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전의 인생승리 비결 - 기독뉴스
모바일보기
기독뉴스 개편사이트 안...
2024년 05월 06일
 
뉴스 오피니언 방송사진 커뮤니티 2세뉴스
기사등록 I 독자마당 I 광고후원 로그인 회원가입
뉴스홈 > 오피니언 > 칼럼 > 김엘리야칼럼
2012년01월02일 19시31분
글자크기 기사내용 이메일보내기 뉴스프린트하기 뉴스스크랩하기
후반전의 인생승리 비결
오늘 오후 6시, 미국 인디애나 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미국에서 1억 3천만, 전 세계에서 2억 이상이 시청할 제 46회 수퍼볼 챔피언 결승전에서 NFL(National Football League), AFC(American Football Conference)) 양대 리그 챔피언인 뉴잉글랜드 Patriot와 뉴욕 Giant가 ‘세기의 혈전’을 벌인다. 두 팀은 4년 전에 수퍼볼에서 만났고 오늘 다시 챔피언 전에서 만나는 것이기에 양 팀 감독과 선수들뿐 아니라 전 미국이 들떠있는데, 4년 전 뉴잉글랜드 Patriot는 정규리그에서 조 챔피언까지 18전 전승 행진을 벌이다가 마지막 수퍼 볼에서 후반 40초를 버티지 못하고 역전 터치다운을 얻어맞아 14: 17로 지므로 NFL 최초의 ‘19전 전승우승’ 피날레를 장식하는데 실패하고 땅을 치며 후회하고 절치부심해 왔었기에, 4년 전 패배를 설욕해야할 뉴잉글랜드 Patriots와 승리의 아성을 지켜야할 뉴욕 Giants의 ‘창과 방패의 게임’은 세계인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할 용호상박의 흥미로운 게임이 될 것이다.

그런데 어떤 종목이든 운동경기의 묘미는 후반전에 있다. 축구, 농구, 골프에서 전반전에 지고 있다가 Half Time, Tea-Time(중간 휴식시간)에 휴식을 취하면서 새로운 작전을 세워 후반전에 게임을 반전시켜서 이기는 경우는 얼마든지 있다. 반대로 이기고 있던 게임이 후반전에 모래성 무너지듯 실패하므로 게임을 지는 경우도 많이 있다. 그래서 운동경기의 묘미는 후반전에 있는 것이다. 그러나 후반전의 묘미는 운동경기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 삶에도 있다. 우리 인생의 후반전은

먼저, 인생 삶의 후반전이 있다. 인생 80을 전 후반 40년으로 나누고, 전 후반 40년을 다시 20년씩 Two Quarter(분기)로 나누면 Four Quarter의 인생 80에서, 60세는 후반전의 4th Quarter에 해당하는 나이이다. 그러므로 60-70세는 인생을 접거나 포기할 나이가 아니라 인생후반전에서 지금까지 실패한 인생게임을 역전시킬 수 있는 충분한 기회이다. Football에서는 4th Quarter에서 지고 있던 게임을 뒤집은 것이 얼마든지 있고 축구에서도 마지막 5분에 게임을 역전시켜 승패를 갈라놓는 경우가 얼마든지 있으며 골프에서도 마지막 17, 18번 홀에서 게임을 역전시켜 챔피언이 되는 경우가 얼마든지 있다. 130년 세월을 사기꾼, 협잡꾼으로 속고 속이며, 미워하고 미움을 받는 험악한 실패의 삶을 살았던 야곱이 얍복 강가에서 환도 뼈가 부러지고 불구자(Handicap)가 되면서 하나님을 만나 이스라엘이 된 후, 인생후반전을 영광과 축복의 삶을 산 것처럼 그리고 백악관 주인시절엔 미국역사상 가장 인기 없던 대통령이었다가 퇴임 후 가장 인기 있는 전직대통령으로 성공한 지미 카터처럼 인생 후반전에 삶에 성공하고 축복받는 성도들이 되기를 축원한다.         

