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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08월01일 20시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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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너는 오늘도 내 곁에서

너는 오늘도 내 곁에서


곽상희

손가락 하나 쯤
살짝 잘려나가면
할 수 있는 일이겠지
내 속에서 누가 눈치준다
그러나 그는 모른다
어제까지 보이던 길이
갑작스런 먹구름에 가려
앞도 뒤도 보이지 않는
그런 일도 있다는 것,
새장안에 카나리아는 자꾸만 보체고
나는 또다시 잊어버린 우정 같은 그 일을
떠올린다
해마다 어김없이 피어나는 봄꽃들도
겨우내 땅속에서 봄을 기다리는 아픔을
키운다
해명하라, 너를 보낸 그 겨울 찬날
나는 내 인생의 성숙의 열매가 좀 더
단단해지고 더 은은해지는 빛깔을
알았다,
내가 홀로 키운
그 흔한 무엇이라는 빛깔도
더 작아지는 동그레미 하나 그리며
오늘도 내 곁에서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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