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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07월26일 10시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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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30대 여성 피아니스트가 재입북한 까닭은…전문가들 “부적응자 대상 北의 포섭 결과”

제주도에 거주하다 최근 재입북한 것으로 알려진 30대 탈북 여성은 북한의 유명 피아니스트이며 만수대예술단 단원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북한선교 단체들에 따르면 제주도에 살다 재입북한 탈북 30대 여성 3명은 친척이었으며 이들의 재입북 시기도 알려진 것처럼 5월이 아니라 이달 초 라는 것이다.

특 히 이 중 5년전 탈북한 미혼의 한 여성은 북한 청진 출신으로 청진예술대학을 졸업한 후 만수대예술단원으로 활동했다. 피아노 연주에 상당한 실력을 보였던 이 여성은 남한에서 공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는 정부가 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불만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주위 사람들에 따르면 정부는 상당한 지원을 했으나 본인이 잘 적응하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서울에 머물기를 원했으나 제주도로 거주지가 정해진 것에 대해서도 못마땅하게 생각했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이들 3명은 생활고를 겪는 등 경제적 어려움도 호소했다는 것이다.

최근 재입북자가 잇따라 발생하는 것은 탈북자들의 부적응 탓도 있지만 북한의 포섭 공작의 결과라는 게 선교 전문가의 관측이다.

이 에 앞서 박모씨는 다단계 사기를 당해 생계곤란을 겪던 중 북에 남겨진 가족들을 이용한 북한의 회유에 넘어가 입북했다. 이달 초 자살한 무용수 출신의 탈북자 유모씨 역시 생활고와 북한 회유 압박에 갈등하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4년 남한에 온 탈북자 김충성 씨는 “북한 보위부에서 탈북자에게 협박 전화가 오곤 한다”며 “북한에 남아있는 가족을 처벌하겠다며 월북을 종용하고 있다”고 이에 대한 대처를 호소했다.

탈북자 구출사역을 해 온 NK.C(노스코리아 차이나) 에바다선교회 대표 송부근 목사는 “가능성이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자유의 땅 대한민국까지 잘 왔는데 다시 돌아가는 것이 무척 안타깝다”고 했다.

송 목사는 “살아가면서 환경이나 배경을 무시할 수는 없다. 그러나 심은 대로 거두는 것이 성경의 진리”라며 “2만5000여 탈북민은 선택 받은 행복한 사람임을 깨닫고 행복을 누리며 잘 살아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유영대@미션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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