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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01월07일 10시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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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의 밤과 부활의 새벽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로마서 8장 17,18절)


그간에 한국교회에서 잘못 가르쳐 온 것이 있다. 부활의 영광만을 강조하고 십자가의 고난을 가르치지 못한 점이다. 부활의 새벽은 십자가의 밤을 거친 후에 다가온다. 십자가의 기나긴 밤이 없이는 부활의 새벽이 올 수 없다. 그렇게 그릇 가르친 경우의 대표적인 경우가 축복에 대한 가르침이다. 성령 받고 은혜 받으면 축복이 저절로 임하는 것으로 강조하였다. 물론 성경에 복에 대한 약속이 있다. 복에 대한 말씀은 창세기 1장에서부터 성경의 마지막 책인 요한계시록에 이르기까지 거듭 반복되어 약속되고 있다.


그러나 그 복의 내용이 문제이다. 성경에서 약속하는 복은 하늘에 속한 복이다. 세상에서 잘 먹고 잘 사는 복이 아니다. 에베소서 1장 3절에서 이르기를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셨다고 일러 준다. 그리고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을 누리기 위하여는 먼저 그리스도께서 몸소 겪으신 고난에 동참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의 길고 긴 밤을 거쳐 부활의 새벽을 맞으셨다. 하지만 우리는 그리스도를 따르는 우리는 십자가의 고난을 치르지 않고 부활의 영광만 누리려 한다.


그래서 로마서 8장에서 분명히 일러준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영광에 참여하기 위하여는 고난에 먼저 참여하여야 함을 일러준다. 영광스런 부활에 참여하기 위하여는 현재의 고난에 대하여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교회는 부활절을 맞기 전에 먼저 고난주간을 지킨다. 고난주간을 보내며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시기 전에 겪으셨던 십자가의 고난에 먼저 참여하여야 함을 다짐한다.

김진홍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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