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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08월22일 20시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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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몽둥이, 이억의 중국군(묵강 18)

수년간의 의대공부를 마치고 자기 병원을 개업하게 된 초보의사가 있었다. 기다리던 첫 손님이 진찰받기 위해 들어왔다. 자신이 초보임을 알리기 싫었던 그는 아직 개통도 되지 않은 전화기를 들고 괜히 바쁜 척했다. 무려 10분씩이나 전문용어를 사용하며 전화하는 척을 한 후, 환자에게 말했다. “손님, 많이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종합병원에서 자문이 들어와서요. 어디가 아파서 오셨지요?” 그러자 그 환자가 말했다. ”아, 저는 환자가 아니고 전화를 개통하러 온 전화국직원인데요“

어느 도시에서 1000번째로 그 시내로 들어오는 운전사에게 100만원을 상금으로 주기로 했다. 마침내 1000번째 차량이 들어왔다. 기자들이 우르르 몰려가서 행운의 주인공에게 질문을 던졌다. “축하합니다. 100만원을 받으시면 무엇을 하겠습니까?” 그러자 운전석에 있던 남자가 대답했다. “면허를 따겠습니다”

설교생활 48년, 목회 45년차가 되면서 이제 신학의 미로아경지를 벗어나 성경이 보이고 하나님의 깊은 뜻을 조금 깨닫게 돼, 매 설교마다 조심스럽게 “나의 복음으로”(‘그리스도의 복음’으로 내가 깨닫고 내가 전하는 복음: 롬 2: 16, 16: 25, 딤후 2: 8, 몬 1: 13)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된, 조금 철이 든 부족한 목사의 한 사람으로, 가만히 있어 조용히 기도하며 말씀을 더 깊이 묵상하고 연구해서 해석하고 설교해야할 후배(초보)목회자들이 초보의사와 무면허운전사처럼 성경을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고 견강부회로 설교하는 사례들을 볼 때마다 일말의 불안함과 안타까움을 느낀다. 특히 6천년 인류역사의 종말을 기록한 대 파노라마 예언서인 성경의 대미(大尾), 계시록을 전문지식도 없이 그리고 뼈를 깎는 견마지로의 깊은 기도와 묵상 없이 그리고 하나님과 그리스도와 성도를 향한 견마지심의 충성스런 연구 없이 경솔하게 설교하는 것을 볼 때 두렵고 안타까운 마음을 갖게 된다. 내 개인적으로 금년에 242번을 통독한 것을 포함해 계시록을 1,200번 이상 통독했지만 아직도 계시록은 어렵고 조심스러우며 많은 기도와 깊은 묵상과 연구를 요구하는 책인데 계시록을 경솔하게 속단하며 가볍게 가르치고 설교하는 종들을 볼 때 그 본인과 그의 가르침을 받는 성도들이 염려스럽게 느껴진다. 하나님의 말씀을 올바르게 배우고 가르치며 올바르게 하나님을 섬기는 성도들이 되기를 축원한다.     

                     지구촌 몽둥이, 이억의 중국군대

요한은 하늘에서 땅과 수목과 바다, 바다의 생물과 배들, 그리고 지구젖줄인 강들의 ⅓이 세균탄과 핵 오염과 각종 화학무기로 오염돼 쑥물이 되므로 그 물을 마시는 자들이 세계도처에서 수없이 죽어가는 것과 오대양육대주에서 수많은 화산폭발과 초대형지진으로 해와 달과 별들의 ⅓이 어두워지는 단계적 재앙인 네 천사의 나팔재앙을 보다가 갑자기 하늘을 날아가는 독수리 천사가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화, 화, 화가 있으리라”(Woe, woe, woe, to those who dwell on the earth: )는 소리를 들었는데 잠시 후, 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자 거대한 화산폭발과 함께 태산지붕이 열리면서 하늘을 치솟는 화산재와 화염이 하늘을 덮어 어둡게 하고 땅속 지하와 무저갱에서 끓고 있던 마그마용암이 지면을 뚫고 홍수처럼 사방으로 흘러내리는데 그 불덩어리 용암 속에서 사람과 말과 사자를 혼합해 놓은 괴물 같은 아바돈과  황충 귀신들이 개미떼처럼 기어 나와서 오대양육대주를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미친 말처럼 달리고 메뚜기처럼 날아다니면서 이마에 하나님의 인을 맞지 않은 자들을 죽음의 고통으로 괴롭히는 것을 보았다. 그래서 지구촌은 다섯 달 동안 황충 귀신의 공격을 받아 죽고 싶어도 죽지 못하는 극심한 아픔과 맹독의 고통으로 처처에서 울부짖음과 통곡이 있는 아비규환의 아수라장지옥이 된다.

