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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09월01일 08시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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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
유혹 (막 01:12-13)


이곳에서도 역시 재미있는 대비를 보게 된다.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의 태동에 대한 역사일 것이다. 수모와 멸시와 착취와 천대 속에서 울부짖을 때에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하나님의 종, 모세를 보내셨다.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하라고 보낸 것이다. 마침내 온갖 잡족들과 함께 아브라함의 후손은 애굽을 떠났고, 이스라엘이 탄생한 것이다. 하지만 불순종으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광야로 몰아내셨다. 처음 아담의 불순종은 여전히 이스라엘의 태동에도 작동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불순종으로 거친 삶이 생견난 것이다. 그래도 여전히 하나님께서는 광야의 시험동안에 모세를 통하여 하나님의 백성을 돌보신 것이다. 이를 마가복음을 본떠서 한마디로 말하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광야로 몰아내신지라, 40년동안 광야에 있으면서 시험을 받으며 들짐승들과 함께 있을 때에 모세가 시중을 들었다.
 
이제 복음의 태동을 보자. 인류를 죄의 속박에서 해방하시려고 오신 예수님, 우리 주님께서는 그런 구원의 과정을 40일동안 온 몸에 담아내신 것이다. 광야로 내몰리시고, 사탄으로부터의 온갖 유혹을 이기시고, 들짐승들과 함께 거하실 때에 천사들의 돌보심을 받았다. 인간 세계 속으로 연약한 인간의 모습을 입으시고 오신 예수님의 전 모습을 담는 것이기도하다. 자세히 설명하면,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보내신 것은 광야같은 거친 죄악의 땅으로 내몰리신 것이나 다름없다. 단지 우리 주님께서는 기꺼이 동의하시고 아버지의 뜻을 이루고자 자원하는 마음으로 오신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온갖 인간들의 유혹을 이겨내셨다. 인간들의 육체의 욕구 중에 가장 강력한 먹고사는 문제의 유혹을 아주 극명하게 이겨내셨다. 오병이어의 기적이 일어나자마자 예수님은 산으로 기도하러 가신다. 같은 순간 사람들은 먹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예수님을 왕으로 삼으려고 한다. 예수님에 대한 도전적 유혹이다. 그리고 동생들마저도 드러내 놓고 기적을 행하라고 권고한다. 심지어 십자가에서 내려오면 믿겠다고들 한다. 들짐승같은 인생들 속에서 살아가셨던 주님이시다. 그리고 끝내 할키고 물고 뜯고 죽이는 정글 속에서 처절한 최후로 지구 위에 대속의 피를 흩날리신 것이다.
 
하지만 곳곳에서 천사들이 수종을 들었다. 탄생 때도 그랬고, 광야 40일동안도 그랬고, 겟세마네 기도 때에도 그랬다. 예수님의 힘겨운 시기 때마다 천사들의 적극적 수종을 보게 된다. 우리도 역시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것이다. 부러질 막대기 같은 인간들의 도움이 아니라, 성령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한 것이다. 우리에게는 천사들로도 부족하기 때문이다. 오직 성령 하나님께서 임재하셔서 도울 때에 승리하고 개선곡을 부르며 본향에 귀가할 수 있는 것이다. 예수님보다 더 좋은 분이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이유가 여기에 있을 것이다. 하물며 천사들과 비교한다는 것은 어리석은 일일 것이다. 그 어떤 것도 비교할 수 없는 성령의 돌보심을 당신의 영혼이 오늘도 깊이 느끼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넉넉히 성령께 순종하기를 기도합니다.

www.KidokNews.net

송일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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