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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06월23일 18시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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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아르헨티나 인디오 마을 복음 선포자 - 아르헨티나 장영호 선교사


우리나라와는 정반대에 위치해 있는 아르헨티나는 남미 국가 가운데 교육 수준이 가장 높은 곳으로 유명하다. 지난 2006년부터 아르헨티나 전 지역에 흩어져 살고 있는 토착민인 위치족 인디오들에게 몇몇 단기선교팀들이 앞장서서 선교 사역을 실천해 왔다. 그러나 도심지(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와는 다르게 선교지의 현실은 열악하기 그지없다.

그래서 매번 위치족 인디오들은 다시 돌아와서 도와줄 것을 부탁하지만, 선뜻 가겠다고 나서는 선교사들은 드문 게 현실이다. 이런 현실을 과감히 뚫고 오직 믿음의 눈으로 인디오 마을에 한 알의 밀알을 차곡차곡 심어 나가는 대표적인 선교사가 있다. 장영호 선교사이다. 그를 만나보기로 한다.


▲ 아르헨티나의 기후는 우리와는 정반대일텐데 어떻게 그곳을 선교지로 택하셨는지요?

아시다시피 아르헨티나의 날씨와 기후는 북반구에 위치한 우리나라와는 아주 다르지요. 여름은 길고 덥고, 겨울은 짧고 온화한 편이에요. 문제는 더운 여름철인데 도심근방에서는 선풍기나 에어컨을 통해 더위를 식힐 수도 있지만 인디오들이 위치한 선교지는 더우면 더운데로 추우면 추운 대로 지낼 수 밖에 없지요. 이제는 많이 익숙해졌습니다.

저는 처음에는 이민자의 신분으로 86년도에 아르헨티나로 가서 봉제사업을 했습니다. 그러다 93년도에 하나님의 강력한 부르심을 받고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한국으로 다시 나가 신학공부(총신대)를 하였습니다. 그 후 KAPC에서 목사 안수를 받고 대한예수교장로회 파송 선교사로 다시 아르헨티나를 가게 되었지요. 이민자로 도심지에 살 때와는 사뭇 모든 여건이 달랐습니다.

인디오들이 위치한 지역은 도심에서 약 1500km 떨어진 곳인데 한여름에는 섭씨 4~50도까지 올라가곤 하지요. 불가마에 막 들어간 기분 아시죠? 숨이 턱턱 막힙니다. 작년 여름에는 제 동생 선교사가 ‘와나꾸(산간지대 짐승에게 기생하는 벌레)’에게 물려 죽을뻔 했다 살아났답니다. 모기가 뜯으면 뜯는 대로 당하고 살긴 하지만 이런 경우는 자못 심각하기에  항상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답니다.

환경, 교통 등 여러가지가 불편하지만 “너마저 안 간다면 누가 거기에 가겠니?”라면서 성령께서는 강하게 저를 책망하셨습니다. 그래서 가고 또 가고 하다 보니 벌써 7~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 말씀을 듣다 보니 불편한 점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네요. 서울에서 부산까지가 약 500km라고 알고 있는데 선교지가 서울.부산을 왕복하고 한번 더 가는 거리라면 기름값도 숙박비도 무시할 수 없을텐데, 그런 문제들은 어떻게 조달하시나요?

실은 그게 가장 큰 고민 중의 고민이지요. 저희 선교사들이야 죽으면 죽으리이다하는 맘으로 목숨 내 놓고 선교를 하지만 당장 교회 건축은 해야하는데 자재값은 치솟을 대로 치솟고, 차량유지비, 가스비는 턱없이 들고 도저히 감당하기가 힘들어서, 이번 교회를 세울 때는 아예 그곳 선교지에서 사역자들이 머물 수 있도록 숙박시설을 함께 마련하려고 합니다.

그러면 비용도 훨씬 절감되고, 심적 부담도 훨씬 덜어질 테니까 더욱 선교 일에 집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자금이 필요하답니다. 물질로 기도로 저희를 후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요즘 다들 경기가 어렵다고 하는데 아르헨티나도 마찬가진지 궁금하네요?

네, 그렇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지금은 다 어려운 것 같습니다. 아르헨티나도 경제가 어려워지자  수입을 금지시키는 쪽으로 경기책을 잡다보니 수입. 수출의 밸런스가 안 맞아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있습니다. 휘발유값도 엄청 올랐답니다. 이래저래 깨어 기도할 때인 것 같습니다.

▲ 여태까지 그 지역에서 몇 교회를 건축하셨나요?

올들어 건축하고 있는 교회까지 하면 벌써 5개의 교회(영광과 평화교회, 아가페 교회, 뉴아가페 교회, 판타자 교회, 꼬세차 교회)가 복음의 씨앗을 잘 뿌리고 있다고 할 수 있지요.

▲ 선교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일환으로도 현지목회자 양성 프로그램 개발은 시급한 것 같네요. 그곳 중남미 목회자들의 현실은 어떠한 지 궁금하네요?