그다음, 사업의 후반전이 있다. 엊그제 중앙일보에 소개된 이랜드 그룹 박성수 회장(59세)이야기다. 그는 서울대졸업당시 온 몸에 힘이 빠지는 ‘근 무력증’이란 희귀병에 결려 수년 동안의 투병생활로 취직할 시기를 놓쳤다. 그래서 대학동창들 잘 나가고 친구들 성공할 때, 30년 전 이대 앞에서 시작한 것이 작은 옷가게 ‘잉글랜드’였다. 주일성수와 십일조 성수, 선교와 구제를 돈 버는 사업목적으로 옷가게를 시작한 그는 장사가 잘 되자 Fashion사업에 발을 뻗쳐 브렌따노, 헌트, 언더우드를 내놓았는데 내놓는 브랜드마다 히트하므로 93년엔 전국에 브랜드 판매가맹점이 2000개를 넘었다. 그는 사업이 커지자 “성장 기회를 놓치지 말라”는 지론을 세워 인수합병(M&A)에 손을 대 설악산 켄싱턴 호텔, 하일라 콘도, 뉴코아, 한국 콘도, 우방 랜드를 차례로 사들였고 지난 1월 말엔 쌍용건설 인수의향서까지 제출한 상태며 현재는 예상가격 1조 7000억 원이 되는 미 프로야구 명문구단 LA 다저스 인수전에까지 뛰어 든 상황이다. 그래서 그의 사업전략이 ‘멈출 줄 모르는 영토 확장’이란 글로 알려졌다. 그의 사업 전반전은 질병과 싸우다 시작한 작은 옷가게였지만 후반전은 세계적인 기업가로 도전하고 있는 것이다.

그 다음은 사건의 후반전이다. 우리 삶은 끊임없는 사건의 연속이다. 그런데 그 사건들은 하나하나가 전반전과 후반전이 있다. 영주권 문제, 부부생활의 갈등, 직장생활, 결혼문제, 그리고 목회자의 사명에서 평신도의 교회생활까지 모든 일과 사건에서 Up and Down의 전반전과 후반전이 있다. 우리가 만나는 사건은 고속도로를 막힘없이 총알처럼 질주하다가 사고로 길이 막히면 차가 정체되듯 전반전엔 일이 잘 풀리고 탄탄대로를 달리다가 후반전에 막혀 있는 사건도 있고, 전반전엔 모든 것이 뒤틀려 고전하다가 후반전엔 뜨거운 물에 얼음 녹듯 쉽게 풀리는 사건도 있다.

지금 당신(가정, 사업)은 모든 것이 잘 풀리고 있는가 아니면 막혀 있는가? 성경 전 도서 7: 13-14엔 “하나님의 행하시는 일을 보라(Consider the work of God). 하나님이 굽게 하신 것을 누가 능히 곧게 하겠느냐?(For who is able to straighten what He has bent?)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생각하라(In the day of prosperity be joyful, but in the day of adversity consider) 하나님이 이 두 가지를 병행하게 하사 사람으로 그 장래 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셨다”고 했다. 나에게 사방으로 막혀 있는 모든 일, 동서남북 어디에도 소망이 없는 상황일 때, 그 곤고함과 구부러짐의 원인을 생각하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순종하므로 일과 사건들이 풀리는 후반전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한다.

                          후반전의 인생승리 비결

   1. 욥의 인생 전반전

본문 16-17절을 보자. “그 후에 욥이 일백사십 년을 살며 아들과 손자 사 대(四代)를 보았고 나이 늙고 기한이 차서 죽었더라.” 욥이 시련 후에 140년을 더 살았다는 말씀이다. 그런데 70인 역(LXX)에서는 “그의 시련이 있은 후에 170년을 살았다. 따라서 그는 모두 240년을 향유하였다”로 번역됐다. 그렇다면 욥이 막대한 재산과 열 자녀를 잃고 온 몸이 썩는 죽음의 시련을 당한 때는 70세였고 그래서 그의 인생 전반전은 70세까지였으며, 욥이 죽음의 질병에서 다시 살아나 갑절축복을 받고 손자 사대를 보며 140년에서 170년의 행복한 삶을 산 것은 그의 인생 후반전이라 할 수 있다.
     
