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노숙인의 쉼터 뉴욕나눔의 집에 2월 11일(토) 스시파티가 벌어졌다.
맨하탄의 한인 스시맨들의 모임인 '한마음회(대표 김춘배)'가 뉴욕나눔의 집의 한인노숙인들을 방문, 광어, 연어 등의 스시재료를 직접 구입해 스시를 요리해 준 것이다.
스시를 맛있게 먹었다는 한 노숙인은 "전문가들이 만든 스시라 그런지 맛이 틀리고 무엇보다도 밥맛이 좋았다"고 평하며 좋아했다.
맨하탄 42가에서 델리 스시맨으로 일하고 있는 한마음회 총무 김병원씨는 "9명의 스시맨들이 노숙인들이 푸짐하게 먹을 수 있도록 50인분을 만들어 드렸다. 스시맨과 주방장이 직업인 우리 회원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스시를 맛있게 만드는 것인데 이것으로 불우한 이웃을 도우면 큰 의미와 보람이 있겠다고 생각해 일을 시작한 것이라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기꺼이 돕겠다"고 말했다.
한마음회 347-414-0725
뉴욕나눔의 집 718-683-8884
<문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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