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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02월29일 10시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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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아르헨티나에서 온 편지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목사님과  당회와 선교위원회 그리고교회 모든 성도님들위에 함께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 2월 3일- 21일까지 약 20여일 동안 위치족 선교지의 교회 건축 사역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번에 라스 로미따의 위치족 선교지로 가면서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라는 지역을 방문하여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사역의 현장을 방문하고 집회와 사역을 통해 이 지역에 대한 비젼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지역은 부웨노스에서 약 1200km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저희 들의 선교지에서는 약 700km 떨어진 지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도 목회자들의 훈련과 또한 교회 사역과 개척및 건축에 대한 비젼을 갖게 되었습니다.

 

< 모르떼로 지역의 환경 >

선교지의 교회 건축은 도시에서의 건축보다 2- 3배 어려운 상황이라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아르헨티나의 수도인 Bs As 에서 1560km 떨어진 지역이라 자재에 대한 가격도 도시보다 평균적으로 30%- 40%가 비싼 편이라 할수 있습니다. 지난 해에 자재 값을 지불했음에도 건축 자재가 필요한 시기에 도착하지 않아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또한 선교지에서는 이동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 빈약함으로서 부웨노스에서 자동차를 갖고 올라갔습니다.

도시에서의 1리터의 휘발류 가격이 4.8 페소인데 교회 건축중인 선교지에서는 1리터의 휘발류가 9페소. 30km 떨어진 지역에서는 1리터에 8.3페소에 팔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25리터의 플라스틱 통을 구입해서 휘발류가 싼 지역에서 구입해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휘발류 가격이 서로 다른 이유는 소규모 주유소들이 비싼 가격에 휘발류를 구입하고 또한 먼거리임을 운반비를 포함시키기 때문입니다.

 

지난 1월 달에는 섭씨 40도 이상 되는 무더운 더위와의 전쟁이었다면, 이번 2월 달에는 무더운 더위와 수많은 모기떼들, 그리고 물과의 전쟁이었습니다. 특히 지난 1월말 경에 내린 폭우로 인하여 많은 모기들이 발생하여 낮에는 뜨거운 햇빛 때문에 잠잠하다가 해만지면 사방 팔방에서 모기들이 달라붙어서 모기와의 전쟁에 시달렸습니다. 또한 저희들의 숙소로 사용된 영광과 평화교회도 저녁 불빛을 보고 달라붙는 모기들을 쫓아내느라 소란을 피우기도 하였습니다.

 

< 모르떼로 지역의 위치족 교회 건축 현황 >

교회를 건축 중인 위치족 인디오 지역은 전기가 들어오지만 워낙 전압이 약해서 전기 불 이외는 다른 기계들은 사용할수 없습니다. 그래서 장비사용때는 발전기를 사용해서 일을 해 왔습니다. 이제 교회 지붕을 씌우기 위해서는 철재 트라스를 제작해야 합니다. 발전기를 사용하면 철재를 용접할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용접을 하면 전압이 뚝 떨어져서 용접을 할수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발전기나 용접기가 문제가 있는지 알고 , 기계를 수리하러 다녔습니다. 그런데 발전기나 용접기의 문제가 아니라 발전기의 용량이 적어서 용접을 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지붕에 필요한 트라스를 제작할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한 사람을 만나게 하셨습니다.

 

발전기를 수리하러 30km 떨어진 제마 라는 지역에 나갔다가 차에 연료를 주유하러 주유소에 갔다가 도밍고 형제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는 내가 나무를 수출하는 중국인으로 알고 인사를 하였습니다. 그래서 나는 선교사이며, 한국사람 입니다. 이곳에 선교하러 왔으며, 이 지역에 위치족 인디오들을 위해 교회를 건축하는 중이라고 하였습니다.

 

교회 건축중인데 지붕을 씌우려면 트라스를 제작하여 용접을 해야 하는데 지금 전기가 너무 약해서 용접을 할 수가 없어서 고민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자신의 집에는 전기가 220볼트가 들어온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하면서 자기 집에서 용접 하는데에 큰 문제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도밍고 형제에게 철제 트라스 제작하는데에 일주일만 도움을 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그랬더니 그 형제가 도움을 주겠다고 말하였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요? 용접을 하지 못하면 일도 더디고 또 철재에 구멍을 뚫어 볼트로 죄어야 하는데,,,,,,,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는 죽을병에 걸렸다가 하나님의 은혜로 병고침 받았다고 간증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 형제의 집에서 트라스를 5일동안 제작하여 선교지로 운반하여 교회 지붕공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담임목사님과 온 성도님들의 중보기도 덕분이라 생각 합니다.

 

때로는 사역을 함에 있어서 앞이 꽉 막힌 것 같아도 주님이 예비하신 선한 길이 있음을 이번 사역을 통해서 또 다시 깨닫고 은혜 받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이제 마지막 마무리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교회 지붕공사를 마치고, 내부에 전기 시설과 내부 벽과 외부 벽 내장공사및 바닥공사가 남아 있습니다. 내부, 외부 공사를 하도록 라울 형제를 중심으로 함께 협력해서 일을 하도록 부탁하였습니다. 라울 형제는 그동안 교회 건축하는 데에 있어서 열심히 일해 왔습니다.

 

라울 형제가 저에게 자신의 가정의 어려운 형편을 말해왔습니다. 자기가 교회 건축 하는데에 와서 일하는 것은 어려움이 없는데, 가정에 먹을 식량이 없어서 생계가 힘들다고 도움을 요청해 왔습니다. 그래서 그 형제에게 가족들의 식량을 해결할수 있도록 인건비를 지불하기로 하고, 당장 먹을 양식을 구입할 수 있도록 돈을 주었습니다.

 

이곳에서 교회 건축을 하면서 현지인 목회자들과 위치족 인디오들이 봉사해 왔습니다. 다른 것은 주지 못해도 점심과 저녁식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낮에 일하는 인부들을 위해서 식사를 준비하면 마을에 남녀노소 할것 없이 식사하는데 모여듭니다. 그래서 일하는 인부들의 가족들과 동네 사람들 4-50명이 늘 함께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여호와 이레”

하나님께서는 모든 일을 이루어 가십니다. 또한 하나님은 모든 믿음의 백성들이 함께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나가길 원합니다.

 

 

항상 저희들을 위해 사랑과 중보기도와 물질로 많은 사랑을 베풀어주시는 목사님과 당회와 선교위원회와 교회 모든 성도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끊임없는 중보기도와 사랑을 부탁 드립니다.

 

아르헨티나에서 장영호 선교사 드림

 

기도제목

1.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모르떼로 위치족교회 건축이 잘 마무리 되도록

2. 사역의 현장위에 성령의 기름부으심이 넘치시도록

3. 3월 24일 아가페 목회자 훈련 개강을 위하여

4. 3월 26- 4월초까지 위치족 선교 사역을 위하여

5. 건축에 부족한 재정이 채워지도록( 미화 4000불)

6. 교회 사무실및 숙소 건축을 위하여(미화 3000불)

www.kido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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