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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07월29일 19시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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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印)맞은 자 14만 4천(묵강 14)


사람들이 있거나 없거나 “당신이 무얼 아느냐?”며 시도 때도 없이 남편을 면박주고 구박하는 부인이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병원에서 부인에게 “당신 남편이 교통사고를 당해 중환자실에 있으니 빨리 오라”는 급한 전화가 왔다. 놀란 부인은 허겁지겁 병원으로 달려갔는데 병원에 도착해보니 남편은 이미 죽어서 하얀 천을 뒤집어쓰고 있었다. 평상시 남편을 구박했지만 막상 죽은 남편을 보니 그렇게 서러울 수가 없었던 부인은 죽은 남편의 시체를 부여잡고 한없이 울었다. 그렇게 부인이 한참을 울고 있는데 남편이 슬그머니 천을 내리면서 말했다. “여보, 나 아직 안 죽었어!” 그러자 깜짝 놀란 부인은 울음을 뚝 그치면서 버럭 소리를 질렀다. “당신이 뭘 알아요? 의사가 죽었다는데!”... 야고보는 “누구든지 스스로 경건하다 생각하며 자기 혀를 재갈 먹이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을 속이면 이 사람의 경건은 헛것이라”(This man's religion is vain: 약 1: 26)고 했다. 경건 중에 자기의 혀를 재갈 먹여서 순화(純化)되고 정제(精製)된 언어를 사용하는 언어경건은 최고의 경건이다.

평소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하고, 하나님이 사람 만드신 것이 불공평하다고 불평하는 무신론자가 있었다. 그는 “하나님이 전지전능하고 진짜 존재한다면, 어째서 인간을 이렇게 형편없이 만들었는가? 누구는 키가 크고 누구는 작고, 어떤 사람은 잘 생기고 어떤 사람은 못 생겨 보기가 추하며, 어떤 사람은 건강하고 어떤 이는 병들고 약하게 만들었는가?”...이렇게 불평불만이 많던 그는 어느 날, 자기가 사람을 만들면 하나님보다 훨씬 더 멋있고 예쁘며 건강하고 보기 좋게 만들 수 있다고 했다. 그래서 하나님이 ‘그러면 네가 사람을 만들어 보라’고 했다. 의기양양한 무신론자는 자신만만하여 흙으로 사람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가 한참을 땀 흘리며 사람을 만들고 있을 때 하나님이 말씀하셨다. “왜 내가 만든 흙으로 사람을 만드느냐? 네가 직접 흙을 만들어 그것으로 사람을 만들라...”고 했다. 황당한 무신론자는 할 말이 없어져 사람 만들기를 포기했다.

만승지존(萬乘之尊)의 시성 다윗은 “어리석은 자는 그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The fool has said in his heart, "There is no God") 저희는 부패하고 소행이 가증하여 선을 행하는 자가 없다”(시 14: 1)고 했고, 바울은 “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어리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천히 쓸 그릇을 만들 권리가 있듯, 하나님은 멸망시킬 진노의 그릇과 영광받기로 예비한 긍휼의 그릇을 임의로 만드실 수가 있다”(롬 9: 21-23)고 했다. 창조자 하나님은 지구촌 파멸의 인류종말심판에서 심판재앙을 당하지 않고 심판을 피해 휴거할 자와 수천 톤의 코끼리가 밝고 지나갔어도 살아남는 개미들이 있듯 심판 중에서 보호 받아 끝까지 살아남을 자, 그리고 심판으로 멸망당할 자를 임의로 결정하실 수 있는 역사의 주관자란 말씀이다. 하나님의 마지막 재앙심판에서 구원받는 축복의 사람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한다.
                    하나님의 인(印) 맞은 자, 14만 4천