그러나 그것으로 고통이 모두 끝난 것이 아니다. 본장 12절에서 “첫째 화는 지나갔으나 보라 아직도 이후에 화 둘이 이르리라”(The first woe is past; behold, two woes still coming after these things)고 말씀한대로 두 번째 화와 세 번째 화가 지구촌 인간들에게 더 남아 있다. 두 번째 화는 본문의 “이억 군대의 등장으로 지구인구 ⅓이 살상당하는 재앙”이고, 세 번째 화는 인류의 마지막 재앙으로 지구가 전멸하는 수준급의 재앙인 일곱째 나팔재앙이다. 이제 두 번째 화, 여섯 번째 나팔재앙을 알아본다.

   1. 금단 네 뿔에서 들린 한 음성

“여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내가 들으니
하나님 앞 금단 네 뿔에서 한 음성이 나서 나팔 가진 여섯째 천사에게 말하기를
큰 강 유브라데에 결박한 네 천사를 놓아주라 하매
네 천사가 놓였으니 그들은 그 년, 월, 일, 시에 이르러
사람 삼분의 일을 죽이기로 예비한 자들이더라”(계 9: 13-15절)

금단(Golden altar)은 성도들이 구원과 의로운 하나님의 심판을 신원하고 부르짖는 기도의 제단(계 8: 3)을 의미하는데 구약에서는 죄를 대속할 희생제물을 올려놓는 제단을 가리킨다. 그래서 “여호와는 하나님이시라. 우리에게 비취셨으니 줄로 희생을 제단 뿔에 맬찌라”(시 118: 27)는 말씀처럼 때로는 제단 네 모퉁이 기둥 뿔에 살아있는 제물을 붙잡아 매 놓기도 했고, “혹이 솔로몬에게 고하여 가로되 아도니야가 솔로몬 왕을 두려워하여 지금 제단 뿔을 잡고 말하기를 ‘솔로몬 왕이 오늘날 칼로 자기 종을 죽이지 않겠다고 내게 맹세하기를 원한다’ 하나이다”(왕상 1; 51)라고 고백한 것처럼 사람이 제단 뿔을 잡는 행위는 죄인이 살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도 했다. 그러므로 본문에서 금단 네 뿔에서 “지구촌의 삼분의 일을 죽이라”는 심판선고가 내린 것은 하나님께서 오대양육대주 지구촌인류에게 아바돈과 황충 귀신을 보내 처절한 고통을 주어 회개할 기회를 주셨으나 인간들이 끝까지 회개를 거절하므로 내리시는 마지막 심판선고 중 하나이다.
   
   ⑴ 유브라데에 결박한 네 천사

요한은 여섯째 천사가 나팔을 부는 동시에 하나님 앞 금단 네 뿔 사이에서 나오는“큰 강 유브라데에 결박한 네 천사를 놓아주라”(Release the four angels who are bound at the great river Euphrates)는 큰 음성을 들었는데 유브라데 강변에 결박됐다가 풀려나는 네 천사들은 ‘그 년 월 일 시’(The hour and a day and a month and a year, 텐 호란 카이 헤메란 카이 메나 카이 에니아우톤: 시간을 나타내는 네 개의 단어가 하나의 관사 ‘텐’에 연결되어 “하나님께서 정하신 특별한 때”를 시사한다)에 사람 삼분의 일을 죽이기로 예비한 자들이라고 했다. 그리고 결박에서 풀려난 네 천사들이 이만만의 마병대(The number of the army of the horsemen were two hundred million: 이억)를 동원해 사람 삼분의 일을 죽이는 것을 보았다.

유브라데 강변에 결박돼 있는 네 천사는 ① 계시록 7: 1-3에 기록된 세계전쟁을 통해 땅과 바다를 해롭게 할 권세를 받은 ‘땅의 사방 바람을 붙잡고 있는 천사’와 동일한 천사로 보는 견해와 ② 큰 전쟁을 일으키는 사대주전국으로 보는 견해와 ③ 주전국가를 조정하는 악한 천사로 보는 견해가 있는데 김목사는 ‘악한 천사 견해’를 지지한다. 왜냐하면 본문의 네 천사는 결박당해 있는 천사였고(성경에 선한 천사가 결박당한 예는 어디에도 없다) 계 7장의 천사는 결박을 당하지 않은 천사들이기 때문이며, 더욱이 그들은 주전국가를 이끄는 천사이지 전쟁을 일으키는 나라들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들은 결박당해 있어 하나님이 예정하신 그 년 월 일 시에 결박이 풀릴 때까지 자신들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악한 존재들이고, 사람 삼분의 일을 죽이는 것이 그들의 임무(15절)인 것으로 보아 유브라데에 결박된 네 천사는 이억의 군사들을 동원해 사람을 살상케 하는 악한 천사들이라고 볼 수 있다.

