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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06월25일 07시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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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먹구름

먹구름

 

           글   /  윤   석

 

가뭄이 지나간 강바닥은

하얀 이를 드러내고

엄마의 발뒤꿈치처럼 갈라진 논바닥은

전쟁이 지나간 듯

연기만 피어났으니

눈물마저 말라버린 면상에서

배고픈 유월아

슬퍼하여라

인생의 먹구름 속으로

두리번거리는 번개야

불을 내려치라

감정마저 메마른 이 아픈 현실 속으로

짖어대는 천둥아 

통곡하여라

온 대지가 눈물바다 되도록

한바탕 울음을 터트려라

푸른 하늘이 열릴 때까지

강바닥이 차고 넘치도록

울음을 터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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