성경엔 전장에서 어떤 사람이야기나 사건을 설명하다가 본장에서 갑자기 다른 사람이야기가 삽입됐다가 후장에서 다시 전장의 인물이야기와 사건기록이 계속되거나 어떤 사건을 설명하다가 갑자기 전혀 다른 사건이야기가 등장했다가 다시 이전의 사건을 설명하는 다른 사건과 사건 사이에 생긴 일, 삽입사건의 막간극이 많이 있다. 이렇게 “어떤 사건이나 사람이야기 전후 사이에 끼어 넣는 것”을 삽입(揷入)장, 삽입사건, 삽입구, 삽입 절이라 부르는데, 예를 들면 창세기 37장과 39장 그리고 40장부터 50장까지는 회고록과 같은 요셉의 역사기록인데 38장은 요셉과는 전혀 상관없는, 유다가 며느리 다말을 통해 베레스와 세라를 낳는 사건기록의 삽입장이고, 고린도전서 12장과 14장은 성령의 은사를 다룬 장인데 삽입장인 13장은 성령의 열매인 사랑장이며, 마가복음 5장 21-24절까지와 35-43절까지는 예수께서 회당장인 야이로의 죽은 딸을 살려주는 기록인데, 그 사이에 삽입된 25-34절은 열두 해를 혈루병으로 고생하던 여인이 치료받는 삽입사건기록이다.

성경엔 이러한 삽입 장, 삽입사건, 삽입 절이 의외로 많은데 이런 기록들이 주는 영적교훈은 하나같이 의외로 심오하고 오묘하다. 계시록의 첫 번째 삽입장인 본문도 우리에게 심심장지(深深藏之)의 교훈을 준다.

   1. 계시록의 첫 번째 삽경(揷景), 중간계시 

계시록의 구조적 특성 가운데 하나는 삽입사건과 삽입계시의 기록이 많다는 것, 다시 말하면 삽경군의 존재이다. 삽경(Interlude)이란 본 계시와 본 계시 막간에 나오는 중간계시들로서 신학자들은 이것을 ‘막간극(幕間劇)’, ‘중간막(中間幕)’, ‘예견적 여담’, ‘삽화’, ‘에피소드’, ‘보충계시’, ‘중간계시’, ‘삽입계시’라고 부른다.

성도들이 계시록을 더 확실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계시록의 본 계시와 중간계시, 보충계시를 연구해야 하는데 계시록의 본 계시(Main Revelation, Main Stream)는 일곱 인, 일곱 나팔, 일곱 대접 재앙이고 보충계시, 삽입계시, 막간계시는 일곱 인, 일곱 나팔, 일곱 대접 재앙에 들지 않고 독립적으로 기록된 계시들인데 이러한 중간계시, 예견적 여담, 삽화 에피소드는 7장, 10장, 11장, 12장, 13장, 14장이다.

계시록의 삽입계시인 중간계시와 막간극 삽경은 본 계시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면서도 본 계시 전후 순서에 예속되거나 지배되지 않으면서 어떤 사건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준다. 예를 들면, 계시록 6장에서 어린양 예수님이 첫째에서 여섯째 인까지 떼셨으니 7장에선 당연히 일곱째 인을 떼셔야 하는데 일곱째 인은 8장에 가서야 떼시고, 삽입장인 7장엔 6장과 8장의 일곱 인의 순서와는 관계가 없는 보충계시, 막간계시, 삽입계시가 나오는 것이다. 그런데 7장이 주는 메시지 교훈이 오묘하다.

오늘 본문의 7장은 일곱 인의 순서와는 전혀 상관없이 유대인 전도자 14만 4천에게 인 치시는 계시를 보여준다. 이것은 6장에서 보이신 것과 같이 임박한 말세에 하나님께서 그의 택한 종들에게 인을 치사 그들을 통해 특수사명을 감당케 하실 것을 보여준 계시이다. 이런 계시들을 보충계시, 중간계시, 삽입계시, 막간극이라고 부르는데 본문은 대환난의 날에 하나님께서 특별사명자들을 어떻게 선택하시고 그들을 어떻게 지키시고 사용하시는 가를 보여준다.
 
