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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10월18일 07시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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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버건카운티 ‘실세’로 부상하는 한인사회
 


한인사회가 뉴저지 버건카운티에서 ‘실세’로 부상하고 있다. 
 

지역 신문인 노스저지(NorthJersey).com은 14일 한인사회의 부상을 상세히 소개했다. 
 

지난 13일 버건 카운티 법원에서는 한국 ‘위안부 기념비’ 건립식이 있었다. 버건 카운티 의장을 비롯, 카운티 공화당 의장, 한인 출신 시의원 등 지역 내 정치인들이 참석한 이날 건립식은 일본 정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세워진 위안부 기념비를 제막하는 자리여서 더욱 특별했다고 신문은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 버건 카운티에서 늘어난 한인사회의 영향력 때문이라고 신문은 분석했다. 
 

한인들은 뉴저지 전체인구의 1%에 불과하다. 하지만 버건 카운티에서는 전체인구의 6.3%가 한인이다. 
 

뉴저지 전체에서 한인 인구는 1990년 38,000명에서 2011년 95,600명으로 급증했는데 주로 펠리사이드 팩, 포트 리, 레노니아, 잉글우드 클리프, 클로스터 등 버건 카운티 동쪽 지역에서 한인들의 인구 증가가 이뤄졌다. 
 

한인들의 정치참여율은 높아 버건 카운티 내 투표자격이 되는 43,000명의 한인 중 절반이 유권자 등록을 했다.

버건 카운티 내 한인들이 낸 정치기부금은 2009년과 2011년 사이 $132,000달러로 20년 전 $59,000를 냈던 것에 비해 괄목하게 늘었다. 카운티는 한인들을 위해 한글로 된 투표용지를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현재 버건 카운티에는 최소 7명의 한인 시의원들이 있고 교육위원회, 상공회의소, 카운티 위원회 등에 한인들이 다수 포진하고 있다. 포트 리의 경우 학교 교육위원 9명 중 4명이 한인이다. 
 

과거 아일랜드, 이스라엘을 방문했던 카운티 관리들이 지금은 한국을 방문하고 있다.

캐틀린 도노반 버컨 카운티 의장은 최근 자매도시인 한국의 ‘당진’을 비롯, 6일동안의 한국 공식방문을 통해 한국기업을 버컨 카운티에 유치하려는 노력을 펼쳤고 펠리사이드 팍의 제임스 로툰도 시장과 한인인 제이슨 김 부시장은 한국에서 회의를 마치고 돌아왔다. 
 

한인들이 버건 카운티 요직에 임명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지난해 도노반 카운티 의장은 한인 제 김을 해켄색 민사법원 판사로 임명했고 지난 3월 주대법관에 낙마한 필립 권은 카운티 항만청 부자문으로 활약하고 있다. 버컨 카운티는 한인언론사 기자 출신 한인 스티브 정을 카운티와 한인사회를 연결하는 연락관리로 채용했다.
 

이 결과는 한인끼리 고립되어 있던 버건 카운티 한인사회가 고립을 벗어나 주류사회에 참여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이라고 신문은 분석했다. 
 

한인계인 케빈 오툴 뉴저지 주상원의원은 “수년 전만해도 한인들은 한인교회, 한인은행에서만 모여서 몸을 숙이고 있었다”며 “지금은 한인들이 지역정부와 연락하고 주류사회와 교류하는 것에 편안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인시민행동위원회’ 설립자인 앤드류 김은 “우리는 모두 미국인이다. 우리는 주류사회에 참여하길 원한다. 우리는 뉴저지의 일부가 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버건 카운티 한인사회의 이 변화는 언어장벽이 거의 없는 2,3세 한인들의 주류사회 참여 증가와 이를 독력하는 한인단체들 때문에 가능했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일요일마다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펼치는 ‘한인시민강화(empowerment)’의 누리 한 프로그램 디렉터는 “우리가 정치에 대해 말하면 한인들은 바쁘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것이 자녀들과 교육, 사업을 위한 것이라고 말하면 한인들이 듣는다”고 말했다. 
 

지난 3월 기대를 모았던 한인 필립 권씨가 뉴저지 주대법관에서 낙마한 것은 버건 카운티 내 한인들이 좀더 정치적으로 목소리를 내게 한 이유가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 씨의 낙마로 생겨났다는 ‘한인시민행동위원회’는 아시안계 미국인 지도자들과 함께 잠재 후보자들을 찾아내고 후보자 토론회를 열며 한인 유권자들을 교육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케이아메리칸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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