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단체 이노비(대표 강태욱) 후원을 위한 베네핏 콘서트 “High Cool at the High Line”이 오는 9월 8일 오후 7시, 첼시의 하이라인 로프트(The Highline Loft, 508 W26th St, 5fl, NY 10001)에서 개최된다. 장애인, 노인, 환자 등 문화적, 사회적으로 소외된 계층을 찾아가 무료 음악회를 열어주는 이노비를 위한 기금을 마련하는 콘서트 이다.
이번 콘서트는 각각 재즈와 클래식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는 송영주와 주디 강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춰 재즈와 클래식이 만나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는2012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부문을 수상했으며, 한국 재즈의 미래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캐나다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주디 강은11살에 커티스 음대에 최연소 입학, 17살에 최연소 졸업을 하면서 바이올린 신동으로 이름을 알리며 전세계를 누비며 활동 중이다. 1997년부터 400백만 달러 상당의 명품 바이올린 ‘바움가트너 스트라디바리우스’를 캐나다 예술평의회로부터 무료로 대여받아 연주하고 있다. 특별히 주디 강은 이런 유명세에도 불구하고2006년부터 이노비의 장애인들을 위한 콘서트에 참여하며 재능 기부를 해오고 있다. 또한 세션으로 뉴욕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드러머 임주찬과 베이시스트 이준삼이 연주하여 풍성한 공연을 선보인다.
첼시에 위치해 있는 갤러리 호(Gallery HO, 관장 김태현 )는 특별 전시로 참여하여 이노비를 위한 기금 마련을 돕는다. 갤러리 호는 베네핏 콘서트장에서 9명의 작가의 그림을 선정하여 전시 및 판매하여,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이노비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또한 사전 리셉션에 참석하는 관객들은 갤러리호의 큐레이터와 함께 작품을 돌아보며 전시회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베네핏 콘서트를 통해 생긴 수익금은 모두 장애인, 입원 환자, 암환자, 노인 등 소외된 이들을 위한 무료 음악회를 개최하는 이노비의 사업에 사용된다. 공연에 대한 문의는212-239-4438 또는 becon@enob.org 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