알메니안 산에서 발원하여 걸프 만에서 끝나는 1,800마일의 장강 유브라데는 에덴동산에서 흘러나온 강의 하나로(창 2; 14) 하나님의 약속의 땅인 가나안 북동쪽 경계선(창 15: 18)이며 로마제국의 동쪽 경계선이기도 하고, 동양과 서양을 가르는 경계선이다(에스라 4: 10-11, 느 2: 9) 인류의 조상 아담과 하와가 이 강 근처 에덴동산에서 하나님을 반역해 범죄 했고, 아벨을 죽인 가인이 거기서 살았으며, 바벨탑의 반역도 거기서 있었고, 우상의 나라요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의 적대국 앗수르와 바벨론이 이 강을 끼고 있으므로 구약에서 이 강은 선민 이스라엘의 대적의 상징이었다. 그래서 이방들이 이스라엘을 침략하는 것을 유브라데 강이 흘러넘치는 것으로 묘사하기도 했다(사 8: 7) 그리고 오늘날도 유브라데는 이라크와 이란, 터키 등 하나님을 대항하는 이슬람국가의 중심지역이다. 이렇게 유브라데 강은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6천 년 동안 하나님을 대적하는 불신반역의 중심지역이다. 그래서 인간의 죄를 형벌할 하나님의 섭리로 지구인구 ⅓을 살상할 군대를 조종하여 일으킬 악한 천사가 유브라데에 결박당해 있다는 것은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

   ⑵ 사람의 삼분의 일을 죽이다(15, 18절)

네 천사는 결박이 풀리자마자 2억 군대를 충동해 그 군대로 사람 삼분의 일(A third of mankind)을 죽인다고 했으니 여섯째 나팔재앙에서 2억 군대에게 죽임당할 사람이 지구의 ⅓이나 되는 것이다. 2차 대전에서 민간인과 군인들이 7,500만이 죽었는데 이 재앙에서는 지구인구 ⅓(The third part of men)이나 죽게 된다. 지구인구 70억에서 성도들과 어린아이를 합쳐 대략 10억 정도가 휴거하고 나머지 60억에서 예수께서 넷째 인을 떼실 때에 검과 흉년과 온역의 사망과 짐승으로 1/4인 15억이 죽었는데(계 6: 7-8), 나머지 45억에서 ⅓인 15억 정도가 또 죽는다는 것이다. 생각해 보라. 성도의 휴거 후 불과 3년 반 동안에 30억 이상이 전쟁과 기근과 각종 온역의 질병과 적그리스도의 박해로 죽임을 당했으니 이 환난이 얼마나 참혹한 환난이며 저주인가? 죽을 사람이 30억이라 하지만 휴거와 함께 세계도처에서 일어날 비행기, 자동차, 배의 추돌사고로 생길 사상자들과 행불자, 세계적인 전쟁에서 각 나라들이 사용할 핵무기와 각종 생화학무기로 인한 오염으로 생길 각종 질병과 세계적인 경제공황의 대기근과 적그리스도의 만행으로 인한 피해는 상상을 불허하는 인류대재앙일 것이다. 이것이 불원간 지구촌이 맞을 미증유의 심판재앙이다.

   2. 이억의 마병대

“마병대의 수는 이만만(二萬萬)이니 내가 그들의 수를 들었노라”(16절)

사도 요한은 지구의 ⅓을 죽이는 마병대가 이만만(20,000☓10,000=200,000,000; Two hundred thousand thousand; Two hundred million)이란 소리를 분명히 들었다고 했다. 1세기 말, 요한이 계시록을 기록할 당시 지구 인구는 대략 2억 정도였다. 그래서 2억 군대가 동원되는 것은 상식적으로 불가능하며 구약에서 천천이나 만만은 문자적인 특정한 수보다는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수’를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했기에 수 세기 동안 학자들이 ‘마병대 2억’을 상징적인 수로만 해석했다. 그러나 오늘날 계시록을 연구하는 사람 중에 이만만을 상징적으로 해석하는 학자보다는 ‘2억 군대’로 해석하는 학자들이 절대다수다. 이만만의 두 가지 해석이다.

