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교에 하나님 없다”던 감신대생 알고 보니 ‘신천지’ - 기독뉴스
모바일보기
기독뉴스 개편사이트 안...
2024년 05월 19일
 
뉴스 오피니언 방송사진 커뮤니티 2세뉴스
기사등록 I 독자마당 I 광고후원 로그인 회원가입
뉴스홈 > 뉴스 > 교계 > 한국교계
2012년03월08일 16시41분
글자크기 기사내용 이메일보내기 뉴스프린트하기 뉴스스크랩하기
“신학교에 하나님 없다”던 감신대생 알고 보니 ‘신천지’
시민 인터뷰한 전 협성대학원생도 '신천지'.. 자자극 의혹 제기도 있어

지난달 15일 청계광장 시민발언대에서 “신학교엔 하나님도 성경도 없다”며 휴학증명서와 성적표를 찢고 불로 태운 감리교신학대학교(이하 감신대) 휴학생은 신천지 신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천지 운영 <천지일보>에 의해 보도돼


감신대 3학년을 마치고 휴학 중인 P씨의 시민발언대 발언은 신천지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천지일보>의 인터넷 판 <뉴스천지>에 의해 집중취재 보도돼 알려졌고, 발언 동영상이 <천지일보>에 의해 ‘유투브’에 오르면서 인터넷 상에 급속히 확산됐다.


‘감신대생, 신학교엔 하나님도 성경도 없다’는 제목의 <뉴스천지> 기사와 동영상에 의하면, P씨는 “신학교의 공부는 오히려 하나님에 대한 불신과 혼란만 준다”며 감신대의 신학 교육을 비판했다.


그는 또 “신학교가 성경 말씀으로 이끌지 않고 교회 운영만 가르친다”면서 “신천지 성도들은 목사보다 성경을 많이 알고 배운다”고 신천지를 홍보하는 듯한 발언도 했다.


P씨는 “(신천지는) 더 하나님을 믿고 기도도 열심히 하고 성경도 매일같이 센터 같은 곳에 가서 배우고 또 열심 내어 전도한다고 한다. 심지어는 그곳 신도들은 성경을 통달했다 하고 목사보다 더 많은 성경을 알고 다닌다고 말들하고 다닌다”며 “성경 중심적 신앙생활을 하니 신도들이 그 교회에 몰려들고 정통교회에서 빠져나가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감신대와 면담서 “나는 신천지” 밝혀


인터넷을 중심으로 기독교계의 신학 교육은 물론 감신대의 신학 교육에 대한 논란이 일자, 감신대가 조사에 나섰고 그 결과 P씨는 신천지 교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감신대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지난달 22일 이번 사건과 관련해서 P씨와 면담을 가졌는데, P씨는 ‘입학 당시에는 신천지 신도가 아니었으나, 여자 친구의 영향으로 신천지 신도가 됐다’고 고백을 해서 신천지에서 나올 것을 권면했으나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에 감신대는 23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P씨에게 ‘사이비 종교단체가입 및 선동’과 ‘학교의 명예훼손’ 등의 책임을 물어 학칙에 따라 제적을 결의했다. P씨의 제적 여부는 6일 교수회의를 거쳐 총장 승인으로 최종 확정된다.


한편 <천지일보> 기자가 P씨의 발언을 들은 시민의 소감을 묻는 인터뷰에 응한 전 협성대 신학대학원생 C양도 학교에 확인한 결과, 2008년도에 신천지 의혹을 받아 학교가 조사에 나서자 자퇴를 한 것으로 알려져 일각에서는 신천지 측의 자작극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천지일보 측은 “정치부 기자가 청계천 시민발언대를 지나다 우연히 P씨의 발언을 들었고, 뉴스거리가 될 거라 판단해 취재한 것이고, P씨와 C양이 신천지 신도인지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바가 없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미션 -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페이스북으로 보내기미투데이로 보내기 뉴스스크랩하기
한국교계섹션 목록으로
 

이름 비밀번호
 85977584  입력
댓글콘선택 : 댓글 작성시 댓글콘을 클릭하시면 내용에 추가됩니다.
[1]
뉴스홈 > 뉴스 > 교계 > 한국교계
다음기사 : 예장백석, 마침내 여성목사 배출… 20개 노회에서 50여명 (2012-04-18 21:30:07)
이전기사 : 명성교회 특새, 삼일절 맞아 6만명 운집 (2012-03-02 16:26:24)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회사소개 보도지침 저작권 규약 이용약관 사업제휴 직원채용 광고후원 기사제보 연락처 don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