감사와 찬양만이 승리와 축복의 비결이다.

여호사밧의 찬양이 전쟁공포를 뛰어넘고 전쟁터에 하나님의 승리기적을 나타나게 했듯이, 다윗의 찬양이 억울함과 괴로움의 절망을 이겼듯이, 바울과 실라의 찬양이 빌립보 감옥을 지진으로 뒤흔들고 그들과 다른 죄수들을 묶고 있던 쇠사슬을 깨뜨렸으며 굳게 닫혔던 감옥 문까지 열어 놓았듯 당신의 찬양은 모든 고난과 절망적인 환경을 축복의 골짜기로 바꾸어 놓을 것이다.

“찬송을 부르세요. 찬송을 부르세요.
놀라운 일이 생깁니다. 찬송을 부르세요.”(미가엘 1083장)

한 농부가 백조와 거위를 함께 기르고 있었다. 백조는 모양도 아름답고 목소리도 고와 노래를 듣기 위해 기르는 것이었고, 거위는 통통하게 잘 키워 잡아먹기 위해 기르는 것이었다. 어느 날 저녁, 농부 집에 먼 곳에서 갑작스럽게 귀한 손님이 방문했다. 농부는 귀한 손님에게 맛난 음식을 대접하려고, 백조와 거위를 함께 가두어 둔 우리로 다가가 거위를 덥석 붙들었다. 그런데 캄캄한 어둠 속에서 그가 붙든 것은 거위가 아닌 백조였다.

주인에게 붙잡힌 백조는 ‘이게 웬일인가?’ 놀라며 경악의 몸부림을 쳐봤지만 아무 소용없었다. 날마다 물 위에 떠다니며 즐거이 노래 부르고 더 바랄 것 없이 행복하게 지내던 백조는 주인이 자기를 얼마나 사랑해 주는지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날마다 주인이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며 살아온 것인데... 하지만 그날 밤 주인의 태도는 여느 때완 너무도 딴판이었다. 우악스런 손으로 두 날개를 비틀어 잡는 것이 분명,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질 것 같았다. 영리한 백조는 이내 주인이 저를 죽이려는 것을 눈치 챘다. 이렇게 뜻하지 않은 죽음을 눈앞에 둔 백조는 지나간 날의 즐거웠던 일들을 회상하며, 그동안 자기를 사랑해 준 주인에게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었다.

“주인이 오늘 밤에 날 붙잡아 죽이려는 데는 무슨 사연이 있을 거야. 오랫동안 나에게 정성을 쏟아 준 주인에게 마지막으로 내가 부를 수 있는 가장 고운 노래를 한 곡 바쳐야 겠어” 백조는 조금도 농부를 원망하는 기색 없이 여전히 아름다운 목소리로 주인을 향해 구슬프게 노래 불렀다. 그러자 주인은 화들짝 놀라며 손에 쥐었던 백조의 날개를 놓았다. “아니, 하마터면 큰일 날 뻔 했구나, 백조를 거위인줄 알고 잡다니...이 귀한 백조를 죽일 뻔 했네” 거위와 백조가 바뀐 것을 안 농부는 얼른 백조를 안아 우리에 다시 넣고 거위를 잡아왔다. 백조는 선한 마음 씀씀이로 주인의 은혜를 감사하고 고운 노래를 부른 덕택에 죽음을 면할 수 있었다. 이솝 우화에 나오는 이야기지만 사람이 감사하고 찬양하는 일이 얼마나 귀한 일인가를 가르쳐 주는 교훈이다.

감사와 찬양으로 인생의 승부, 신앙의 승부를 걸라. 그러나 감사가 없는 찬양은 팥 없는 찐빵, 향기 없는 조화, 실탄 없는 총처럼 아무 힘도 없고 능력도 없으며 어떤 효력도 없음을 알라. 그래서 우리들의 찬양은 입술만의 찬양이 아니라 시편저자들의 찬양시들 처럼 찬양이 감사에서 출발해야 한다. 감사에서 출발한 찬양은 자신을 바꾸고 하나님을 움직이며 환경을 바꾸고 우리 인생과 신앙을 승리와 축복으로 만든다.