   ⑴ “인간을 멸망시키기로 목적하는 사탄세력”으로 보는 상징적인 해석이다.

‘악마적인 마귀의 군대 설’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이억 마병대의 모양과 무기가 무저갱에서 나온 아바돈과 황충 귀신 모양이 비슷한 것을 그 이유로 든다. 이억 군대의 ① 말들의 머리는 사자의 머리와 같았다(17절과 7절) ② 마병대는 불빛과 자주 빛과 유황빛 흉갑을 착용했다(17절, 9절) ③ 마병대의 입에서 불과 연기와 유황이 나왔다. 지상의 기마병들은 자주 빛과 유황빛 흉갑을 입지도 않거니와 그 입에서 불과 유황과 연기를 토해낼 수도 없다 ④ 기마병들의 말들의 입과 꼬리에 사람을 해하는 권세가 있었다(19절) 말꼬리는 뱀 같았고 뱀 꼬리에 머리가 있어 그것으로 사람들을 해하였다. 황충 귀신은 사자의 날카로운 이와 사람을 해할 수 있는 전갈의 꼬리 같은 쏘는 살이 있었다(8, 10절) 이렇게 2억 마병대와 황충 귀신의 모습이 닮았기에 2억 마병대를 악마적인 마귀의 군대로 보는 것이다.
      
   ⑵ 실제적인 사람의 군대로 보는 학설이다.

이만만의 마병대를 실제적인 2억의 군대로 해석하는 학설이다. 이억 군대의 말들의 머리가 사자 머리 같고 그 입에서 불과 연기와 유황이 나왔다는 것(현대전에서 사용되는 탱크와 화염방사기의 불, 원자탄이나 수소탄의 폭발, 군함과 잠수함의 뇌격)이 황충 귀신의 모습과 비슷하다(계 9: 7-10)고 해서 이억 군대를 악마적인 마귀 군대로 해석하는 것은 무리한 억지 해석이다. 성경은 황충 귀신이 5개월 동안 활동할 것과 사람들을 죽이지 못한다고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억 군대는 지구인구 ⅓을 살상할 것을 예고했다. 황충 귀신이 하는 일과 이억 마병대가 하는 일은 확실히 그 역할이 다르다. 그래서 이억 군대는 실제적인 사람의 군대로 봐야 한다.

지구상에서 2억 군대를 전쟁터에 내 보내는 일이 가능한 나라는 세 나라뿐이다. 첫째는 16-18억이 되는 세계제일의 중동 모슬렘국가요, 둘째는 인구 13-14억의 인도, 셋째는 15억이 넘는 인구와 미국과 쌍벽을 이룰 정도로 경제적으로 군사적으로 막강해진 중국이다. 세 나라 중 인도는 이억 군대를 만들 수는 있어도 그들은 세계전쟁을 치룰 수 있는 전쟁능력이 못돼 2억 군대 국가가 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래서 이억 군대가 될 수 있는 나라는 중동의 회교국가와 중국뿐이다. 2억 군대의 두 가지 해석을 알아본다.

   ① 중동 설(신성종, pp. 80)

전쟁의 발생지를 유브라데로 해석하여 중동이 세계대전을 일으킬 것이라는 해석이다. 세계 무슬림 인구는 대략 16-18억 명으로 정확한 추정치는 없지만 세계 232개 모든 국가와 지역별 인구조사에 의하면 대략 16-18억이나 된다. 무슬림이 가장 많은 동남아시아의 섬나라 인도네시아에 2억 3,000만을 시작으로 인도에 1억 6,100만, 에티오피아에 2,800만, 중국에 2,200만, 러시아 1,600만 탄자니아 1,300만, 북미와 중남미에 500만 명 등 무슬림은 전 세계에 퍼져있다. 2001년 9. 11 뉴욕과 워싱턴을 공격한 테러를 응징하기 위해 미국이 아프간 공격을 거론하자 전세계 이슬람국가들이 성전(聖戰, 지하드)을 선포하며 전쟁을 준비했었다. 오늘날도 모슬렘의 알카에다와 탈레반의 테러단은 전 세계에서 지하드를 계속하고 있다. 그러나 모슬렘이 이억 군대보다 더 많은 군인을 동원할 사람과 잔인한 테러부대를 만들 수 있는 막대한 오일자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란, 파키스탄, 인도, 이라크에 근거지를 둔 모슬렘 인구 10-13%의 소수계인 시아파와 87-90%나 되는 수니파의 치열한 파벌알력과 그들의 정신력이나 약한 무력은 세계 전쟁을 수행할 능력이 부족하기에 그들은 하나님의 심판무기와 몽둥이인 이억 군대가 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② 중국 설(조용기, pp. 184)
          