이곳 목회자들은 말씀 훈련을 중시하기보다는 은혜 받고 사명 받아 쉽게 목회자가 된 경우가 많지요. 그러다보니 지적 수준의 문제도 무시할 수 없지요. 영혼 구원도 시급하지만 무엇보다 목회자 훈련의 중요성이 심각히 요청되는 곳도 이곳입니다. “목회 현장에 필요한 실천신학자 양성!” 이야말로 시급한 과제입니다.

▲ 대개의 사역이 그곳 현장의 영성을 따라가게 되는데 아르헨티나 선교지 영성은 어떠한지, 그곳 현지인들을 중심으로한 목회 현장에 필요한 신학자들은 어떻게 양성되는지요?

중남미 대부분의 영성은 오순절 계통의 영성이라 말 할 수 있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성경 말씀을 통해 역사하기 보다는 아픈 환자들이 치유받고 회복되는 것을 통해 강한 역사가 일어나지요. AIDS 환자가 낫는다든가, 귀신들려 오는 사람이 회복되곤 하지요. 한번은 이런 일이 있었어요. 집회 도중 무당이 들어와 춤추며 기도 받다가 뒤집어 지는 사례가 있었지요.

제가 직접 경험한 것으로는, 제가 무척 피곤하고 상황은 도저히 짬을 낼 수 없는데 한 청년이 한사코 자기 집에 와서 기도를 해 달라고 막무가내로 조르는 거에요. 할 수 없이 그 집에 가서 보니 맨바닥에 거적대기 같은 것에 왠 사람이 싸여 있는 거에요. 깜짝 놀랐지요.  죽었는 줄 알았거든요. 

그러나 조금씩 미동을 하는 걸 보면 죽지는 않은 것 같고…이유를 알고 보니 몇 년 전부터 아파 누워있는 그 청년의 아내라는 거에요. 저희 일행 4명은 할렐루야를 외치며 간절히 통성 기도를 하였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께서는 현장에서 치유하시는 역사를 일으켜 주었습니다. 할렐루야! 그 때만큼 할렐루야의 위력을 실감해 보기는 처음입니다. 우리 자주 할렐루야를 외치며 살아야 할 줄로 믿습니다. 할렐루야!

▲ 아르헨티나는 볼거리는 많나요? 제 개인적으로는 남미를 가보지 못해서인지 상당히 궁금하거든요. 하나님께서는 그곳의 환경을 통해서도 역사하시잖아요. 광활한 남미대륙의 자연을 통해 주시는 계시도 맛보면서 선교지도 한 번 돌아보면서 “선교사와 함께하는 남미 탐방” 이랄까 그런 프로그램을 연계하면 그곳을 찾는 관광객이나 현지에 거주하시는 사역자들도 모두 주님 안에서 윈윈(win-win)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웃음)?

듣고 보니 좋은 아이디어 같습니다. 제가 우연한 기회에 영화감독 김종철 PD의 간증DVD를 보게 되었는데요. 이 분도 우연한 기회에  성경에서 누누히 나오는 이스라엘을 한번 방문해 보다가 결국 하나님 앞에 더욱 가까이 가게 되었고, 그게 계기가 되어 이스라엘을 수십차례 왔다갔다 하면서 영화도 찍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혹시 이 글을 읽고 마음에 감동이 오는 분이나 아르헨티나로 선교 여행을 오시고자 하시는 분들이 있으시면 언제라도 연락을 주십시오. 저희가 적극 돕겠습니다. 한 사람이라도 이곳 토착민들을 위한 기도를 해주시는 분들이 늘어나면 저의 사역자들로서는 큰 힘이 될 것입니다.
 

▲ 선교사님, 저희가 이제 아르헨티나 선교지의 현실에 대해 대강 파악을 했으니 이제부터 저희도 기도로 후원으로 적극 돕겠습니다. 기도 제목과 후원 방법을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기도 제목은 많지만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모르떼르 위치족 교회 건축이 잘 마무리 될 수 있길 바랍니다. –아직 교회 지붕공사, 바닥 공사, 전기 공사 등 내부공사가 남아 있습니다. 아울러 사역자들이 머물 수 있는 공간은 확보되었는데 아직 그에 대한 예산은 편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교회 사무실 및 숙소 건축을 위하여는 미화 3000 불 정도가 필요하고, 건축에 부족한 재정이 채워지려면 미화 4000불 정도로 도합 7000불 정도가 필요한 셈이네요. 중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둘째, ‘아가페 목회자 훈련’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고등학교 졸업한 청년들을 발굴하여 신학 훈련을 시키고 장학금도 주고 해서 3명의 신학생을 배출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현지 제자들을 양육해 나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알겠습니다. 장영호 선교사님! 저희도 함께 더 열심히 기도하겠습니다. 부디 승리하시고 더 좋은 결과를 안고 다시 뵙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샬롬!

장영호 선교사 후원계좌
Hanmi Bank
3660 Wilshire Blvd
Penthouse Suite ‘A’
Los Angeles Ca 90010

Account 200634209
Young Ho Chang
Mi Young Back

Vermont office
933, S. Vermont Avenue
Los Angeles Ca 90006
Tel) 213-252-6380

장영호선교사가 Cosecha 교회 봉헌예배를 인도했다


Cosecha 교회 현지사역자


<대담 문석진 정리 인턴기자 이주애>
www.Kido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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