   2. 땅의 사방 바람을 붙잡고 있는 네 천사

“이 일 후에 내가 네 천사가 땅 네 모퉁이 선 것을 보니 땅의 사방 바람을 붙잡아 바람으로 하여금 땅에나 바다에나 각종 나무에 불지 못하게 하더라
또 보매 다른 천사가 살아계신 하나님의 인을 가지고
해 돋는 데로부터 올라와서 땅과 바다를 해롭게 할 권세를 얻은
네 천사를 향하여 큰 소리로 외쳐 가로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나 해하지 말라’ 하더라”(1-3절)

본문은 본 구절 안에 있는 단어들이 지니고 있는 상징적인 의미를 먼저 알아야 전체적인 뜻을 파악할 수 있는 말씀이다. 먼저 바람(Wind)인데 렘 49: 36-39절을 보면 바람은 전쟁을 의미했으니 “땅 사방에서 부는 바람”은 세계적인 전쟁, 세계대전을 가리킨다. 그다음, 땅(The earth)은 “죄악세상”을 의미하고(계 12: 12), 바다(The sea)는 “세상나라들”(단 7: 2)을 의미하며, 나무(Any tree)는 “여러 계층의 사람들”(사 10: 18-19, 겔 31: 3)을 의미하고, 네 천사(Four angels)는 “땅의 모든 전쟁을 관리하는 천사”를 의미한다. 그러므로 네 천사가 땅 사방에 불려고 하는 거센 바람을 꽁꽁 붙잡아 땅과 바다와 나무에 불지 못하게 하고 있는 것은 전쟁을 관장하는 천사들이 하나님이 허락하실 때까지 세계전쟁을 붙잡아 억제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땅의 사방(四方)의 바람을 붙잡아 바람으로 불지 못하게 하더라”(Holding the four winds of the earth, that the wind should not blow)에서 ‘붙잡다’(Hold, 크라툰타스)는 “재앙을 행사치 못하게 한다”는 의미이고, ‘불지 못하게 하더라’(Should not blow, 히나 메 프네에 아네모스)는 “바람이 계속해서 불지 못하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칠년 대환난 시대 중, 전 삼년 반 때 지구촌에 복음을 전파할 14만 4천의 유대인 전도자들 이마에 하나님의 인(The Seal of God)을 치기까지 전쟁을 관리하는 천사들로 세계전쟁이 일어나지 못하도록 전쟁을 억제하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이 천사들은 세계전쟁을 일으켜 끔찍한 지구재앙을 가져오려는 세계지도자들, 정치 경제 군사지도자들의 마음을 붙잡아 전쟁을 일으키지 못하게 할 것이다.

네 천사가 땅 네 모퉁이에서(On the four corners of the earth) 땅의 사방의 바람(The four winds of the earth)을 붙잡고 있는 것은 이 천사들이 국지전이나 몇 나라들끼리의 작은 전쟁을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대륙과 대륙의 전쟁, 문명과 문명의 대충돌, 오대양육대주가 걷잡기 어려운 전쟁에 돌입하는 아마겟돈 전쟁 같은 세계적인 전쟁을 억제하는 것을 가리킨다.

이것은 계시록 6: 3-4절의 둘째 인을 뗄 때 나타날 큰 칼을 받은 적마기수 재앙이거나 7-8절의 넷째 인을 뗄 때, 검과 흉년과 사망과 땅의 짐승으로 지구인구 1/4을 죽이는 청황색 말 탄자의 재앙일 수도 있겠고 계시록 9: 13-19의 지구인구 ⅓을 살상하는 세계전쟁일 수도 있으며 또 다른 전쟁재앙일 수도 있다. 이렇게 지구촌과 인류는 전쟁이 없는 평화를 원하고 노력하지만 다니엘이 예언(단 9: 26)한 대로 인류의 소원과 상관없이 “또 끝까지 전쟁(戰爭)이 있으리니(Even to the end there will be war, desolations are determined) 황폐할 것이 작정되었다”는 성경말씀처럼 오대양육대주엔 평화가 아니라 전쟁이 끝없이 계속될 것이다. 그렇다. 성도들이 휴거한 후, 흰말 탄 백마기수 적그리스도가 등장하면서부터 지구촌엔 인류가 파멸하고 황폐해질 때까지 국지전에서 전면전까지 크고 작은 전쟁이 계속될 것이다.