1961년도(마오쩌둥 당시) 중국 발표에 의하면 중국은 민병대와 정규군을 합쳐 2억이라고 했고, 그 후 주은래와 등소평도 “우리는 언제라도 전쟁이 발발하면 2억의 군대를 동원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사도 요한이 하늘에서 이억의 마병대가 태풍처럼 휘몰아쳐 지구의 ⅓을 죽이는 계시를 본 이래로 이렇게 이억 군대를 자신 있게 자랑한 국가나 개인은 없었다. 실제로 중국은 이억 군대를 동원할 수 있는 사람 능력이나 전쟁능력, 전쟁을 수행할 수 있는 경제능력과 무기 능력까지 모두 갖춘 지구촌의 유일한 나라다.

그 동안 중국은 다른 국가를 핵으로 선제공격하지 않는다는 ‘핵 선제공격 불가원칙’을 세계에 천명해 왔다. 그러나 최근 적국으로부터 선제공격을 받을 경우 언제라도 적국을 반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다는 ‘중국굴기(中國崛起)’를 선포했다. 그리고 세계를 향해 보란 듯이 국가전략 특급기밀일 수도 있는, 총 길이 5,000km가 넘는 대규모 지하터널 속에 집중 은폐한 핵무기까지 공개했다. 이러한 지하미궁 핵무기저장고는 지하 수백m 깊이에 만든 것으로 중국 북부 화베이 산악지대 여러 곳에 분포돼 있는데 전문가들을 통해 “지면을 뚫을 수 있는 핵탄두가 중국의 지하미사일 기지를 공격하려면 수십만 톤의 핵탄두를 장착한 여러 기의 미사일을 한 곳에 집중해 쏘아야 하고 미사일 기지를 철저하게 부수려면 더 많은 핵탄두가 필요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이것은 중국이 이미 확보했거나 현재 건설 중인 지하 미사일기지가 웬만한 핵 공격에도 버틸 정도로 견고할 뿐 아니라 지하미사일 기지가 한 두 곳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이제 중국은 세계최강의 군사대국 미국과 소련도 겁내지 않는다, 미국과 어깨를 겨눌 수 있다는 근육자랑을 하고 있다. 그래서 5천년이 넘는 유구한 역사에서 요즘의 중국은 말 그대로 역발산기개세(力拔山氣蓋世)다. 일본과의 남중국해 영토분쟁에서 북한 핵문제, 시리아 내전, 올림픽 금메달 그리고 미 국무장관 힐러리와 국방장관 리언 패네타와의 대등한 만남까지 거칠 것이 없다. 2010년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미국의 아시아. 태평양 회귀’를 선언하고 클린턴이 열 번이나 아시아를 순방하며 일본, 한국, 필리핀, 베트남, 대만을 연결해 동맹을 과시하고 압박해도 미국과의 기 싸움에서 위축되지 않고 눈 하나 깜빡 안하고 태연하다. 이제 서서히 잠자던 호랑이가 기지개를 켜고 일어서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 최첨단무기와 막강한 무력과 세계가 두려워할 인해전술로 지구인구 ⅓을 살상하고 종말의 역사 위에 웅장한 위용과 늠름한 자태를 드러낼 2억 군대국가는 인구 15억의 중국이다. 그래서 오늘날 중국이 눈부신 초고속경제발전으로 경제 강국이 되고 미국과 쌍벽을 이루는 세계최강 G2 군사대국이 되고 있는 것은 성경의 예언대로 하나님의 섭리일 수도 있다. 어떤 사람들의 말처럼 중국 사람들이 ‘하나 둘 셋’ 호령과 함께 1m 높이에서 동시에 뛰어 내리면 지구가 흔들리고, ‘하나 둘 셋’ 구호와 동시에 오줌을 싸면 양자강이 범람해 오줌물의 무게로 지구 동서의 축이 바뀐다는 말이 공허한 메아리가 아니란 것이 증명되고 있고, 30년 전 덩샤오핑이 “칼날을 감추고 숨어서 힘을 기른다”는 도광양회(韜光養晦)와 “그래도 할 일은 한다”는 유소작위(有所作爲)의 외침이 현실이 되고 있는 것은 우연한 일이 아니다. 하나님은 중국을 종말시대에 지구촌을 징벌할 ‘세계의 몽둥이’로 사용하실 것이다.

