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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03월28일 09시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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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내 맘속에(There's a Peace in My Heart)
찬송가에 나타난 하나님의 섭리
미국의 오하이오 주에서 도기사업을 경영하여 성공한 윌 H. 머피(Will H. Murphy)와 결혼한 앤 S. 머피(Ann S. Murphy; ? -1942)여사는 남편과 함께 사업의 성공으로 얻은 재물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교회와 사회를 위해 많은 봉사를 했다. 특히 머피여사는 찬송작사가이며 복음성가 가수인 동시에 음악과 노래와 대중연설에 탁월한 재능을 갖고 있었고 청중을 사로잡는 언변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붙잡는데 충분했다. 그는 특히 예수그리스도의 복음 사업에 열정을 쏟았다.

그러나 1929년경 미국의 경제공황 초기에 남편의 죽음과 함께 이 땅에서 쌓아놓은 명예와 재물을 모두 날려버리고 빈털터리가 되어 캘리포니아 버뱅크(Burbank)로 이주하여 친척들과 동거하게 된다. 그녀가 캘리포니아에서의 가난한 생활을 하다 인생을 마무리 할 때 쯤 작곡가인 필 케르(Phil Kerr)가 그녀를 찾아왔고 그때서야 비로소 평화롭고 내적 기쁨을 주는 아름다운 이 노래를 발견하였는데 그 노래가 바로 1908년에 그녀가 작사, 작곡을 해 놓았던 찬송가 473장의 「아 내 맘속에;There's a Peace in My Heart」라는 곡이다. 이후 필 케르는 그녀가 쓴 찬송가의 가사 내용대로 그녀는 모진시련 가운데에서도 항상 밝고 희망찬 얼굴을 갖고 예수그리스도로 인한 평화와 기쁨 가운데 살았다고 증언 해 주고 있다.

경쾌한 곡조와 조금 빠른 템포는 듣는 이로 하여금 마음의 평안과 기쁨을 가져오게 했고, 참된 평화는 맘속에 있는 예수그리스도가 주신 평화라는 가사가 크리스천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진정한 평안이 가득 담긴 가사로 인해 이 후 많은 사람들에게 불리어졌고 지금도 이 찬양은 수많은 성도들에게 마음의 평온과 기쁨을 주는 아름다운 찬양이 되었다. 특히 1930년대에 불어 닥친 미국의 경제공황 때에 대부분의 미국 교회에서 이 찬송가로 인해 위로와 평안과 힘을 얻고 위기를 벗어나는데 큰 힘을 발휘하게 되었다는 증언이다.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이별을 앞두고 말씀하신 요한복음 16장 32절의 말씀을 근거해서 쓴 가사로 인해 "지금은 너희가 근심하나 내가 다시 너희를 보리니 너희는 마음이 기쁠 것이요 너희 기쁨을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하신대로 우리가 비록 세상에서는 환란을 당하나 그리스도와의 대면을 통해 기쁨을 얻게 되고 그리스도는 멀리 떠나 계시지 않고 항상 우리의 마음속에 계심을 믿을 수 있게 하는 베드로전서 3장 15절의 말씀으로 위안을 받는다.

그녀의 이 찬송은 오늘날 우리들이 환난과 역경을 당할 때에 위로를 주고 고난 가운데에서도 기쁨을 얻게 하며 나의 마음에 우리의 주, 예수그리스도가 계심으로 "아 기쁘다!"고 고백하게 한다. 성경속의 많은 사람들이 고난가운데 기쁨을 소유하였음을 보게 되고 특히 사도바울은 많은 매를 맞고 착고(着庫)에 매인 채 옥에 갇혀 있었어도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기쁨의 찬양을 불렀다.(행 16:19-25)

사도 바울은 옥중에서도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기 보다는 에베소교회에 편지하여 이르기를 "주께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시험하여 보라."(엡 5:10)고 하며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절에는 "항상 기뻐하라"고 기록하여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늘 기뻐해야 함을 가르쳤다.

사도요한도 요한일서를 쓰는 동기를 "우리가 이것을 씀은 우리의 기쁨이 너희로 충만케 하려 함이로다."(요일 1:4)라고하였으며 사도들이 기쁨을 강조하고 있음은 다른 어떤 이들보다 환경과 물질이 풍족한 상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기쁨을 잃지 않음은 우리의 영원한 안식과 평안과 기쁨을 주는 예수그리스도와 함께 있기 때문임을 고백하고 있다.

전 미국을 뒤덮은 경제공황 중에 성도의 가정이라고 예외는 아니었을 것이다. 오늘날도 당시와 흡사하게 경제공황까지는 아니라 하더라도 모든 경제가 마비되고 있다고 할 만큼 서민경제의 어려움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이때에 모든 성도들이 주님을 믿고 찬양함으로 마음에 위로와 평안을 얻고 찬송가 473장의 「아 내 맘속에」를 통해 고난과 역경과 환란과 핍박과 슬픔가운데에서도 주님과 함께 함으로 주어진 환경을 기쁨으로 승화시켜 나가는 원동력으로 삼기를 바란다.

어려울 때 어렵다고 하며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은 미련한 사람이다. 그러나 어려울 때일수록 더 부지런히 움직이고 남보다 더 수고하여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우리의 구세주 예수그리스도를 바라며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작은 일부터 성실히 실천 해 나가면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섭리하심으로 인해 모든 것이 형통케 될 줄 믿는다.

내가 하려 하면 내가 주인공이 되고 내가 영광을 받게 된다. 그러나 우리의 주님이 하시도록 모든 것을 맡기면 주님이 일하시고 우리의 주님께서 영광 받으시고 모든 일에 주인이 되신다. 주님은 우리가 어려운 환란을 벗어나기 위한 방법을 오늘도 성경을 통해 말씀하신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편히 쉬게 하리라."(마 11:28)

우리의 마음속에 주가 항상 계심을 고백함으로 아무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가 되어 우리의 주변을 감싸고 있는 모든 어려움은 견딜만한 어려움이라 여기고 마음속에 평화와 기쁨을 간직함으로 날마다 승리하는 체험을 이 찬양을 부르며 경험하고 많은 이들에게 간증거리로 남기기를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께 요청해 본다.

"아! 내 맘속에 참된 평화 있네. 주 예수가 주신 평화, 시험 닥쳐와도 흔들리지 않아 아! 귀하다 이 평안함. 주가 항상 계셔 내 맘속에, 주가 항상 계셔 아! 기쁘다. 주 나의 맘에 계셔 위로 하시네. 어찌 내가 주를 떠나 살까?"(찬473장 1절)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예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 선한 양심을 가지라 이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너희의 선행을 욕하는 자들로 그 비방하는 일에 부끄러움을 당하게 하려 함이라 선을 행함으로 고난 받는 것이 하나님의 뜻일진대 악을 행함으로 고난 받는 것보다 나으니라."(벧전 3:15-17)


김연규 목사

●뉴욕비전교회 담임목사
Http://TheVisionChurch.cyworld.com


www.kido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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