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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08월14일 14시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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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위일체 (막 01:10)
예수님의 세례에 대한 많은 그림들, 멋지고 예수님께서 부각된 그림들이 많이 있지만, 겸손하시면서 하나님의 놀라운 신비가 겹치면서 은혜로운 그림은 드물다. 내가 유독 너무 까다로운 입맛을 가졌는지도 모를 일이다. 예수님은 하늘 보좌에서 천군 천사들의 찬양을 받으시면서 영광중에 거하셔야 마땅하신 분이시다. 그 예수님께서 자신의 종과 같은 세례자(우리에게는 위대한 인물이지만) 요한에게 겸허하게 자신의 몸을 맡기시고 세례를 받는다. 요한의 세례가 무슨 세례인지 아실 것이다. 회개의 세례다. 무죄하시고 죄를 알지도 못하시는 분께서 인간의 죄를 담당하시고자 회개의 자리로 가신 것이다.

우리의 주님은 십자가에서 뿐만 아니라, 이미 사역의 시작부터 인간의 죄를 끌어 앉으신 것이다. 몸통은 사라지고 생활에 대한 보장과 함께 죄를 뒤집어쓰는 촌부들이 꾀 있다. 하지만 언제 몸통이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서 죄의 값을 지불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영원히 조국 대한민국의 정치사에서 보지 못해도 여한이 없다. 나를 위하여 인류의 죄를 뒤집어쓰신 우주의 몸통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모신 내가 무엇이 아쉽겠는가? 주님께 충성을 다하리라. 온갖 비난이나 조롱을 받는 것도 요즈음은 사치다. 예수님을 지극히 사랑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 나의 마음의 소원이기에 성령께서 반드시 그렇게 만들어 주실 것이다. 나를 위한 희생을 치르신 주님을 사랑하지 않고서 누구를 사랑하겠다고 말하겠는가? 주님께서 사랑하는 자들을 사랑해야 한다고 말하지 마라. 나도 익히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지금 나는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사랑에 빠져야 할 시간이다.
 
물위로 올라온다. 부활이다. 생명의 솟구침이다. 새로운 도약과 같은 약동이다. 감추어졌다 다시 타나남이다. 드러남을 계시라고 한다는데 바로 그것이다. 그리고 하늘이 열린다. 위에서 열리니 쏟아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성령께서 쏟아지듯이 달리는 것이 아니라, 날아오신다. 비둘기라 독수리처럼 빠르지는 않게 지만, 멋진 착지로 10점 만점을 얻을 만하다. 신비로움이다. 성령께서 내려오시고, 음성이 들린다. 음성은 그림으로 그려낼 수가 없다. 축음기도 없고, Mp3도 없고, 그냥 기록될 뿐이다. 하나님의 음성. 그 음성이 허공을 가득하게 채운다. 그리고 성자의 겸손. 이런 장면은 태초 이후에 드문 사건이다.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아주 분명하게 드러난 신비로운 장면.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의 본래의 모습이시다. 생존의 모습이시다. 그 날이 오면 이것을 확연히 알게 될 것이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찬양하면서 기뻐할 것이다.

송일권 목사(퀸즈은혜성결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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