감사한다는 것은 자기욕심을 내려놓는 것이다. 욕심을 내려놓지 못하면 진정한 감사를 할 수 없는데 감사를 연구한 학자들은 하루에 한두 가지씩 감사하는 일을 노트에 적는 습관만 가져도 사람의 뇌가 해바라기처럼 긍정적인 쪽으로 바뀐다고 한다. 믿음이 돈독했던 욥이 하나님과 맞섰던 자기욕심을 내려놓고 원망에서 감사로 바꾸자 그 삶의 환경이 축복으로 바뀌었듯 감사의 마음을 가지므로 당신이 서있는 눈물과 절망과 저주의 땅을 축복의 땅으로 바꾸어 놓을 수 있기길 축원한다.

좌절을 감사의 대상으로 승화시키므로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여성 중 한 명이 된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를 보자. 소녀시절에 그녀는 가까운 사람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많은 상처로 힘든 생활을 했지만 온갖 불운을 딛고 TV 방송 메인 뉴스앵커로 발탁됐으나 너무 감정에 치우쳐 뉴스를 진행한다는 혹평을 받고 하루아침에 토크쇼(Talk Show) 진행자로 강등된다. 그러나 그녀는 거기서 실망하거나 불평하지 않고 ‘내가 설 자리는 이곳이라’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그 자리를 받아들여 최선을 다해 노력하므로 마침내 세계를 움직이는 역사적인 인물이 됐다.

윈프리는 어려서부터 할머니의 기도와 자신이 날마다 성경을 읽는 것으로 믿음을 성장시켜 감사하는 사람이 됐고 하루도 거르지 않고 ‘감사 일기’를 쓴 것으로 유명한데 그의 감사는 거창한 것이 아니라 매일의 사소한 일상에서 감사할 일을 다섯 가지씩 적었다고 한다. “오늘도 거뜬하게 잠자리에서 일어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눈부시게 푸른 하늘을 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얄미운 짓을 한 동료에게 화내지 않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거리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감사가 오늘의 그녀를 만들었다. 감사와 찬양으로 인생을 승리하기를 축원한다.

며칠 전 어느 교회 설교를 부탁받아 그 교회를 갔다. 설교 전에 충분한 기도를 하고 갔는데 교회의자에 앉자마자 왠지(아무 이유도 없이) 힘이 쑥 빠지고 설교의욕이 사라진다. 설교시간은 다가오는데 아무 생각도 안 나고 그냥 집으로 돌아오고 싶을 정도로 불안초조 해진다. 그런데 설교 바로직전 사회자가 ‘100가지 감사’를 이야기하며 감사기도를 하자고 한다.

처음엔 사회자가 인도하니 아무 의미 없이 감사를 시작했다. 7-8분의 짧은 감사기도 시간이었지만 나로썬 45년 목회사상 처음으로 감사만 드린 기도였다. 지금까지 나를 있게 한 사소한 감사에서 오늘 설교를 할 수 있게 하심까지 생각나는 대로 감사, 감사, 감사...를 했다. 그런데 5-6분이 경과할 때부터 이상한 힘이 내속에서 화산기둥과 분수처럼 강하게 솟아나온다. 어떤 것으로도 설명이 안 되는 강한 힘이 치솟는 것이다. 그날 설교는 모처럼 만에 경험한 정말로 성령님이 인도해주신 은혜와 축복이 넘치는 감동적인 설교였다. 짧은 시간의 감사가 그렇게 큰 축복을 만들 줄은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 여러분(동역자들과 성도)도 예배 전에 감사만 드리는 감사기도로 귀한 은혜를 경험해 보길 부탁한다.     

오늘 일 년, 52주간에 쉰 두(52) 번 똑같은 예배를 드리는 이 장소가, 오늘 당신의 짜증나는 일터가, 단조로운 오늘 당신의 직장이, 아무 재미나 낙이 없어 보이는 오늘 당신의 집과 가정이 그리고 무미건조한 부부관계와 자녀관계가 감사와 찬양으로 도전하고 승리를 선포하므로 전쟁터와 같은 죽음의 땅들, 삶이 무의미하여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앙뉘(Ennui: 평범하고 단조롭고 무위한 생활에서 일어나는 정신 상태로 무기력과 공허, 권태 등을 의미함)의 계곡, 절망의 골짜기들이 생명과 기적으로 가득 채워지는 축복의 골짜기가 되는 역사들이 일어나길 축원한다. 당신이 서 있는 땅들이, 당신이 서 있는 죄책과 무의미의 절망과 죽음의 골짜기들이 축복의 골짜기들이 될 찌어다!

 

 김엘리야 목사(워싱톤주기도문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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