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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04월02일 22시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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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선교사들의 고민과 아픔(1)

몽골에서 선교사로 활약하고 있는 150명의 한국인선교사들은 한국교회의 최전선에서 일하고 있는 일꾼들이다. 2천년 교회사와 세계사를 살펴보면 어느 시대, 어느 국가나 해외에 선교사를 많이 보내는 교회와 나라들이 복을 받고 번영하였다. 그러기에 몽골에서 젊음을 바치고 일생을 바쳐 선교사역을 펼치고 있는 선교사 부부들은 한국교회와 한국 나라가 복을 받고 번영을 이루어 나가게 하는 자원이다.

우리는 마땅히 이들을 후원하는 일에 정성을 쏟아야 한다. 이 일에는 교파의 구별이 있을 수가 없고 교회의 울타리가 있을 수 없다. 어느 교단, 어느 교회에서 파송을 하였더라도 모두가 한국교회가 보낸 일꾼들이다.

이국 땅 현지에서 일생을 투자하고 있는 선교사들에게는 세 가지 고민이 있다. 이들 고민은 선교사 자신들이 해결할 수 없는 고민들이다. 한국교회 전체가 힘을 모아 해결해 주어야 할 문제들이다.

첫째는 본국에서 보내 주는 선교비가 턱없이 모자라는 점이다. 몽골의 경우만해도 그렇다. 10년 전에 본국의 지원교회나 교단에서 한 달에 2천불을 지원하였는데 지금도 여전히 2천불이다. 그간에 몽골의 물가는 3배 가까이나 올랐다. 그러니 선교사들의 생활이 옹색하여질 수 밖에 없다. 거기에다 선교사들은 자신의 생활비의 3배, 4배에 이르는 선교활동비가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국에서는 겨우 생활비가 될 정도만 지원하여 준다. 이는 마치 권투선수가 링 위에서 팔을 묶어두고 권투를 하라는 것과 같다.

둘째는 자녀교육이다. 자녀들은 자라는데 교육을 시킬 마땅한 방도가 없다. 각국에 국제학교들이 있으나 학비가 엄청 비싸 선교사 들에게는 그림의 떡 일수 밖에 없다. 몽골의 경우 선교사들 스스로 힘을 모아 수도 올란바토르에 MK School을 세워 자녀들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재정이 부족하여 고전하고 있다. 몽골 정부에서 6천 평의 학교 지을 땅을 기증하였으나, 지을 예산이 없어 애를 태우고 있다. 어떤 개인이든 교회든 간에 뜻이 있고 여력이 있다면 앞서 나와 학교건물을 지을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한국교회 전체가 책임감을 가지고 이런 학교를 뒷바라지 하여 명문학교로 육성하여 나가야 한다. 그리하여 몽골 주변 나라들에 나가 있는 선교사들의 자녀들이 이 학교에 다니며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하고, 선교사들은 마음 놓고 선교사역에 집중할 수 있게 하여야 한다.



김진홍 목사(김진홍의 아침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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