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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09월05일 18시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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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레마을 숲속창의력학교(2)

한 가정이나 한 나라의 미래는 청소년에게 달려 있다. 비록 지금 지도자들이 그릇되어 있다고 치더라도 자라는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바른 사고를 하고 있다면 그 사회나 나라는 미래를 기약할 수 있다. 그러나 청소년들이 병들어 있고 희망을 잃고 있다면 그 사회나 나라는 미래가 없다. 지금 이 나라의 청소년들이 어떠한가? 너무나 많은 청소년들이 병들어 있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고 있다. 이런 상황이라면 개인은 물론이려니와 나라의 장래가 있을 수 없다.

삼국시대의 고구려, 백제, 신라중에서 신라가 가장 나중에 시작되었고 가장 힘이 약한 나라였다. 그런데 그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였다. 그 힘이 어디서 왔을까? 바로 화랑도(花郞徒)에서 나왔다. 화랑도는 요즘으로 말하자면 Teenager에 해당하는 청소년들을 의식화하고 조직화하여 산천을 유람하며 호연지기를 기르고 무예를 기르며 공동체정신을 기르게 하였다. 김유신, 관창, 사다함, 김흠운 같은 인재들이 모두 화랑도 출신들이다.

화랑도운동의 정신적인, 사상적인 멘토는 원광 큰스님이었다. 원광법사가 화랑들이 지켜야 할 다섯 가지 계율을 가르쳤으니 이를 세속오계라 하였다.

첫째는 사군이충(事君以忠), 임금을 충성으로 섬긴다.

둘째는 사친이효(事親以孝), 부모에게 효도를 다한다.

셋째는 교우이신(交友以信), 친구에게 의리를 지킨다.

넷째는 임전무퇴(臨戰無退), 전쟁에서 물러서지 않는다.

다섯째는 살생유택(殺生有擇), 생명의 존엄성을 지켜 때와 장소를 가려 살생한다.

신라 청년들에게 체득되었던 세속오계정신은 삼국통일의 정신적 기반이 되었고 신라천년을 지탱하는 사상적 토대가 되었다.

김진홍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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