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 새생명선교회를 위한 이노비의 무료 음악 공연 모습 | | |
미암협회(ACS) 아시안지부의 한인 암환자들과 가족들을 위한 무료 음악공연이 2월 25일 오전 11시에 Bowne Community Church(143-11 Roosevelt Avenue, NY 11354)에서 열린다.
예술, 교육 전문 비영리단체인 이노비의 제공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공연은 소프라노 오선영, 바리톤 박요한 등 뉴욕 일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한인 음악가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귀에 익은 가곡, 오페라 곡과 팝송 외 비제의 ‘아를르의 여인’, 엘가의 ‘사랑의 인사’와 영화 ‘미션’의 삽입곡, ‘Amazing Grace’ 등 환자와 가족들에게 편안함과 위로를 줄 수 있는 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노비는 2006년부터 시작하여 문화적으로 소외된 장애 아동이나 입원 환자 등을 찾아가 무료로 음악회를 열어주고 있다. 이번 공연은 이노비의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공연 시리즈인 ‘Joy&Comfort through Music’의 일환으로 음악을 통한 위로와 정서적 치유를 전해주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노비의 강태욱 대표는 “암 환자분들에게는 육체적인 통증 외에도 심리적인 고통이 많다. 사실상 음악을 통한 정서적 안정과 기쁨이 가장 필요한 사람은 일반인보다 암환자들이지만, 막상 환자분들이 음악회를 찾아 다닌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이야기” 라며 “이노비는 듣기에 편하고 아름다운 선율을 가진 음악을 가지고 환자들에게 직접 찾아가 그들이 겪는 스트레스와 두려움, 소외감을 음악을 통해 극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고 공연의 취지를 밝혔다.
25일 공연에는 미암협회 아시안지부에 속한 한인 암환자와 가족들 외에도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공연에 앞서 오전 10시 30분에는 암환자들의 ‘자기 자랑 대회’가 있을 예정이다.
www.kido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