그렇다면 인류의 영원한 보금자리인 지구는 칠년 대환난중 전 삼년 반에 전쟁의 검과 흉년과 온역의 사망과 땅의 짐승인 인간의 폭압통치로 지구인구 1/4이 죽는 비극을 겪고(계 6: 1-8) 곧 이어 지구인구 ⅓이 죽는 전쟁을 겪어 지구의 반 이상이 죽는데 또 다른 세계전쟁이란 말인가? 그렇다. 가슴이 아프고 참담하도록 슬픈 일이지만 이것은 역사의 주인이신 창조주 하나님이 지구유성을 만들 때부터 계획하신 인류가 피할 수 없는 지구촌운명(運命)이며 숙명이다.

그래서 칠년 대환난 중 전 삼년 반에 예수님의 신부로 준비된 숫자미상의 성도들과 (7세미만)어린아이들(한 해 평균 1.5-2억이 태어나고 8천-1억 정도가 죽어 지구인구가 1억 정도가 증가하니 7세미만의 아이는 대략 10억 정도가 될 것이다)까지 대략 10억 정도가 휴거하고 70억에서 10억을 뺀 60억이 남은 상태에서 절반 정도(1/4(15억)과 ⅓(15억)이 죽음?)가 전쟁과 기근과 온역과 학살로 죽게 된다. 여기서 당신과 내가 간과(看過)치 말아야 할 한 가지, 우리가 반드시 명심하고 유념해야할 것은 전 삼년 반에서든지 후 삼년 반에서든지 휴거하지 못한 성도들 중에서 믿음 안에서 살다가 전쟁 기근 온역으로 죽거나 순교를 당한다면 그 영혼은 구원을 받아 천국백성이 되지만 만에 하나 신앙을 떠난 상태에서 전쟁으로 질병으로 기근으로 죽임을 당한다면 구원에서 제외된다는 것이다. 오늘 우리는 휴거든 죽음이든 준비가 됐는가? 지금 당신은 예수 안에 있는가? 바울은 “너희가 믿음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가 버린 자라”(고후 13: 5)고 했다. 은혜시대에도 환난시대에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의 성도로 살아가는 은혜가 있기를 축원한다.

   3. 하나님의 인(印)침

요한은 전쟁을 관장하는 네 천사들이 하나님의 명령으로 유대인 전도자 14만 4천의 이마에 하나님의 인침을 받기까지 전쟁바람이 불지 못하도록 지구전쟁을 억제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다시 보니 이번에는 또 다른 천사가 살아계신 하나님의 인을 가지고 해 돋는 데로부터 올라와서 땅과 바다를 해롭게 할 권세를 얻은 네 천사, 지구전쟁을 관장하는 네 천사, 땅의 사방바람을 붙잡고 있는 네 천사에게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 이마에 인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나 해하지 말라’고 외치는 큰 소리를 들었다. 동방에서 온 이 천사와 그의 수종천사들이 하는 역할(役割)은 성도들이 휴거한 후 특별사명자로 세상에 남아 환난 날에 복음을 전할 성도들과 함께 하나님의 복음을 땅 끝까지 전할 유대인 전도자 14만 4천 명 이마에 하나님의 인을 치는 일인데 잠시 후 요한은 인 맞은 자들이 이스라엘 12지파에서 각 지파에 일만 이천씩 14만 4천 명이라는 소리도 들었다.

