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USA 동부한미노회 제62차 정기노회가 지난 5월 8일(화) 오후 7시 하나교회(담임 이춘기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노회를 통해 하은교회(담임 고훈 목사)는 PCUSA 교단 최초로 동성애에 대한 신학적 입장차에 따른 이전을 요구한 교회가 되었다.
PCUSA는 지난 노회에서 동성애자 안수를 반대하는 교회들을 위한 타교단 이전 가이드라인을 마련했고, 그 가이드라인에 따라 하은교회는 타교단 이전을 신청했다.
동부한미노회는 하은교회의 이전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하는 동시에 이 문제를 다룰 PET(협의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하은교회의 교단이전을 협의할 PET를 당연직으로 김형규 노회장과 김득해 사무총장을 비롯해 선출직으로 소재신 목사, 이상칠 목사, 조한경 목사, 남후남 목사, 이원종 목사 등으로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이춘기 목사가 사회를 맡았고, 김유봉 장로(한소망교회)의 대표기도에 이어 양춘길 목사(필그림교회)가 "강하고 담대하라(수 1:1-9)"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길웅남 목사의 축도로 경건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