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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03월04일 16시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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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청년, ‘미국인의 우상(American Idol)’ 되나?
<아메리칸 아이돌(American Idol) 대회에서 열창하는 한희준>


그를 보고 언론들은 ‘아메리칸 아이돌(American Idol)의 제레미 린’이라고 부른다.

평균 3천만명의 미국인들이 보는 시청율 1위의 TV노래경연대회인 ‘아메리칸 아이돌’(American Idol)의 최종 결승전까지 진출한 22세의 한인 청년 한희준을 두고 하는 말이다. 하지만 그는 최근 NBA 농구에 혜성처럼 나타난 중국계 제레미 린이 ‘NBA의 한희준’이라고 받아치고 있다.

한희준은 지난 3월 1일 ‘아메리칸 아이돌’ 결승 진출자 13명에 뽑혔다. 수천만명의 시청자들이 전화, 문자로 보낸 결과다. 그동안 몇몇 한인들이 이 대회에 참가했지만 최종 결승까지 진출한 경우는 그가 처음.

그는 특유의 부드러운 목소리로 마이클 볼튼의 ‘How am I supposed to live without you’, 로비 윌리엄스의 ‘Angel’ 등을 호소력있게 불러 큰 호응을 받았다.

3명의 심사위원 중 음반제작자인 랜디 잭슨은 한희준의 노래를 듣고는 ‘매우 인상적이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고 가수겸 배우인 제니퍼 로페즈는 ‘목소리가 실크와 같이 부드럽다’며 극찬했다. 그는 또 방송 중 뛰어난 유머감각을 선보여 사람들은 한희준이 ‘아메리칸 코미디언’ 대회에 나온 것 같다며 많은 관심을 보였다.

그의 부상으로 사람들은 아시안계 미국인이 처음으로 ‘아메리칸 아이돌’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들을 하고 있다. 2002년부터 매년 노래를 가장 잘 부르는 한 사람을 뽑아온 이 대회에서는 그동안 10명의 ‘아메리칸 아이돌’을 뽑았고 그 중 8명이 백인, 2명이 흑인이었다.

한희준은 자신이 아메리칸 아이돌에 참가한 이유가 이 때문이라고 말한다.

“나는 아시안들이 SAT 에서 높은 점수를 잘 받을 뿐 아니라 아니라 노래도 잘하고 예능도 잘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그것이 내가 이번 기회를 통해 부수고 싶은 (아시안계에 대한) 고정관념(stereotype)이다”. 한국에서 태어나 12세에 뉴욕으로 이민 온 그가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실제로 미국에서 대중적인 아시안계 미국인 가수는 없다. 나는 변호사나 의사가 되고 싶지 않다. 미국에서 가수가 되어 이런 고정관념을 바꾸고 싶다”

미국 대중음악계에서 아시안계 가수를 찾기란 쉽지 않다. 음반회사들이 한국음악인 K-Pop 등 아시아에는 관심이 있지만 아시안계 미국인 가수는 사업성이 없다며 별로라는 인식이 크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이런 상황에서 한희준이 아메리칸 아이돌에서 우승해 미국에서 대중가수가 된다면 제레미 린과 같은 반향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메리칸 아이돌 우승자에게는 최소 1백만 달러의 상금은 물론, 미국에서 가수가 되는 탄탄대로가 열린다. 대형 앨범회사와 계약을 맺고 여러장의 앨범을 제작하며 전국 및 해외투어까지 가능하다. 역대 우승자들은 대부분 유명 가수가 되어 그래미상, 아메리칸 뮤직상, 빌보드 뮤직상 등 저명한 상들을 수상했다.

오는 3월 7일 열리는 아메리칸 아이돌 결승전이 아시안계 미국인들에게 특히, 기다려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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