성경에서 문서서류와 물건, 짐승이나 사람에게 인을 치는 것(Sealed)은 특별소유권의 표시이고 권위의 상징이다. 은행구좌에 내 이름으로 예금을 하고 내 사인을 하면 누구도 그 돈을 찾을 수 없고, 집이나 자동차도 사인을 하면 나의 소유가 되며, 소나 돼지 엉덩이에 불도장을 인치면 인을 친 자의 소유로 인정되고, 공항에서 입국비자 사인을 받으면 그 시간부터 합법적인 거주 자격을 받는다. 이렇게 인침은 특별소유와 권위의 상징이다. 이렇게 인침(스프라기다)은 “자신의 문서나 노예 혹은 소유물에 소유권(엡 1: 13)이나 보증(고후 1: 22)을 나타내는 표시”를 의미하고 그래서 하나님의 인침을 받는다는 것은 ‘이제부터 너는 하나님의 특별소유가 됐다, 지금부터 너는 하나님께서 보증하는 자가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하나님의 인침은 두 종류의 인침이 있다. ⑴ 은혜시대의 인침이다. 이것은 우리가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은혜의 복음을 통해서 예수를 구주로 믿고 영접할 때, 하나님께서 구원의 보증으로 성령을 보내시어 우리 안에 내주케 하심과 동시에 성령의 인침을 받는 것이다(고후 1: 22, 엡 1: 13, 4: 30) 그러므로 예수의 복음, 예수의 증거를 마음에 받아드린 사람은 자동적으로 모두 하나님께 인침을 받은 자요(요 3: 33) 그리스도의 증거를 영접하지 않은 사람은 교회를 출석하는 교인일 수는 있어도 하나님의 인침을 받지 못한 자들이다.

⑵ 환난시대의 인침이다. 환난시대의 인침은 ① 종말시대에 교회(겔 9: 6과 벧전 4: 17-18을 비교하라)들이 타락하므로 교회에서 행해지는 우상숭배와 온갖 죄의 가증한 일들을 보고 주의 종들과 성도들을 위하여 중보하여 탄식하고 울며 기도하는 자들을 인 치시는 특별 인침이다(겔 9: 4-6) 하나님은 마지막 시대에 교회와 주의 종들과 성도들의 타락을 보고 그들을 위해 슬피 울고 탄식하며 금식하고 기도하는 성도들을 특별소유로 인치시고 그들을 보호하신다(계 9: 4) 오늘 교회와 주의 종들이 목회자 세습 문제와 무리한 교회건축으로 인한 돈 문제, 각종이단과 다원주의와 WCC에 빠지는 위험, 그리고 이성문제로 타락하므로 불신자들에게 개독교라 지탄을 받고 있는데 이런 일은 날이 갈수록 극심해 질 것이다. 하나님은 종말시대에 이런 일을 위해 울고 탄식하며 금식하고 기도하는 성도들에게 특별 인침을 허락하시는데 우리 중에 이런 성도들이 많아지기를 축원한다. ② 성도들의 휴거 후 지상에 남아있는 휴거 실패 성도들과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전 세계의 불신자들을 전도하기 위해 특수사명자로 인을 치시는 14만 4천의 유대인 전도자들이다.

   4. 하나님의 인(印)맞은 자, 14만 4천

“내가 인 맞은 자의 수를 들으니 이스라엘 자손의 각 지파 중에서
인 맞은 자들이 십사만 사천이라”(4절)

‘인 맞은 자’(Those who were sealed), 톤 에스프라기스메논은 완료 수동태 분사로 “더 이상 변함이 없는 완료된 수”란 뜻이다. 하늘에서 요한은 동방에서 오는 천사가 “이스라엘 열두 자손 지파에서 하나님의 인 맞은 자가 십사만 사천 명이라”고 외치는 소리를 분명히 들었다. 그렇다. 하나님의 특별 인 맞을 사람은 이스라엘 열두 지파에서 선택한 십사만 사천이다. 어떤 사람들의 말처럼 그들은 신약교회 성도들이 아니다. 어떤 교파 교인들도 아니다. 그리고 그들은 더 이상 변함이 없는 완료된 수, 더 이상 많아질 수도 없고 적어져서도 안 되는 ‘유대인 십사만 사천’이다.