욥의 아버지 잇사갈(창 46: 13)의 죽은 나이는 기록이 없어서 알 수 없지만, 욥의 삼촌 요셉이 110세에 죽고, 할아버지 야곱이 147세까지 살았으며, 증조부(曾祖父) 아브라함이 175세에 죽은 것을 본다면 당시 사람의 평균수명은 100세에서 150세 정도였으니 잇사갈도 100세에서 130세 정도까지 살았을 것이다. 그래서 야곱의 손자, 잇사갈의 아들 욥이 사단이 친 질병으로 혹독한 시련을 당한 때가 70세 때였고 그 시련을 통과하고 병 고침 받아 하나님이 그의 청춘을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사 다시 젊게 하여 140에서 170년을 더 살게 하므로 200세 이상을 살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스 땅의 욥, 동방의 의인 욥의 인생전반전은 모세의 출애굽과 어떤 관계가 있을까? 아브라함 75세부터 이삭의 출생 25년, 야곱의 출생 60년, 야곱의 사망에서 요셉(110세) 사망까지 54년(당시 잇사갈이 살았다면 대략 115-120세였고 욥은 80세 정도였다), 요셉이 죽은 후 출애굽까지 144년, 도합 430년 중에서 야곱의 다섯째 아들 잇사갈(창 30: 18), 잇사갈의 셋째 아들 욥(창 46: 13)이 동방의 우스 땅에서 거부로 살다가 불행을 만나 질병으로 죽음의 고난을 당한 때는 출애굽 전의 사건이고 모세 출애굽 때에 대략적인 나이지만, 욥은 인생후반기인 220-230세쯤이 된다. 그래서 욥은 이스라엘의 역사적인 출애굽 사건엔 동참하지 않았지만 개인적인 출애굽이 있었을 것인데 어쩌면 욥은 15-20세쯤에 할아버지 야곱을 따라 이집트로 이민 갔다가 몇 년 후 이집트 총리인 삼촌 요셉의 도움을 받아 동방의 우스 땅으로 이주해 거기서 동방 제일의 사업가로 성공했을 것이다.

그러다가 사탄의 시기로 하루아침에 7000마리 양과 양을 돌보는 종들이 하늘에서 내려오는 불에 타 몰사하고, 삼천 마리의 약대는 갈대아 야만인들의 습격으로 탈취당하고 종들은 피살됐으며, 천 마리의 소와 500마리 암나귀는 Sabeans(스바)족 아라비아인들이 탈취하고 종들을 죽이고, 일곱 아들과 세 딸의 모든 식구는 장남 집에서 잔치를 하던 중 대풍이 불어서 집이 무너져 압사 당했으며 마지막으로 자기 몸엔 상피병으로 온 몸이 썩어 문드러지고 진물과 고름이 나며 가려움을 견딜 수 없어 기왓장으로 긁어 살가죽이 찢어지고 피고름이 나오고 구더기가 덮여 살을 파먹으므로 고통이 없어지지 않는 동양성 문둥병에 걸려 죽음의 고통을 겪는데 설상가상으로 믿었던 아내마저 병간호를 견디지 못하고 떠나버리는(욥 2: 9) 비극을 겪는다. 이것이 욥의 인생전반부 마지막 상황이다.
욥의 인생전반부는 사업이 깡그리 망해 잿더미에 앉고, 자식들이 모두 참사당하는 비극을 만났으며, 옴 몸이 썩어 문드러지는 질병의 고통을 겪고, 사랑했던 부인마저 도망가 버리는 환경의 실패는 당했지만 그의 신앙만은 끝까지 지키는 삶이었다. 그래서 하나님을 믿는 신앙만 남겨 놓고 모든 것을 잃은 인생실패자였다. 그러나 욥은 실패의 잿더미에서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밀고 땅에 엎드려 하나님을 경배한다. “내가 모태에서 적신이 나왔사오니 또한 적신이 그리로 돌아갈지라. 주신 자도 야훼시오 취하신 자도 야훼시니 야훼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 것입니다”(욥 1: 21) 그렇다. 비록 당신의 인생전반전이 사업실패, 가정실패, 자녀실패를 당했더라도 신앙까지 실패해선 안 된다. 왜냐하면 신앙은 당신의 인생 후반전을 다시 일으켜 성공할 수 있게 하는 씨앗과 불씨이기 때문이다. 인생의 실패 중에서 ‘하나님 신앙의 줄’을 붙잡는 축복의 성도들이 되기를 축원한다.

