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단체 이노비(EnoB, 대표 강태욱)가 10월 25일 콜롬비아 대학병원의 어린이 병동(New York-Presbyterian Morgan Stanley Children's Hospital)에서 어린이 환자들을 위한 무료 콘서트를 열었다.

콜럼비아 대학병원에서 치료 중인 소아환자들은 중증인 경우가 많아 대다수의 어린이들은 병실에서 중계되는 영상을 통해 이노비 공연을 만나보았다.

뉴욕에서 활동중인 뮤지컬 배우들과 전문 연주자 7명과 함께 병원을 찾아간 이노비는 어린 환자들에게 알라딘, 라이언킹, 맘마미아 등 유명 뮤지컬 곡을 수준급의 연주와 흥겨운 안무를 더해 들려주었다. 이번 이노비의 공연은 한인 가발회사’ 잇츠 어 위그(It’s a Wig!)’과 타이거 바론 파운데이션 (Tiger Baron Foundation), 캐이로 뉴욕(KRo New York)의 후원으로 이루어 졌으며, 잇츠 어 위그 박철균 대표는 “병과 싸우느라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잠시나마 병을 잊을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마련해 주고 싶어 후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노비 강태욱 대표는 “지난 7월에 처음 열었던 공연의 반응이 좋아 다시 찾아오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우리가 더 좋은 프로그램을 가지고 많이 찾아와 행복을 전달해 주고 싶다”며 지속적으로 병원 방문 콘서트를 이어나갈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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