십사만 사천은 성경에서 가장 많이 오해되고 왜곡되는 난해구절이다. 십사만 사천 만큼 이단을 만들어 낸 성경구절이 없을 정도로 수많은 이단이 하나같이 십사만 사천을 들고 나왔다. 144,000의 학자들의 견해를 소개한다. 먼저 국내 학자들의 견해이다. 박조준목사는 ‘이스라엘의 구원받은 많은 수’, 이상근박사는 ‘문자적으로 유대인으로 하나님의 수(3)☓땅의 수(4)의 만수’, 조용기목사는 ‘교회의 휴거 후 전 삼년 반 환난 중에 이삭줍기를 할 유대인 복음전도자’, 김재준, 석원태와 박윤선박사는 ‘영적 이스라엘, 영적 이스라엘이 구원받은 완전한 수’, 이광복목사는 ‘종말에 (두 증인의 사명을 지닌) 추수할 일군’으로 해석했다.
그다음 외국학자들의 견해이다. George Ladd와 Wiederwolf(비더볼프)는 ‘영적 이스라엘로 구원받은 충만한 수’, Bengel과 Finnis Jennings Dake는 ‘문자적 유대인으로 전 삼년 반 환난 동안 보존해 주실 숫자’, Barclay는 ‘참 이스라엘인 교회의 구원받을 충만한 수’, William Hendricksen은 ‘신구약시대를 걸친 전체 지상의 모든 교회가 구원받을 충만한 수’, Lenski는 ‘하나님의 택함 받은 백성들의 무리 수’등으로 해석했다. 나는 여러 학설 중에서 “문자적 유대인으로서 교회 휴거 후 전 삼년 반 환난 중에 하나님이 지켜주실 유대인 복음 전도자들”이란 조용기목사와 Dake 박사의 학설을 지지한다.

유명한 성경학자 해리 A. 아이언사이드 박사는 ‘십사만 사천’을 이렇게 설명했다. “여기 기록된 144,000의 의미에 대해서는 여러분 모두가 혼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안다. 많은 비성경적이단들과 사이비 종파들이 이것을 사칭하고 나타나는 것을 볼 때, 어이가 없다. 여러분들도 제 칠일 재림교회가 이것을 자기네 교인 중 충성된 사람이라고 주장하면서 주님 재림하실 때, 안식일을 지키고 있는 자기들만 들림을 받고 나머지 교회는 심판 받는다고 가르치는 것을 들었을 것이다. 또 최근에 등장한 여호와의 증인, 럿셀의 추종자들도 144,000은 끝까지 충성하는 자기네 교파 교인들 중에서 이기는 자로 선택받게 될 숫자라고 가르치는데 그것을 ‘천년왕국 여명 설’이라고 한다. 이치에 맞지도 않고 괴상하기 짝이 없는 “나는 두루마리”(Flying Papyrus)란 종파도 비슷한 주장을 하는데 그들은 ‘144,000의 피를 모두 깨끗이 하여 죽지도 않고 이 땅에서 영원히 살게 될 사람을 가리킨다’는 것이다. 그뿐 아니라 여러 종파지도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자기를 따르는 신도들이 말세에 인친 144,000이 된다고 가르치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조금만 주의를 기울인다면 그들의 속임수에 넘어가지 않을 수 있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144,000이란 숫자가 이스라엘 족속의 각 지파에서 12,000명씩을 모아낸 숫자란 것이다. 이 중에 이방인은 단 한 사람도 없다. 자신이 144,000에 끼어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나는 이런 질문을 한다. ‘당신은 어떤 지파인가?’ 그러면 그들은 무슨 대답을 할지 몰라서 당황하고 만다” 그렇다. 14만 4천은 문자 그대로 혈통적인 유태인이다. 지정학적인 유태인이다. 상징적인 유대인도 아니고 영적 이스라엘도 아니다. 그래서 칠년 대환난 시작과 함께 하나님께서 뽑아 그 이마에 인을 치시는 유대인 14만 4천외에는 그 누구도 144,000이 될 수 없다. 

