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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10월05일 11시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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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순례8보]뉴욕목사회 성지순례단, 고린도 순례
고린도 유적지에서




성지순례 11일째인 10월 4일(목)의 일정은 어제 숙박을 한 고린도에서 오전 순례를 마치고 오후에 비행기로 이스탄불로 가는 것입니다. 아침 6시에 기상해서 7시에 호텔이 제공하는 아침식사를 하고 8시에 호텔을 나섰습니다.

호 텔을 나선지 수분 후에 우리는 겐그레아 마을 앞 바닷가를 지나게 되었습니다. 도로 옆에 잠깐 버스를 멈추고 해변을 배경으로 단체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유는 사도 바울이 주님 앞에서 했던 서원을 지키겠다는 표시로 삭발을 했던 곳이요 또 사도 바울이 로마 교회에 편지할 때 추천했던 교회의 일꾼 뵈뵈 자매가 섬겼던 겐그레아교회가 있던 곳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나는 길에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겐그레아를 지나 얼마 후에 우리는 고린도운하에 도착했습니다. 고린도운하는 수에즈운하, 파나마운하와 함께 세계 3대 운하 중 하나입니다. 1800년대 말에 완공된 고린도운하는 에게해에서 아드리아해를 가려면 멀리 그리스반도 남쪽 끝을 돌아가야만 했던 시간을 많이 단축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고린도운하를 기로지르는 다리 위에서 운하를 구경한 후에 고린도 유적지로 이동했습니다.

아프로디테 신전이 내려다보는 곳에 고대 도시가 있었고 사도 바울은 2차 전도여행 때 아덴(아테네)에서 복음을 전한 후에 이곳으로 와서 1년 반 동안 유하면서 전도하여 교회를 개척한 곳입니다.

고 린도는 역사와 문화를 가진 풍요한 도시였으나 도덕적으로 많이 타락했던 도시이기도 합니다. 특별히 신전에서의 제사를 빌미로 성적인 문란함이 성행했던 곳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러한 도시의 죄악성이 안타까워서 다른 선교지와 달리 장기간 머물면서 교회를 개척하여 세웠던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 본도에서 쫓겨나 이곳에 온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를 만나 텐트공장을 함께 하면서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우는 데 동역을 하기도  했습니다.

우 리는 고린도 유적지에서 원형 극장과 같은 고대 로마도시의 흔적들을 보았으며 고린도지역에서 발굴된 유물을 전시해 놓은 박물관에서는 성적 상징의 노골적인 표현들을 보면서 성적 자유함과 문란함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자면 여성 가슴 형상의 브로치라든가 여성들이 휴대하고 다녔다는 남근모양의 기구들이 바로 그런 것들입니다. 또 성지순례를 안내하는 현지 가이드의 말에 따르자면 오늘날 문제가 되고 있는 동성애자들을 가르키는 게이와 레즈비안과 깉은 말의 기원도 이곳 고린도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박 물관에는 여러가지 유물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그중에 청동거울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사도 바울이 고린도전서 13장에서 "지금은 거울을 보는 듯 희미히나 ..."라고 하면서 거울이 희미하게 보인다고 했던 것이 청동거울을 뜻한다는 것을 배우긴 했지만 직접 보지는 못했었습니다.

박믈관 한쪽 뜰에는 유대 회당 건물 관련 유물들을 전시해 놓았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곳 고린도에서 전도할 때에 회당을 중심으로 가르치고 전도했습니다. 그래서 회당장 그리스보와 그의 가족들과 회당 옆집의 디도 유스도가 먼저 예수를 영접했습니다.

박물관을 둘러본 우리 일행은 당시 아가야 총독 갈리오 앞에서 유대인들에 의해 고소를 당한 사도 바울을 처단하기 위한 종교재판이 무산되고 유대인들이 쫓겨났던 법정뜰의 유적터도 보았습니다.

우리는 또 경주장터도 보았습니다. 사도 바울은 종종 달리기(경주)를 비유로 들면서 말씀을 증거하기도 했는 데 그것은 당시에 육상경기가 흔했다는 의미이며, 우리는 그 증거로 당시 육상경기장 유적터를 둘러 보았습니다.

우리는 고대 고린도 유적터에서 찬란했던 문화와 문란했던 도덕적 타락상, 그리고 그러한 도시에서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워, 눈물로 목양했던 사도 바울의 사역지를 돌아 본 후, 그곳에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식사후, 터키 이스탄불로 가기 위해 아테네 공항으로 출발했습니다. 오다가 고린도 유적지 인근의 사도 바울 기념교회 앞에 잠깐 정차해서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고 린도를 떠나온지 1시간 반 후에 아테네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거기서  터키항공을 타고 한시간 남짓 날아가서 이스탄불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입국수속을 하고 짐을 찾아서 한국식당, 고려정에서 한식으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이번 성지순례 기간 중 세번째 먹게된 한식 메뉴였습니다. 고등어조림과 미역국 맛에 일행 모두는 환호했습니다. 식사후 시내 호텔에서 여장을 풀었습니다. 통신 환경이 열악하여 사람들의 불만이 적지 않았습니다. 필자도 인터넷 연결이 좋지 못해서 즉시 기사를 송고할 수 없었습니다.

이곳에서 이틀을 묵으며 금요일과 토요일 이스탄불 시내를 둘러보게 될 것입니다. 이스탄불에는 성경 유적지는 없지만 성 소피아성당을 둘러보고 또 이슬람국가의 대도시로서 이슬람문화를 배우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 현지에서 임병남 기자

www.KdiokNews.net

고린도 유적지에서 현지 가이드와 함께


고린도 사도바울 기념교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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