   2. Half-Time(중간 휴식시간)      

축구나 농구, Football엔 Half-Time이 있고 골프엔 Tea-Time이 있다. 운동경기의 묘미가 후반전에 있다면 후반전의 묘미는 Half-Time에 있다. Half-Time에 휴식도 취하지만 감독이나 코치를 통해서 선수들을 격려하거나 잘못을 고쳐주며 수많은 작전이 수립되고 묘책과 새로운 전술이 나온다. 그래서 사실상 15분, 20분의 중간 휴식시간인 Half-Time과 Tea-Time은 게임의 변수다. 휴식시간 Half-Time에서 좋은 작전이 나오면 게임을 뒤집을 수 있고 잘못된 계획이 나오면 이기던 게임을 망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챔피언 반지를 두 손에다 끼워야 할 정도로 명승부를 많이 만들어낸 프로 농구의 라일리나 잭슨 감독이 인기가 있었다. 그래서 오늘 오후에 벌어질 최고 승부사로 불리는 Patriot의 빌 벨리칙 감독과 Giant의 명장 탐 코플린의 ‘제 46회 수퍼볼 대결’이 전미국과 세계를 흥분시키는 것이다.

Half-Time, Tea-Time은 말 그대로 휴식시간이다. 이 중간 휴식시간은 긍정적의미로는 예수님이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정신없이 바쁘고 힘들게 일한 제자들에게 “너희는 따로 한적한 곳에 와서 잠간 쉬어라”(Come away by yourselves to a lonely place and rest a while; 막 6: 31) 하신 것처럼 10년, 15년을 잠시도 쉬지 않고 목양일념으로 달려온 나 같은 목사들이 6개월이나 일 년을 쉬면서 재충전하는 기회를 갖는 안식년일 수도 있고, 사업가나 교수들에겐 더 많은 지식과 경험을 얻기 위해 해외연수나 외국유학의 기회도 될 수 있다. 그러나 부정적의미로는 목사가 목회실패로 하루아침에 임지교회가 없어지는 상황, 사업가가 사업이 실패하여 알거지가 되는 상황, 가정실패로 가족이 뿔뿔이 흩어지는 환경, 육신의 질병으로 하던 모든 일을 내려놓아야 하는 비극적 상황까지를 의미한다. 모든 일에서 손을 떼야하는 환경, 내일 일을 걱정해야 하는 환경, 심지어 아침엔 점심을 점심엔 저녁을 염려해야할 고난의 상황을 가리킨다.
이럴 때, Half-Time(중간 휴식시간)을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인생의 이런 중간 휴식시간, 사업과 사건의 중간 휴식시간인 Half-Time, Tea-Time에 우리가 할 일은 무엇인가? 그렇다. 형통한 날의 긍정적인 휴식시간에는 기뻐하며 즐거움으로 후반전을 준비할 것이고 곤고한 날의 부정적인 휴식시간에는 내가 실패한 원인, 이 아픔의 원인, 파멸의 원인을 생각하되 무엇보다도 오늘 이렇게 내 길을 굽게 만드신 하나님의 뜻을 생각해야 한다(전 7: 13-14)

