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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07월15일 18시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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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한 신앙
미국 시간으로 토요일 오후, 런던 올림픽 축구 8강전에서 영국팀과 맞붙었던 한국팀이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페널티킥으로 영국을 이기고 4강에 올라갔습니다. 사실, 영국팀은 막강한 우승후보로 평가되었고, 거기에 비하면 한국팀은 약체로 평가되었습니다. 영국팀은 한국과의 8강은 안중에도 없었고 4강에서 맞닥뜨리게 될 공산이 큰 브라질과의 경기에만 신경을 쓰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영국은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 그리고 웨일스로 이루어진 연방국가로서 그동안에는 잉글랜드만이 올림픽에 출전했지만, 이번에는 이 넷이 단일팀을 구성했습니다. 그리고 영국 최상위 프로팀들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최우수 선수들만을 선발하여 역대 올림픽 최강팀이라 자부하며 축구 종주국으로서 이번 올림픽에서 우승하리라는 확신을 가진 팀이었습니다. 게다가 홈 그라운드의 엄청난 이점까지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사실이라 할지라도 저는 한국인의 한 사람으로서 기분이 좋지가 않았습니다. 건방(?)을 떠는 저 영국팀을 꼭 이겨서 수만의 홈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교만한 자들의 콧대를 한 번 납작하게 만들어주었으면 하는 기대를 가지고 한국팀을 힘차게 응원하며 경기를 지켜보았습니다. 그런데 정말 한국팀이 이겼습니다. 교만했던 그들은 패했고 우리는 그들을 넘어뜨렸습니다. 속이 시원했습니다.

성경은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잠 16:18)라고 기록하고 있고, 예수님은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누구든지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마 23:12)고 말씀하시며 교만을 경계하셨습니다. 사도 바울 역시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고전 10:12)는 권면을 했습니다.

영국이 한국에 패한 것은 어찌 보면 그들의 교만이나 자만심의 결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 올림픽 축구에서 한국과 영국의 8강전 경기는 겸손한 신앙을 일깨워주는 좋은 교훈이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임병남 목사(뉴욕평화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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