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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10월01일 17시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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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순례5보]뉴욕목사회 성지순례단, 그리스 빌립보 교회

빌립보 교회


성지순례 8일째인 10월 1일은 터키 국경을 넘어 그리스에서 성지 순례를 시작하는 날입니다. 새벽 4시에 기상을 해서 5시에 아침식사를 하고 6시에 호텔을 출발했습니다.

사도 바울이 2차 전도여행에서 돌아올 때 걸었던 터키 서쪽 에게해 연안도로를 우리는 버스를 타고 거슬러 올라갔습니다. 굽이굽이 올리브산 언덕을 넘어 간간이 에게해를 바라보며 3시간 이상 달려서 드로아(트로이)에  도착했습니다. 드로아는 사도 바울 뿐만 아니라 기독교 역사에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곳입니다.

사도 바울은 2차전도 여행 중에 갈라디아 지방 무시아를 거쳐 북쪽 비두니아로 가고자 계획했으나 성령이 아시아에서 복음 전하는 것을 막았습니다. 드로아에서 사도 바울은  밤에 환상 중에 마케도니아 사람의 간절한 호소를 듣게 됩니다. 그래서 드로아는 사도 바울이  마케도니아와 아가야, 즉 유럽으로의 전도 방향을 바꾸도록 계기를 만들어 준 곳입니다. (행 16:8- 11)

사도 바울은 이곳 드로아에서 배를 타고 마케도니아(그리스)로 건너가서 빌립보에 첫 교회를 세웠습니다. 드로아는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복음이 전해지는 계기가 된 역사적인 도시인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성지순례 일행은 드로아에 들렀습니다. 하지만 드로아에는 사도 바울에 관한 특별한 유적이 남아 있는 것이 없어서 드로아 부두에 전시되어 있는 "트로이 목마" 상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드로아(트로이)는 호머의 문학작품인 "일리아드"의 배경이 되는 곳으로도 유명하며, 일리아드의 내용 중에 트로이 목마가 등장합니다. 현재 전시되어 있는 목마상은 헐리우드 영화사가 제작한 "트로이 목마"의 소품을 기증한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 일행은 드로아를 출발하여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인 다르다네스 해협을 페리를 타고 건넜습니다. 부두의 한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다시 버스를 타고 그리스로 가기 위해 국경선 출입국 관리 사무소가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먼저 터키지역 관리사무소에서 출국신고를 한 다음, 다시 그리스의 출입국 관리사무소로부터 여권에 입국허가 스탬프를 받았습니다. 이제 그리스라는 나라에 들어온 것입니다.  우리 일행은 여행사에서 준비한 전세 관광 버스 두 대에 나누어 타고 한인 현지인 가이드의 안내를 받으며 그리스 성지 순례를 시작했습니다. 현지 시간 오후 2시였습니다.

그리스에서 돌아볼 첫번째 성지는 사도 바울이 그리스 지역을 전도하여 세운 첫번째 교회가 있었던 빌립보였습니다.

우리는 그리스 국경에서 내륙으로 한 시간 이상 달려서 빌립보에 도착했습니다.  무너진 도성을 발굴해 놓은 유적지를 둘러 보았습니다.

대부분 고대 로마도시는 큰 원형극장이 있었는데 빌립보 역시 원형극장이 있었습니다. 가이드의 안내를 따라 우리 일행은 먼저 원형극장을 보았으며, 무대에 서서 함께 찬양을 하고 통성으로 기도했습니다. 이 원형극장은 요즘도 가끔씩 공연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곳 유적지에서 두 개의 빌립보 교회인 바실리카 양식 A와 B의 터도 보았습니다. 교회의 터와 기둥, 그리고 남아 있는 교회벽을 볼 때에 교회의 규모가 대단히 컸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 두 개의 교회 사이에 사도 바울이 걸어다니며 전도했던 애그나티아라는 거리가 있고 또 바울과 신라가 이곳에서 귀신들린 여종을 고쳐 준 것 때문에 감옥에 갖혔다가 성령의 역사로 풀려나서 감옥을 지키던 교도관과 그의 가족을 전도하게 되었던 감옥 터도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갖혔던 성경 속의 그 감옥을 실제로 보게 되었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앞에서 사진을 찍고 위에서 내려다 보면서도 사진을 찍고 또 찍었습니다.

그리고 사도 바울이 걸어다니면서 전도했던 그 길을 걸을 때에는 성경의 역사 속에 들어가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예수 믿으라고 소리치면 금방이라도 사람들이 몰려올 것만 같았습니디. 뉴욕에 돌아가면 플러싱 거리를 누비며 전도하리라 다짐도 해 보았습니다.

근처에서 우리는 루디아에 관한 흔적도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루디아는 두아디라 출신으로 빌립보에 와서 비싼 자주색 옷감을 판매하는 여성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말씀을 증거하고 가르칠 장소를 찾다가 여자들이 모여 있는 개울 빨래터를 찾게 되었던 사도 바울을 만나게 됩니다.

루디아는 사도 바울의 전도를 받아 예수를 영접하고 개을에서 세례를 받습니다. 그리고는 사도 바울을 도와서 빌립보 교회를 세우는데 큰 공을 세우게 됩니다.

루디아가 예수를 영접하고 세례를 받았던 개을로 가서 눈으로 본 후, 루디아의 신앙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루디아기념교회도 둘러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앞에서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고는 빌립보를 떠나 까발라로 향했습니다.

까발라는 사도 바울이 드로아에서 배를 타고 마케도니아(그리스)에 첫발을 딛은 항구마을입니다. 까발라에 도착한 성지순례 일행은 사도 바울이 마케도니아에 첫발을 딛은 것을 기념하여 세운 사도바울기념교회 앞에서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그리고는 근처에 예약해 놓은 호텔에 여장을 풀고 호텔에서 제공한 저녁식사를 맛있게 했습니다.

3박 4일동안 그리스에 머물며 사도 바울의 선교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 성지순례 현지에서 임병남 기자
사진 김준남 기자

www.KidokNews.net



루디아 빨랫터


루디아 기념교회


바울이 빌립보에 첫발을 내디딘 곳 기념교회


바울의 감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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