그런데도 오늘 미국의 여호와의 증인, 제 칠일안식교, 몰몬교 뿐 아니라 한국엔 자신들이 144,000이라고 주장하는 200명 이상의 교주와 교파와 이단종파들이 있고 유럽과 아프리카와 남미에도 그런 사이비이단종파들이 우후죽순처럼 일어나고 있는 것은 예수님의 말씀처럼 한 마디로 ‘말세의 징조’다.

‘천년 성 거룩한 성 들어가려고 오늘도 모여 왔네...’ 60년이 다 된 지금도 기억나는 노래 가사이다. 내가 다니던 초등학교와 우리 집에서 4km가 넘게 떨어진 소사 신앙촌에서 수만 명의 박태선 추종자들이 전국각지에서 이단의 괴수 자칭 감람나무를 따라와 천년 성을 건축한다며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찬송가 대신 마이크가 터져라 이 노래를 틀고 사람들은 따라 부르며 건축공사를 했는데 멀리서도 그 노래가 들려 기억하는데 어렸을 때 뜻도 모르고 들었던 노래가 지금도 기억에 남아 있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집과 재산, 논밭전지를 팔기도 하고, 어떤 이는 다니던 직장을 포기하기도 하며 남편과 자식을 버리고 144,000이 되기 위해서, 천년 성에 들어가기 위해서 모든 것을 포기하고 그 삶을 바쳤던 그들의 뜨거운 열망은 박태선의 죽음과 함께 남가일몽(南柯一夢)이 되고 말았는데 오늘도 144,000의 헛된 꿈에 빠져있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일 것이다. ‘당신들은 태생적 유대인도 아니고 혈통적 이스라엘도 아니며 민족적으로 유다의 열두 지파도 아니다. 그러기에 신약교회의 당신은 죽었다 깨어나도 144,000이 될 수 없다!’

요한이 보고 듣고 기록한 이스라엘 열두 지파의 순서는 창세기(49장)나 신명기(33장)나 에스겔(48장)서와 다르고 기록 방법도 다른데 그것은 ① 구약에서는 언제나 야곱의 장자 르우벤이 먼저 기록됐으나 계시록에서는 유다가 먼저 등장한다. ② 계시록에선 단 지파가 생략돼 있는데 그래서 유대 랍비들과 많은 신학자들은 앞으로 나타날 적그리스도가 단 지파에서 나올 것이라 해석한다. ③ 본문에선 므낫세와 에브라임 두 지파가 동시에 기록되지 않고 므낫세 지파와 에브라임 대신 요셉 지파가 삽입돼 있는데 에브라임은 우상숭배(호 4: 17)로 생략됐다. ④ 레위 지파의 기록이다. 이스라엘의 족보기록에서 레위 지파는 기업이 없는 지파로 항상 제외됐었는데 종말시대엔 12,000명의 전도자를 배출할 지파가 된다. ⑤ 매 지파를 거론할 때마다 ‘...지파 중에’(Of the tribe; From the tribe, 에크: “...어디에서, 누구로부터”)를 반복한 것은 하나님께 인 맞을 사람들은 열두 지파에서만 선택된 사람들이고 “십사만 사천은 더 이상 변할 수 없는 가감불가의 완료의 수”라는 의미이다.

