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동문회 설립자 조영식 박사 추모식
경희대학교 뉴욕동문회(회장 전재현)가 지난 18일(한국시간), 숙환으로 별세한 경희대학교 설립자이자 학교법인 고 미원 조영식(91세) 박사 추모식을 열고 고인의 넋을 기렸다.
22일 포트리 소재 풍림 연회장에 빈소를 마련한 경희대 뉴욕동문회는 고인의 회고영상을 관람하며 고인을 회상했다. 이날 추모식에는 경희대 동문인 한창연 뉴욕한인회장을 비롯, 강익조 전 뉴욕한인회장 등 50명이 참석했다.
전재현 뉴욕동문회장은 “고인은 '문화세계의 창조' 를 구현한 이 시대의 선각자였고 진정한 사상가였다”며 특히 "유엔 세계평화의 날과 세계평화의 해 제정을 주도함으로써 인류사회에 큰 영향을 끼쳤다” 고 평가했다.
한편 고 조영식 박사는 1921년 평북출생으로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했고 학교법인 경희학원을 중심으로 경희대학교와 경희고등학교 등을 설립했다. 조 박사는 세계대학총장회의 창설을 주도하고 1975년 보스톤에서 열린 제4차 세계대학총장회에서 밝은사회운동 (GCS International)을 제창했다.
<문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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