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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10월03일 15시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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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순례7보]뉴욕목사회 성지순례단, 아덴(아테네)


성지순례 10일째인 10월 3일(수) 오늘은 아덴(아테네)을 순례하는 날입니다. 메떼오라에서 아테네까지는 적지 않은 거리이기 때문에 새벽 4시에 일어났습니다. 5시에 아침을 먹고 일행은 6시에 출발을 했습니다.

버스가 6시간을 달려 낮 12시가 넘어서야 아테네에 도착했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먼저 점심식사부터 하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이번 성지순례 중 에베소에 이어 두 번째로 먹게 되는 한식메뉴입니다.

아테네 시내에서 한인이 운영하는 한국식당(서울하우스)에서 먹었습니다. 먼저 에베소의 한국식당에서는 비빕밥을 먹었으나 오늘 아테네에서는 한정식이었습니다. 밑반찬은 배추김치, 무우채김치, 시금치나물 무침, 콩자반, 고추저림 등이 나왔고, 메인으로는 오징어볶음과 불고기였습니다.

식당 뒤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상추에 싸먹는 불고기쌈은 뉴욕에서 먹었을 때보다 더 맛이 있었습니다. 대부분 공기밥을 하나씩 더 추가해 먹었습니다. 여러날 동안 먹은 현지식 식사로 느끼했던 것이 일순간에 깨끗이 씻겨 내려가는 기분이었습니다.

식사를 마친후 식당 사장으로부터 특별 기도요청이 있었습니다. 식당 사장의 아들이 며칠 전에 오토바이 사고로 현재 병원에서 의식불명으로 사경을 헤매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일행은 한마음으로 간절히 통성기도를 했습니다.

식당 사장은 아테네 교민 교회를 섬기는 장로입니다. 그래서 뉴욕에서 온 목회자들을 극진히 대접하고 또 기도를 부탁했던 것입니다. 아테네에는 총 250명의 교민이 살고 있고 한인 교회는 2개가 있답니다.

식사후 우리는 아테네 순례에 나섰습니다. 아테네 순례를 마치고 고린도에 가서 자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아테네에서 많은 시간을 지체할 수 없었습니다.

목회자들로서 아테네의 순례에 가장 관심이 있는 것은 우상숭배의 증거들과 사도 바울의 철학과 종교적 언쟁을 통해 복음을 증거했던 증거들을 찾는 것이었습니다.

사도 바울 일행이 2차 전도여행 중, 베뢰아 전도를 마치고 아테네(아덴)로 왔을 때, 도성에 우상이 가득한 것을 보고 사도 바울은 격분했습니다. 그래서 회당이나 시장 혹은 거리에서 만나는 사람마다 붙들고 날마다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에피쿠로스와 스토아 학파의 철학자들과도 변증학적 접근을 통해서도 복음을 전했습니다.

 특별히 사도 바울은 그들과 아레오바고 언덕 위에서 논쟁과 설교를 통해 복음을 전했습니다. 이때 말씀을 듣고 아레오바고 관리인을 비롯하여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영접했습니다.

또 우리는 그리스의 유명한 철학자 소크라테스가 신을 모독했다는 이유로 사형선고를 받고 1달간 갇혀 있다가 사형을 당했던 감옥도 가보았습니다. 바위 굴로 된 3개의 감옥방 중에서 맨 좌편의 것이 소크라테스의 감옥이라고 가이드가 알려주었습니다.

다음에 본 것은 아레오바고 언덕이었습니다. 돌로된 작은 언덕에 계단을 타고 올라갔습니다. 바로 밑에는 시장터가 있고 멀리 아테네 온 시가지들이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또 윗쪽으로는 신전들의 유적이 내려다 보고 있습니다. 아레오바고 언덕 가운데는 십자가 마크가 있는 대리석 표지석이 있는데 사도 바울이 설교했던 자리를 표시한 것이라고 합니다.  2천년 전 사도 바울을 떠올리며 그곳에 서 보았습니다. 그리고 기념사진도 찍었습니다.

그 다음에는 세계문화유산 1호인 파르테논 신전에 올라갔습니다. 전쟁으로 무너졌던 신전을 복원하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거대한 규모의 신전과 신전 앞에서 온 시가지를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징소임을 고려할 때 아테네 사람들이 도시의 수호신으로 섬기는 신전으로 받들기에 충분한 이유가 된다고 생각되어졌습니다.

우리는 또한 제1회 근대올림픽이 열렸던 역사적인 경기장인 산타그마 광장과 지금도 공연이 열리고 있는 야외 원형공연장도 보았습니다.

아테네(아덴) 순례를 모두 마친 우리 성지순례 일행은 사도 바울의 다음 행선지였던 고린도로 출발했습니다. 1시간 반 정도 지난 후에 우리는 고린도에 있는 한 호텔에 여장을 풀었습니다. 배정 받은 방에 짐을 올려다 놓고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식사 후, 수요저녁 예배를 드렸습니다. 특별히 이번 성지순례에 동행한 두 사람의 선교사, 김드보라 선교사 (터키 앙카라 사역)와 김이삭 선교사(볼리비아)를 위한 선교예배로 드렸습니다. 이날 예배헌금은 두 사람 선교사에게 선교 후원금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내일은 오전에 고린도 순례를 마치고 오후에 비행기로 이스탄불로 가서 잘 것입니다.

그리스 고린도 현지에서

임병남 기자

 www.Kido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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