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한인장로회(KPCA) 3개 노회(뉴욕, 동북, 뉴저지) 신년하례회가 13일(주일) 오후 5시 뉴저지하베스트교회(담임 김영호 목사)에서 열렸다.
김재권 목사(뉴저지 노회장)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는 노성보 목사(뉴욕 노회장)의 기도에 이어 방지일 목사(영등포교회 원로목사)가 "그대로 되리라(창1:7)"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우리나라 최고령의 목회자인 방지일 목사(102세)는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뜻대로, 그분의 생각대로, 기뻐하신대로, 설계하신대로 진행되어진다. 이런 하나님의 일에 우리의 생각을 개입시키면 그것은 더이상 하나님의 일이 아니라 나의 일이 되어버린다"고 말하며 "제로의 신앙, 완전히 내가 없어지고, 내 생각이 없어지는 목회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방 목사는 목회자를 "신랑되신 그리스도 예수를 기다리는 신부, 즉 신도들을 단장하는 미용사"에 비유하며 "예수님의 마음을 흡족하시게 하도록 준비하고 만들고 신도들을 미용하는 것이 목회자들의 할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승재 목사(동북 노회장)가 축사로 나서 "한 뿌리에서 나온 3개 노회가 처음으로 신년하례회를 연합으로 드리게 된 것을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2013년에는 목회자들과 성도들의 계획하고 기도한 일들이 그대로 되리라 확실히 믿기에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김재권 목사의 광고에 이어 김창길 목사(뉴저지장로교회 원로목사)의 축도로 1부 예배를 마쳤다. 이어진 2부에서는 뉴저지하베스트교회가 준비한 식사를 나눈 후 친교의 시간을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