   3. 세계의 몽둥이, 중국의 2억 군대

인류역사에서 가장 중대하고 큰 죄의 사건들이 일어났던 유브라데, ① 아담하와가 선악과를 따먹은 장소 ② 가인이 아벨을 죽인 인류최초 살인사건이 일어난 곳 ③ 하나님을 거역하고 바벨탑을 쌓은 곳 ④ 니므롯과 그 아내 세미라미스가 태양신 우상을 만들어 전 세계 우상숭배의 모체요 총본산인 바벨론 종교를 세계에 퍼트린 곳 ⑤ 하나님의 백성들이 포로로 잡혀갔던 치욕의 장소 ⑥ 마지막 시대에 인간의 죄악이 그 정점(꼭지 점)에 이르러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멸망할 장소(계 18, 19장), 유브라데에 결박됐던 네 천사가 풀려남과 동시에 하나님의 몽둥이 중국의 2억 군대가 태평양과 인도양과 대서양으로, 아시아와 유럽과 검은 대륙 아프리카를 실크로드와 저 우주하늘과 공중과 바다 속과 바다 위로 개미떼 같은 인해전술과 세계가 깜짝 놀랄 최첨단무기로 전쟁을 일으켜 사람 ⅓을 죽이며 지구촌을 무차별로 공격해 쑥대밭으로 만드는 때에도 지구 인구는 반이나 남는다. 그래서 성경은 여섯째 나팔재앙에서 살아남는 사람들이 30억 정도가 된다고 했다.   

사사시대에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이 우상숭배를 하고 하나님을 거역해 떠날 때, 그들의 죄를 징계하는 몽둥이로 메소포타미아, 모압, 가나안, 미디안, 암몬, 블레셋 여섯 나라를 사용하셨다. 그리고 이스라엘이 국가로서 범죄 했을 때 앗수르를 몽둥이로 사용해 이스라엘을 망하게 하셨고(사 10: 5-14) 유다가 범죄할 때는 바벨론을 몽둥이로 사용하셨다(렘 51: 20-24) 그래서 성경은 바벨론을 “열방을 파하며, 국가들을 멸하며, 말과 탄자들과 병거를 부수며, 남자여자 노년유년 청년처녀들을 부수고, 목자와 양떼를 부수며, 농부와 멍엣소를 부수며, 방백들과 두령들을 부수는 도구”, “하나님의 몽둥이, 하나님의 철퇴”(“너는 나의 철퇴요 병기라”: You are My battle axe and weapon of war: 렘 51: 20)라고 했다. 하나님은 범죄하는 자들에게 회개기회를 주지만 끝까지 돌이키지 않으면 “사람 막대기와 인생 채찍”(삼하 7: 14)으로 징계하신다. 하나님은 개인이 죄를 지을 땐 사람 막대기와 인생 채찍을 사용하시지만 한 나라가 범죄할 땐 이스라엘처럼 국가들을 일으켜 몽둥이로 사용하시고, 종말시대처럼 국가와 대륙을 포함한 세계가 범죄할 땐 세계최강의 나라를 몽둥이로 사용하신다. 그래서 하나님은 중국이란 거대한 나라를 종말시대에 “세계의 몽둥이”로 사용하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오늘날 중국이 경제대국으로 군사대국으로 욱일승천하는 것은 중국의 지도자들이 정치를 잘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때에 세계의 몽둥이로 사용하기 위한 하나님의 특별섭리와 계획이 있기 때문이다. 약한 회초리나 썩은 몽둥이는 사용할 수가 없다. 하물며 세계를 징벌할 몽둥이가 약하거나 쉽게 부러져서는 안 되기에 중국굴기는 그날까지 하늘을 치솟는 기세가 될 것이다.

   4. 재앙에서 살아남는 자들

“이 재앙에 죽지 않고 남은 사람들은 그 손으로 행하는 일을 회개치 아니하고 오히려 여러 귀신과 또는 보거나 듣거나 다니거나 하지 못하는
금, 은, 동과 목석의 우상에게 절하고
또 그 살인과 복술과 음행과 도적질을 회개치 아니하더라”(20-21절)

요한은 중국(중국, 홍콩, 대만 등 한족을 중심으로 한 한자 권의 아시아 여러 나라와 아프리카와 남미를 포함한 군사동맹군)이 도발하는 전쟁으로 지구인구 ⅓이 죽는 인류대재앙에도 사람들이 회개하지 않고 범죄의 길을 가고 있는 것을 보았다. 둘째 화인 이 재앙에서 살아남은 자들의 죄를 살펴본다.       
 
