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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07월11일 16시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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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심(誤審)

오심(誤審)

 

제30회 하계올림픽경기가 지난 7월 27일에 시작해서 8월 12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30여개 경기 종목에 203개국의 1만 5백여 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참가하여 자국의 명예를 걸고 사력을 다해 싸우고 있습니다. 다른 어느 국제경기보다도 올림픽 경기만큼 선수와 선수가 속한 국가에게 명예와 자긍심을 갖게 해 주는 경기는 없습니다. 올림픽 경기에 참가하는 것만도 큰 영광으로 기억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운동선수들은 올림픽에 나가거나 나가서 메달을 따기 위해 수년 동안 피나는 훈련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올림픽에서 경기가 공정하게 치러지지 못한다면 억울하게 패하는 선수가 생겨나고 엉뚱한 사람에게 메달이 돌아갈 수 있습니다. 올림픽은 그 명예만큼이나 공정성 또한 중요합니다. 공정한 경기 운영을 위해 주심과 두 사람의 부심은 기본이고, 최근에는 센서가 부착된 전자 장비를 동원해서 심판의 실수를 줄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또 문제가 되었을 때 정확한 판정을 위해 비디오 판독기를 설치하는 종목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100% 정확한 판정은 불가능 할 것입니다. 마지막 판정을 사람이 하는 이상 오심이 일어날 가능성은 언제나 있습니다. 한국 선수의 시합에서도 오심 논란에 휩싸인 경기가 여럿 있었습니다. 수영 400m 예선에서 박태환의 실격, 남자유도 66Kg 8강전에서 조준호 선수와 일본 마사시 선수와의 시합에서 심판전원이 조 선수에게 판정승을 선언했다가 번복한 것, 여자 펜싱 에페 4강에 출전했던 신아람 선수의 마지막 멈춰버린 1초로 인해 패한 것, 그리고 브라질과의 축구 준결승전에서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못한 것 등등 수를 헤아리기 어렵습니다.

  

성경은 인생을 경주로 비유하기도 합니다. 모든 인생은 마지막이 있고 그 마지막은 운동 시합의 결승점과도 마찬가지입니다. 경주를 마쳤을 때 그 결과에 따라 승리자에게는 영광의 상이 주어지고 패자에게는 “벌”이 주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전도서에서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간에 심판하시리라” (전 12:14)라고 기록하고 있듯이, 인생 경주의 심판은 하나님이 하십니다. 그러므로 인생 경주에서는 올림픽과는 달리 오심에 의한 행운(?)으로 천국에 가거나 영광의 상급을 얻게 되는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주후 2012년 8월 12일

임병남 목사(뉴욕평화교회)

www.Kido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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