현재 캘리포니아에서 목회를 잘하고 있는 어느 목사의 집사시절 간증이다. 그가 사업을 하다가 망한 후, 새 사업을 찾던 중에 성령을 받아 새 사람이 됐다. 성령을 받기 전엔 이름만 교인이었지 주일 성수나 십일조는 거리가 먼 교인이었다. 주일날 교회 가는 것보다는 놀러 다니는 날이 더 많았고 십일조는 아까워 드릴 생각도 안했다. 심지어 성령세례 받고 방언기도까지 하면서 몇 십 년 피우던 담배를 끊지 못해 고민할 정도였다. 그런데 성령을 받고나니 주일성수는 철저히 하게 됐는데 십일조는 아무 수입도 없는 무직자 형편으론 도저히 드릴 수가 없어서 부부가 여러 날 고민하며 기도했다. 그러던 어느 날 부부가 가정예배를 드리는데 “너희가 매일 먹는 세끼 양식 값에서 십일조를 떼라”는 감동을 받았다. 그래서 많지는 않지만 매일 음식 값에서 십일조를 떼어 모았다가 주일에 바치기 시작했다. 교회 집사였지만 사업 잘되고 돈 잘 벌 땐 친구들과 먹고 마시며 놀러 다니기 위해 흥청망청 돈은 쓰면서 십일조와 감사헌금은 아까워서 드리지 못한 것 회개하면서 ‘한 번만 사업기회를 더 주시면 헌금생활 잘하겠다’고 다짐하며 매일 새벽기도, 금요철야예배까지 열심 하던 때 그들이 나를 만났다.

그 부부가 나를 만난 지 얼마 안 됐을 때였다. 12년 동안 귀신들려 미쳐서 고통을 겪던 자기 교회교인 대학교수 한 사람이 최근 15일 동안 잠을 못자 고생하던 중, 내 소문을 듣고 찾아와 내게 기도를 받고 그 뚱뚱한 사람 몸이 360도나 꽈배기처럼 비틀어지고 입에서 게거품과 끈적거리는 액체를 토하고 여섯 마리 귀신이 쫓겨나가면서 그 자리에 쓰러져 잠이 들어 17시간을 자고난 후 건강하게 고침 받는 것을 보면서 그들 부부는 나와 더 친분이 두터워 졌다. 그리고 그때부터 나와 기도원 금식기도, 산기도, 사막 기도를 다니며 인생 후반전을 준비했는데, 2년 후에 하나님께서 대형 햄버거 가게를 시작케 하는 축복을 주셨다. 그런데 햄버거 가게 개업예배에 “3년 후에 가게를 청산하고 신학공부를 하라”는 나의 예언기도에 처음엔 당황했지만 예언대로 그럴만한 사건이 생기고 신학을 공부해 지금은 큰 교회목사로 주님을 잘 섬기고 있다. 지나고 보니 그 집사의 금식기도, 산기도, 사막기도는 사업을 위한 준비가 아니라 주의 종이 되기 위한 Half-Time이었다. Half-Time 때에 준비를 잘하는 성도들이 되기를 축원한다.

김 목사에게도 계획에 없던 Half-Time이 있었다. 워싱턴을 떠나 캘리포니아로 갔던 1993년 말에서 95년 가을까지 약 2년 정도의 ‘캘리포니아 망명 세월’이다. 물론 가까운 친구의 배신이 있었고 또 다른 친구를 동정하는 착한 뜻도 있었지만 이것은 전적으로 나의 교만과 판단착오 그리고 내 고집, 내 교만이 자초한 망무애반(茫無涯畔: “아득히 멀어 끝이 없음”)의 세월이요 망문투식(望門投食: “여비가 떨어졌을 때 남의 집을 찾아가서 먹을 것을 얻어먹음”)의 세월이었다. 시쳇말로 어느 날 눈을 떠보니 하루아침에 교회가 없어진 ‘고아목사’요, 갈 곳 없는 ‘떠돌이 목사’며, 모든 것을 잃은 ‘초라한 목사’였다. 그러나 고난과 아픔의 그 2년은 내 목회 44년 중에서 ‘소중한 세월’, ‘값진 Half-Time' 중의 하나가 됐다. 무엇보다도 그 기간 중에 25,000페이지 이상 되는 성경주석을 두 번이나 정독하면서 성경을 연구하는 기회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당신의 인생 Half-Time, 사업과 사명의 Half-Time, 사건의 Half-Time을 유용하게 사용하는 지혜로운 성도가 되기를 축원한다.

