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南怡)섬과 문화의 힘 - 기독뉴스
모바일보기
기독뉴스 개편사이트 안...
2024년 04월 20일
 
뉴스 오피니언 방송사진 커뮤니티 2세뉴스
기사등록 I 독자마당 I 광고후원 로그인 회원가입
뉴스홈 > 오피니언 > 칼럼 > 김진홍칼럼
2012년06월29일 07시45분
글자크기 기사내용 이메일보내기 뉴스프린트하기 뉴스스크랩하기
남이(南怡)섬과 문화의 힘

오늘 두레교회 교인들과 함께 남이섬에서 하루를 보내고 왔다. 남이섬은 서울에서 한강을 따라 동쪽으로 63Km 지점에 위치한다. 청평호수 위에 가랑잎처럼 떠 있는 섬이다. 불과 26세 나이에 억울하게 죽은 남이장군( 南 怡 將 軍 )의 묘가 있어 남이섬이라 불렀다. 남이섬 개발이 시작되기는1965년부터이지만 도중에 버려지다 시피 방치되어 있었다. 그때 사방에 버려진 술병들이 뒹굴고 쓰레기가 쌓여 흉한 모습으로 있었다.

그런 때에 홍익대학교에서 미술을 공부한 한 젊은이가 그 섬에 들어가 흩어진 술병들을 모아 작품을 만들고 쓰레기 더미에서 건져낸 폐품들로 창작품을 만들어 섬에 혼을 불어넣기 시작하였다. 후에 가을연가를 그곳에서 촬영하게 되고, 가을연가가 국내에서는 물론이려니와 해외에서까지 큰 반응을 일으키게 됨에 따라 일약 관광의 명소가 되었다.

오늘 우리들이 그곳을 방문하여 하루를 내게 된 것은 교인들의 창조적인 발상과 상상력을 길러 줄 수 있었으면 하는 의도에서였다. 버려져 있던 조그마한 섬에 정성을 쏟아 부어 세계적 관광명소로 변화시키게 된 사람들의 상상력과 개척정신, 집념과 끈기를 배우게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였다. 우리나라는 자원이 없는 나라이다. 이런 나라에서 개인도 국가도 미래가 열리려면 남다른 발상과 창조정신, 상상력과 개척정신으로 미래에 도전하여야 한다. 그런 점에서 버려져 있던 조그만 섬에 혼을 불어넣고 문화를 창출하여 국제적 명소로 바꾸게 된 남이섬 이야기는 우리 모두가 본받아야 할 이야기가 된다. 이것이 바로 문화의 힘이다. 앞으로의 세계는 문화의 가치와 힘을 알고 이에 투자하여 앞서는 나라가 선진국이 된다.


김진홍 목사

www.KidokNews.net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페이스북으로 보내기미투데이로 보내기 뉴스스크랩하기
김진홍칼럼섹션 목록으로
 

이름 비밀번호
 74253580  입력
댓글콘선택 : 댓글 작성시 댓글콘을 클릭하시면 내용에 추가됩니다.
[1]
뉴스홈 > 오피니언 > 칼럼 > 김진홍칼럼
다음기사 : 금식수련이 주는 유익 (2012-07-13 07:32:58)
이전기사 : 영화, 빠삐용을 생각하며.... (2012-05-19 19:51:42)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회사소개 보도지침 저작권 규약 이용약관 사업제휴 직원채용 광고후원 기사제보 연락처 don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