   ⑴ 손으로 행하는 일을 회개치 않음(The works of their hands)

   ⑵ 금, 은, 동, 목석의 우상을 계속 숭배함
      하나님을 찾는 것보다 우상숭배를 계속한다. 우상들(Idols, 에이돌라)이란 “형상”이나 “모습”을 가리킨다. 우상숭배란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걷지도 못하는 생명이 없는 우상을 숭배하는 것뿐 아니라 돈을 사랑하는 것, 보이는 사람을 우상으로 섬기는 것까지를 가리킨다.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모든 것이 우상이다.
 
   ⑶ 살인(Murders, 포논)
남을 죽이는 살인에서 자기를 죽이는 자살까지 이제 살인은 보편화된 사건이 됐다. 세계 각처에서 쉴 사이 없이 일어나고 있는 자살테러사건, 총기살인사건, 보복살인과 자살사건을 보라. 미국에선 매 37분마다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매분마다 10개의 큰 범죄가 일어난다고 한다. 2012년 9월 7일, 세계보건기구는 전 세계에서 매년 자살자가 100만 명이나 된다고 밝혔는데 이것은 매 40초에 한명 꼴로 전쟁과 살인으로 죽는 것보다 더 많은 숫자이며 자살시도자는 이것보다 20배가량이 많다고 했다. 살인사건들과 자살은 인류종말까지 계속될 것이다.
  
   ⑷ 복술(Sorceries)
본절에서 복술(卜術)에 해당하는 헬라어 파르마케이온은 “마약”, “마술”, “술수”를 의미한다(계 21: 8, 22: 5, 사 47: 9, 12, 갈 5: 20) 현재도 마약과 복술이 세계를 오염시키고 있는데 인류대재앙으로 수많은 사람이 죄의 형벌로 죽어가도 마귀에게 붙잡힌 인간들은 마약과 마술과 술수를 끝까지 회개하지 않을 것이란 말씀이다.
 
   ⑸ 음행(Fornication)
오늘 전 세계를 더러운 시궁창으로 만들고 거룩한 교회까지 더럽히고 있는 각종 성범죄의 타락과 성폭행, 음란, 간음, 동성연애, 부부교환의 스와프, 수간, 원조교제, 근친상간의 음행들은 지구촌에 만연해 있고 이 음행은 종말까지 계속될 것이다,

   ⑹ 도적질(Thefts)
도적질은 부정직하게 남의 재물을 탈취하는 도적질과 땀 흘리지 않고 재물을 축재하는 도덕적인 도적질뿐 아니라 하나님의 것 십일조를 도적질하는 영적 도적질까지를 가리킨다. 도덕적 도적질과 영적도적질도 회개의 제목이다.

  ⑺ 여러 귀신을 섬기는 죄(Worship devils; 20중)