   3. 욥의 인생후반전 승리

욥은 70세에 사람이 더 이상 당할 수 없을 정도의 극단비극을 맞는다. 아들 일곱(7)명과 딸 셋이 한 날 한 시 한 장소에서 죽는 비극(성경기록엔 없지만 10남매자녀들이 각각 자기 집에서 살았으니(욥 1; 4) 모두 결혼해 살았고 자녀들도 있었을 것이다)에서 하루아침에 7000마리 양, 3000마리 약대, 1000마리 소, 500마리 암나귀들이 한 마리도 남김없이 불에 타죽거나 야만인들이 탈취해갔으며 그 짐승을 돌보는 수백 명의 종들까지 몰살당하는 비극 그리고 자기 몸의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썩어 문드러지는 피부병에 부인까지 가출해버리는 인류 사상초유의 비극을 당했다. 그러나 그의 비극과 고통은 거기서 끝난 것이 아니다. 지금까지 자기를 동양의 의인, 동방의 대인, 성자와 현인으로 하늘처럼 존경하던 모든 사람들이 야수처럼 돌변해 침을 뱉고 돌을 던지며 욕하며 조롱하고 멀리한다. 

그래서 욥의 Half-Time은 인생후반전을 생각할 겨를도 없었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 환경에서 후반전 자체를 꿈꿀 환경이 아니었다. 욥에게 인생후반전은 희망사항도 아니었다. 설상가상으로 인생후반전이 없고 아무 꿈도 없이 죽음만을 기다리는 그에게 세 친구, 데만 사람 엘리바스와 수아 사람 빌닷과 나아마 사람 소발의 ‘질책과 저주 훈계’는 생살을 칼로 상처내고 그 위에 소금뿌리는 아픔이었다.

나이를 지긋이 먹은 최상필이라는 백정이 장터에 푸줏간을 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두 명의 양반이 고기를 사러왔다. “얘, 상필아, 쇠고기 두 근 다오” “예” 최상필은 능란한 칼 솜시로 고기를 잘라 주었다. 함께 온 다른 양반은 상대가 비록 비천한 백정의 신분이지만 나이 든 사람에게 함부로 대하기가 미안해 “최 서방, 쇠고기 두 근 주시게”라고 했다. “예, 감사합니다” 기분 좋게 대답한 최상필은 큰 칼로 고기를 선뜻 베어 주었다. 그런데 먼저 고기를 산 양반의 고기보다 두 배나 더 많다. 그러자 먼저 고기를 산 양반이 화를 내며 “이놈아, 넌 눈도 없냐? 같은 고기 두 근인데 어째서 이 사람 것은 크고 내 것은 작단 말이냐?”고 한다. 그러자 최상필이 대답했다. “예, 그야 손님 고기는 상필이가 자른 것이고요. 이 어르신네 고기는 최 서방이 잘라서 그럽니다” 오는 말이 고와야 가는 말도 곱다. 그래서 같은 말이라도 인격을 존중하는 말은 상대를 감동시킨다. 욥과 세 친구의 대화를 보자.

욥의 비극을 위로하기 위해 멀리서 약속을 하고 찾아온 세 친구는 잿더미 위에서 귀신의 몰골로 기왓장으로 몸을 긁어 피투성이가 된 채 짐승처럼 울부짖는 욥을 보자 동정하고 위로하려는 마음을 바꾼다. 그리고 데만 사람 엘리바스는 인간의 고난은 인간 스스로 자초한 결과라며 욥의 고난은 네가 자초한 것이니 회개하라고 무섭게 몰아쳐 책망했고, 수아 사람 빌닷은 인간의 고난은 죄의 결과이니 죄를 회개하라고 비난했으며, 나아마 사람 소발은 자신이 믿는 정통교리로 볼 때, 욥의 고난은 회개를 통해서만 치유된다며 회개를 촉구했다. 이렇게 세 친구는 자기들의 왜곡된 선입관으로 욥을 궁지로 몰고 가 동네북 치듯 공격했다. 그러자 죄 없는 욥은 그들의 말을 반박한다.

