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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신학교 제26회(박사원 1기) 졸업예배 및 학위수여식이 20일(주일) 오후 5시 퀸즈한인교회(담임 이규섭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졸업식을 통해 목회학 박사(D.Min)에 김정숙, 장현숙, 이다윗 박사가 교역학 석사(M. Div)에 김태균, 박향숙, 박현옥, 신애경, 윤청 씨가 학위를 각각 받았다.
강세대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졸업예배는 교수 및 졸업생들의 입장에 이어 사회자가 "하나님만 영광 받으시고 졸업자 모두에게 성령님이 함께 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개식사를 전했다.
김희건 박사가 대표기도를 드리고 LBU(Louisiana Baptist University) 총장 닐 위버 박사가 "그리스도의 종(롬 1:1-4)"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통역은 뉴욕한인신학교협의회 회장 윤세웅 박사가 맡았다.
위버 총장은 그리스도의 종으로 살았던 사도 바울을 예로 들며 열정, 기도, 전도, 인내로 그리스도를 섬기는 것 이외에는 어떤 것에도 힘을 쏟지 않는 졸업생들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인생은 백일몽이 아니라 마라톤임을 강조하며 시작 뿐 아니라 결과도 좋은 졸업생들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밀알 쳄버오케스트라의 헌금특송이 있은 후, 김경희 박사가 연혁 및 학사보고 시간을 가졌다. 이어 학위수여식이 진행되었고, 졸업생 대표로 이다윗 박사와 김태균 씨가 논문을 헌정했다.
학위수여식 후 김형훈 학장의 학장훈시를 나누었다. 김 학장은 "세상이라고 하는 논밭에 심어지는 모종이 되고 빛과 소금이 되어서 세상의 죽어가는 영혼들을 살리는 사람들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졸업생들을 격려하고, "학문을 나서는 모두의 삶에 하나님께서 함께하셔서 어디를 가든 모교를 빛내는 졸업생들이 되어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월드밀알선교합창단의 특송에 이어 학장이 졸업생들에게 상패를 수여했다. 성적우수상에 박현옥, 논문우수상에 장현숙 박향숙, 공로상에 김정숙, 학장상에 윤청 씨가 각각 상을 수상했다.
축사로 나선 뉴욕교협회장 양승호 목사는 "믿음이 능력이고 생명이다."라고 말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믿음, 흔들림 없는 믿음을 가진 사명자들이 되어 승리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신학교협의회 회장 윤세웅 박사는 졸업생들에게 "의학, 과학은 다 변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변하지 않는다. 그 말씀을 기반으로 가진 신학교에서 졸업하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라"고 말하고 "졸업이 끝이 아니고 새로운 시작이다."라고 전했다.
기념품 증정에 이어 교가를 제창한 뒤 목사회 회장 김승희 목사의 축도로 졸업예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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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설교하는 닐 위버 총장(오른쪽), 통역 윤세웅 박사(왼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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