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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05월11일 09시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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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아르헨티나에서 온 편지


그동안 안녕하신지요?

이제  아르헨티나의 날씨는 늦가을로 접어들고 비 바람에 떨어진 낙옆들로 인해 가을이 점점 깊어감을 느끼게 합니다. 아르헨티나는 최근에 스페인 계열사인 YPF 정유회사를 강제로 국유화시키고 국가 산업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수입을 규제하고 단속함으로서, 스페인은 물론이요 유럽과 세계 여러나라로부터 제소당하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들로 인해 아르헨티나 경제 상황이 날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아르헨티나 선교지와 국가를 위해서 많은 중보기도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Cosecha 교회 봉헌예배
지 난 해 10월부터 건축하기 시작한 위치족 선교교회가 하나님의 은혜와 목사님과 성도님들의 중보기도와 사랑과 헌신으로 인하여 5월 5일 오전 11시에 포소 델 모르떼로 ( Pozo del Mortero) 지역의 위치족 교회의 봉헌예배를 드렸습니다. 특히 감사 한것은 이번에 저의 선교지 교회 봉헌축하 예배를 위하여 김춘근 목사님( 기아대채 본부 아르헨티나 지부장)과 장영서 목사가 함께 동행하여 봉헌예배를 축하하고 축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선교의 현장
이 곳은 11월부터 여름이 시작 됩니다. 이 지역의 기온은 한 낮의 온도가 평균적으로 40- 50도를 웃도는 지역 입니다. 한 여름에 교회 건축을 함으로서 작업할 수 있는 시간들이 많지 않았습니다. 오전에 일하고 점심먹고 오후 4시까지 쉬고 또 다시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한 낮의 뜨거운 열기는 한국의 싸우나 탕을 연상케 할 정도로 호흡하기가 힘들 상황이었습니다, 많은 모기떼들과 벌레들, 때로는 식수가 없어 발을 구르기도 하고 건축 공사에 사용 할 물이 없어서 이러저리 물을 얻으려 다녀야 하는 상황들이었습니다.
 
선교 현장의 현실들
무 더운 더위에 일하던 위치족 인디오 3명이 쓰러져 병원에 실려 가고, 같이 선교지에 같던 동생 장영서 목사는 와나꼬라는 벌레에 물려 다리가 퉁퉁 붓고 뼈까지 전이되어 병원에 2주간 입원하여 검사받고 페니실린 항생제를 투입하여 회복하게 되었습니다.지역적으로 도시와 먼 거리 임으로 자재 값을 지불해도 자재가 들어오지 않고 때로는 한 달 이상이 지연되기도 하였습니다.
 
지 난 2월 달에 교회 건축에 사용될 철재 12m를 약 30개 싫고 오는 차량에 동승했습니다. 그런데 그 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추레라가 길 옆 나무를 들이받았는데, 트럭에 타고 있던 인디오 4명중에서 한명은 땅 바닥으로 곤두박질 치고 저는 다행이 미리 위험한 상태를 예견하고 머리를 숙임으로서 큰 사고를 면할 수 있었습니다.
 
또 한 교회 지붕에 사용할 철재 트라스를 제작하여야 하는데, 이 지역의 전기가 너무 약하여 용접을 할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발전기를 사용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기도한 후, 30km 떨어진 라구나 제마 ( Laguna Yema)라는 지역에 자재를 구입하러 나갔다가 주유소에서 현지인을 만나게 되었고 그 형제의 도움으로 그의 집에서 용접을 하여 철재 트라스를 제작하여 운반하게 되었고 교회 지붕을 완공할수 있었습니다.
 
선한 사마리아인들의 손길들

또한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습니다.
브 웨노스에서 사역하고 있는 로렌소라는 현지인 목사가 함께 선교지에 올라가서 무료로 교회 건축을 위해 봉사하고 또한 각 위치족 선교 교회의 형제들과 , 모르떼로 지역의 인디오들과 선교지의 현지인들의 도움과 협력으로 위치족 선교 교회를 하나님께 봉헌하는 영광과 축복을 가져왔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담임 목사님과 온 성도님들의 사랑의 결실이라 생각 합니다. 성도님들의 중보기도가 없다면 저희들은 선교지에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들의 중보기도와 사랑과 협력을 통해서 저희들은 사역의 현장에서 승리할 수가 있습니다
 
교회 사역자 세움
 
이 번에 교회 개척과 건축을 하고 미겔 형제를 교회 전도사 겸 책임자를 세우고 각 파트별로 리더자들을 세웠습니다. 앞으로 이들을 위해 계속적으로 기도하고 영적 훈련과 교육을 통해 사역자로 세워갈 것입니다. 이들은 교회 건축을 위해서 묵묵히 수고하고 따라온 사람들 입니다. 마을 주민들이 교회 건축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약속했지만 그들에게 경제적인 도움이 없자 슬금 슬금 한  두명이 건축의 현장에서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어렵고 힘든 가운데서도 묵묵히 수고하고 따라온 형제들을 중심으로 교회의 리더자를 세웠습니다.
 
교회 건축의 재정

한국에 있는 안산 부곡교회의 여선교회에서  위치족 교회 건축을 위해서 지원을 해주셨습니다.
그런데 아르헨티나의 끊임없는 물가 인상으로 보내주신 비용을 초과하게 되었습니다.  또 한 위치족 선교지가 부웨노스에서 1560km 가 되는 먼 지역임으로 왕복 4000km 이상을 다녀와야 했습니다.  최근에 아르헨티나도 휘발류 값이 많이 인상되었습니다.  또한 북쪽으로 올라갈수로 기름 값이 부웨노스보다 2배가 비싼 현실 입니다. 이런 상황으로 인해 차량에 필요한 경비의 부담도 컸습니다.
 
저 희들이 건축 비용을 아낄수 있는 것은 숙박과 식사였습니다. 저희들은 선교 현장에서 2주 혹은 3주씩 텐트를 치고 생활을 하고 또 저희들의 식사를 직접 해 먹음으로서 최대한 비용을 절감하고자 하였습니다. 이런 상황임에도 재정적으로 적자가 나고 말았지만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교회 건축을 마무리하고 봉헌 드리는 영광을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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