그래서 욥기 4장부터 31장은 욥과 세 친구의 설왕설래의 난상토론과 끝없는 설전이다. 네 사람의 말싸움이 기차 철로처럼 평행선을 그으며 끝없는 싸움으로 계속되자 마침내 청년 지혜자 엘리후가 말싸움에 개입해 욥과 세 사람을 싸잡아 책망한다. 32-37장까지 이어지는 열변에서 엘리후가 세 사람을 책망한 것은 돌팔이 의사처럼 그들이 욥의 잘못을 정확하게 진단하지 못하고 책망만한 것이고, 욥을 책망한 것은 세 친구와 싸우면서 자기 의를 내세우고 주장하다가 하나님까지 대적한 것을 책망한 것이다. 이러한 엘리후의 열변이 끝나면서 하나님이 나타나시고 38장부터 41장까지는 하나님의 교훈과 책망과 회개촉구의 말씀이 된다. 그래서 욥의 Half-Time은 자신의 고난과 절망적인 곤고함을 생각하거나 회개할 겨를도 없었지만 ‘인생문제의 종결자’ 하나님의 개입으로 끝이 난다. 

이제 욥의 인생후반전을 통해서 우리 인생후반전을 어떻게 무엇으로 시작해야 할까를 알아본다. 하나님께 교만을 책망 받은 욥은 “무지한 말로 이치를 가리는 자가 누굽니까? 내가 스스로 알 수 없고 헤아리기 어려운 일을 말했습니다. 내가 이제까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으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봅니다. 그러므로 내가 스스로 한하고(Therefore I abhor myself-“(몸서리나도록) ”싫어하다, 혐오하다”), 티끌과 재 가운데서 회개(悔改)하나이다!”(and I repent in dust and ashes: 욥 42; 3, 5-6)라고 고백한다.

욥의 회개기도를 들으신 하나님은 욥의 세 친구에게 “욥의 말처럼 너희들의 말은 정당하지 못했다. 그런즉 너희는 수송아지 일곱과 수양 일곱을 취하여 내 종 욥에게 가서 너희를 위하여 번제를 드리라 내 종 욥이 너희를 위하여 기도할 것인즉 내가 그를 기쁘게 받으리니 너희의 우매한 대로 너희에게 갚지 않으리라”고 하신다. 너희가 욥을 찾아가 잘못을 빌고 제물을 드려라. 그리고 욥이 너희를 위해 기도하면 내가 욥의 전인격을 용납하고 그로 인하여 그의 얼굴을 들어 올려서 그를 받아 기뻐할 뿐 아니라 너희의 미련함과 잘못도 용서해 주시겠다는 말씀이다.

마침내 욥의 세 친구가 하나님의 명령대로 순종하자 야훼께서 욥을 기쁘게 받으셨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욥이 그 친구들을 위하여 기도하자 야훼께서 욥의 곤경을 돌이키시고 욥을 등지고 떠났던 모든 형제와 자매와 그가 전에 알던 모든 자들이 욥을 찾아와 함께 교제를 나누며 욥이 당했던 모든 재앙에 대하여 그를 위해 슬퍼하고 위로하며 그 증표로 금 조각과 금 고리를 선물한다. 그리고 하나님은 욥에게 양 일만 사천 과 약대 육천과 소 2천 마리와 암나귀 천 마리를 주사 그 전 소유보다 갑절이나 주신다.   

그 다음 하나님은 욥에게 아들 일곱과 딸 셋을 주셨는데 특별히 욥의 첫째 딸, 여미마(Jemimah), 둘째 긋시아(Keziah), 셋째 딸 게렌합북(Keren-happuch)은 전국최고의 미인들이었으며, 마지막으로 하나님은 욥에게 140년(70인 역은 170년으로 번역)을 더 살며, 아들 손자 사대를 보면서 나이 늙도록 그의 삶이 만족하고 후회 없이 살다가 기한이 차서 죽는 축복을 주셨다. 성공한 욥의 인생후반전 기록이다. 이 기록은 성경에 등장하는 3,400-3,500명의 사람들 중에 최고축복의 기록 중 하나이다. 홍수심판에서 살아남은 노아의 인생후반전도 그 정도는 아니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후반전도 그 정도는 아니었다. 사무엘의 후반전, 다윗의 후반전, 솔로몬의 후반전도 그 정도는 아니다. 그래서 성경인물 중 욥의 인생후반전은 단연 압권이다. 그렇다면 욥의 인생후반전 성공비밀은 무엇인가?