오늘 지구촌 70억 사람들이 개인적으로 부족과 씨족 적으로 국가적으로 대륙적으로 섬기는 마귀와 귀신들은 ⒈ 정사(The ruler, 알카스): 사탄 왕국의 최고 통수권자들인 Principalities(사탄왕국의 왕자들)들이 있고, ⒉ 권세(The Power, 엑수시아스): 정사들에게 권세를 받아 그들의 뜻을 수행하는 Authorities(권세들)이 있으며, ⒊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The world forces; 코스모크라토파스): 이 세상을 주관하는 악의 영들(The spirit world-ruler)로 오대양육대주에서 지구의 각 대륙과 나라와 지역을 통치하는 자들(단 10: 13, 21, 엡 1; 21, 6: 12, 골 1: 15-16)이 있고, ⒋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The spiritual forces of wickedness in the heavenly; 프뉴마티카 포네리아스: “사탄의 졸개 행동대원들로 각종 악령의 귀신들”을 가리킨다)이 있는데 하늘에 악령귀신들은 ① 사람을 더럽고 지저분하게 살도록 조종하는 더러운 귀신(막 7: 25, 눅 4; 33, 41, 계 18: 2) ② 인간을 사악하게 만들며 치매나 극심한 건망증을 주고 마음을 불안케 하는 악한 귀신(삼상 18: 10, 삿 9: 23, 마 12; 45) ③ 미래를 불안케 하여 점을 치거나 사술을 행하게 하는 점하는 귀신(행 16: 16, 왕하 21: 6) ④ 가족의 온갖 분쟁과 국가의 전쟁을 일으키게 하는 분쟁케 하는 귀신(계 16: 13-14) ⑤ 거짓말을 좋아하고 온갖 거짓말을 만들어 내는 거짓말하는 귀신(왕상 22: 23, 행 5; 9) ⑥ 헛된 우상에게 제사하게 하는 제사 귀신(고전 10: 20) ⑦ 우리가 순종해야할 말씀(신 28: 62, 30: 2, 느 9: 34), 하나님(행 5: 29), 예수님(요 3: 36), 진리(벧전 1: 22, 롬 6: 17), 부모(엡 6: 1, 골 3; 20, 딛 2; 9), 상전(딛 2: 9, 골 3; 21), 주의 사자들(히 13; 17, 24), 남편(창 3; 16, 고전 14: 34, 딤전 2: 11, 벧전 3: 1, 엡 5: 22)에게 순종치 못하게 하는 불순종의 귀신들 ⑧ 온갖  루머(악성 루머나 악플)를 만들어 내는 풍문과 소문의 귀신(왕하 19: 7, 사 37: 7) ⑨ 갈비뼈(육적으로는 아내와 가정, 영적으로는 교회)가 빠져나가도 모르고 영적인 무장(칼과 물병)을 탈취당해도 모르는 상태 그리고 하나님의 비밀을 깨닫지 못하는 상태에 머물게 하는 깊이 잠들게 하는 귀신(사 29: 10-12, 창 2: 21, 15: 12, 삼상 26: 12, 욥 4: 13, 33: 15, 잠 19: 15) ⑩ 참소하는 귀신(계 12; 10, 욥 1: 9, 2; 5, 슥 3; 1-5, 약 1; 26) ⑪ 참 믿음을 떠나 멸망케 할 이단을 추종케 하는 종교의 영인 미혹케 하는 귀신(딤전 4; 1-5) ⑫ 인간에게 부단히 두려움과 공포를 주는 무서워하는 종의 영(롬 8: 15, 히 2; 14-15) ⑬ (조상이나 가까운 사람)죽은 자의 탈을 쓴 귀신(삼상 28: 13-19)이다. 죽은 사람이 귀신이 되는 것이 아니라(일 년에 지구에서 죽는 사람이 8,000만에서 1억 정도) 죽은 사람의 탈을 쓰고 나타나는 귀신이다. ⑭ 질병 귀신(마 9: 33, 17: 18, 막 1; 34, 3: 36, 9: 17, 눅 7: 33, 8: 27, 11; 14, 13: 11) 모든 병의 원인이 귀신은 아니지만 많은 병이 귀신을 통해 걸린다. ⑮ 그리스도의 인성과 신성을 부인케 하는 적그리스도의 영(요일 4; 1-3, 요이 7) ⑯ 정치지도자들을 혼돈케 하여 무능무지하게 만드는 귀신인 사특한 영(A spirit of distortion, 루아흐 이웨임) ⑰ 거짓 선지자들에게 거짓 예언을 하도록 하는 더러운 사귀(The unclean spirit; 루아흐 하투메아) ⑱ 참 복음이 아닌 다른 복음을 전하게 하고 믿게 하는 다른 영(Another spirit; 고후 11: 3-4) ⑲ 온갖 뇌물을 다 동원해서라도 힘과 권력을 쟁취케 하려는 세력의 신(The god of forces: 단 11: 38-39)이 있다.

하늘을 날아가는 독수리 천사의 외침대로 첫째 화인 다섯 달 동안의 황충 귀신의 공격, 다섯째 나팔재앙을 당해 전 지구촌이 고통의 신음과 절규로 아수라장이 됐고, 둘째 화인 당시 지구인구 ⅓, 15억 이상이 죽는 전대미문의 여섯째 나팔재앙이 지구촌을 휩쓸고 지나가도 인간들은 회개치 않았다. 인간의 마음속에 있는 죄악성이 얼마나 악하고 끈질긴가를 보여준다. 자기 옆에서 앞뒤에서 아니 자기 집에서 부모형제 자식들이 죽고 본인까지 처절한 고통을 겪으면서도 회개치 않는 것이다. 하나님의 채찍을 맞을 때 회개하는 성도, 하나님의 징계가 오기 전에 회개하는 성도,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성도로 축복의 사람들이 되기를 축원한다.    
 
김엘리야 목사(워싱톤주기도문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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