계시록 14: 4에서 144,000을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속한 처음 익은 열매들”이라고 했다. 그 이유는 144,000은 이스라엘 열두 지파에서 선택받아 하나님께 인 맞을 자들로 교회가 휴거한 후 현재 지구촌에 있는 수십만의 전 세계 Jewish-Christians(유태인기독교인들) 중에서 특별히 “여자로 더불어 자신을 더럽히지 않고 정절이 있는 자로 어린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절대 복종의 성도”(계 14: 4)만을 처음 열매로 삼아 전 삼년 반 동안에 그리스도의 재림신앙을 전하게 하다가 그들의 때가 될 때, 산 채로 하늘로 휴거케 하든지 아니면 모두 순교를 당해 부활 승천케 할 ‘환난시대의 특별사명자’들이기 때문이다.

교회가 휴거한 후 하나님은 유대인 중에서 144,000을 선택해 이삭줍기 전도자로 사용하시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가? 그것은 성경을 기록한 자들이 유대인들이고, 최초로 복음을 전한 자들이 유대인들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복음의 시작인 유대인들로 복음을 완성케 하기 위해서 그들을 선택하시는 것이다. 유대인 전도자, 열두 사도로 시작했던 복음사역을 2000년 동안 이방인들로 전하게 하셨고 이제 144,000으로 하나님의 복음사역을 마무리하시려고 하시는 것이다.

144,000명의 유대인 전도자들은 엘리야시대에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않고 끝까지 목숨을 걸고 신앙절개를 지킨 7,000명과 같은 사람들이다. 그들은 오늘날 전 세계에서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하고 성령세례를 받은 자들로 하나님께서 마지막 시대 마지막 복음의 주자로 인침을 받고 전 삼년 반 동안 세계 방방곡곡에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해 수억의 영혼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할 것이다.

오늘날 전 세계 주요도시에 유대인이 살고 있지 않는 나라가 없다. 많은 경우에 유대인들은 세계 도처에서 정치 경제 문화 예술 체육 군사 모든 분야에서 지도자적인 위치에 있다. 그리고 많은 유태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고 거역하는 중에서도 Jewish-Christian(유태인기독교인)들은 세계 어느 곳에도 있고 그 숫자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그리고 그들은 복음을 전하기 위해 다른 나라 언어를 배울 필요가 없다. 그래서 장차 하나님이 특별사명자로 뽑아서 그 이마에 인을 칠 144,000을 선택하는 일은 쉬운 일이다. 이미 그들은 각 나라의 시민권을 가지고 있고 그리스도를 위해 헌신한 사람들이다. 그들을 대신해 선교사를 파송할 필요가 없는 것은 이들이 전하고자 하는 마음만 생기면 언제 어디서라도 복음을 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144,000은 준비돼 있다. 하나님의 명령만 떨어지면 144,000의 이삭줍기 추수꾼들은 복음의 나팔을 들고 세계도처에서 일어날 것이다.

선지자 요엘은 성령의 감동으로 “그 후에 내가 내 신(神)을 만민(萬民)에게 부어 주리니(Pour out, 솨파크: ”비나 폭포수 같이 많은 양의 물이 한꺼번에 쏟아짐“)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그 때에 내가 또 내 신으로 남종과 여종에게 부어 줄 것이며...”(욜 2: 28-29)라고 예언했다. 이 예언은 일차로 오순절에 유대인들이 체험한 성령의 역사로 성취됐고, 현재 지구촌 교회들이 받고 있는 늦은 비 성령의 역사로 성취되고 있으며, 장차 지구촌 마지막 날에 종말교회 성도들과 유대인 전도자 144,000에게 열대성 폭우와 폭포수처럼 쏟아 부으실 성령의 강한 역사로 성취될 것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를 바로 보고, 하나님의 말씀을 올바로 깨달아서 축복의 행렬에서 이탈하지 않고 휴거의 축복, 하나님의 보호하심의 축복, 말씀으로 승리하는 거룩한 축복들이 삶 속에 날마다 차고 넘칠 수 있기를 축원한다.   




김엘리야 목사(워싱톤주기도문교회 담임)

www.Kido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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