그렇다. 하나님과 화목한 것과 이웃과 화목한 것이다. 욥은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고 자기 의를 내세우다가 하나님까지 정죄하는 죄를 지은 후 그 죄를 깨닫고 “무지한 말로 이치를 가린 자로 자백하며 티끌과 재 가운데 앉아 회개”하므로 하나님과의 화목을 회복했고, 자기를 정죄하고 짓밟고 저주하던 엘리바스와 빌닷과 소발이 하나님의 명령대로 황소 일곱 마리와 숫양 일곱 마리를 화목제 제물로 드릴 때 그것을 받아 기도해주므로 이미 루비콘 강을 건너버린 세 친구,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세 친구, 생각만 해도 치가 떨리는 세 친구를 용서하고 화해했다. 이것이 욥의 인생후반전 승리의 비밀이고 오늘 우리 인생후반전 성공비밀이다. 당신의 인생후반전, 사업후반전, 사건후반전을 ‘용서와 화해’로 시작하기를 축원한다.

1988년 어느 수요일 밤 예배 후, 메릴랜드 Columbia에 사는 낯선 성도의 전화를 받았다. 20여 년 전에 미국에 와 사업은 성공했으나 몇 년 전, 어느 날 고등학교 졸업반의 딸이 학교를 다녀와 방문을 잠그더니 그날부터 극심한 우울증에 정신이상까지 생겨 사람 만나기를 싫어하고 학교 가기를 싫어한 것이 여러 해가 됐는데 어느 분에게 목사님 설교테잎을 전해 듣고 은혜를 받아 상담을 요청한다는 전화였다. 딸은 학교에서 GPA(Grade Point Average) 3.97에 All A를 받고 고등학교에서 대학과정을 공부할 정도로 수재에, 학교 May Queen이고 성격이 명랑하고 과외활동도 활발하게 하던 아이인데 저렇게 폐인이 됐다는 것이다.

그 동안 병원도 다녀보았고 능력이 많다는 유명한 목사님들의 안수기도도 받았으며 기도원집회도 참석했고, 철야기도, 금식기도, 100일 작정기도...목사님이 시키는 대로 다 했지만 아무 차도가 없었는데 김(엘리야) 목사님 설교를 듣고 은혜를 받아 염치불구하고 전화를 했다는 것이다. 몇 번의 전화상담 끝에 나는 두 가지 처방을 그에게 일러줬다. 첫째는 ‘하나님과의 약속(서원)을 지키라’였다. 부인 집사는 대학시절 은혜를 받고 목사 사모가 되겠다고 서원했는데 부모 반대로 돈 잘 버는 불신 남편과 결혼해 교회를 멀리하고 세상 행복에 빠져 살다가 미국에 와서 신앙생활을 다시 시작했다고 한다. 나는 부인에게 남편이 신학을 가 목사가 되든지 부부가 신학공부를 해 선교사로 헌신하라고 권면했다. 두 번째 권면은 ‘이웃과 화목 하라’였다. 부부 가슴 속엔 미워하고 증오하는 사람, 그림자도 보기 싫은 사람이 여러 사람이 있었다. 특히 친척들에 대한 미운 마음은 얼음장보다 더 차가웠다. 그래서 이웃에 살던 오빠 가족과 연락을 끊은 지 8년이 넘어 이젠 어디 사는지도 모른다.

이렇게 전화로만 계속 신앙상담을 한지 4년이 지난 어느 날, 그 부부가 점심대접을 요청해 식당에서 만났다. 부부는 “목사님과 처음 상담을 하고 3개월 만에 부부가 신학대학을 들어갔는데 그때부터 딸아이가 조금씩 좋아지기 시작해 너무 놀랍고 기뻐서 더 열심히 공부를 했다고 한다. 그런데 부부가 피곤하다고 공부를 게을리 하면 아이가 나빠지고 열심히 하면 더 좋아지기를 몇 년, 그래서 잠시도 게으름 필 수가 없었다. 그리고 그 동안 자기들을 미워하고 괴롭힌 오빠와 시누이는 용서할 수가 없었지만 여러 번에 걸쳐 금식하면서 목사님 말씀대로 그것까지도 용서하고 화목하려고 했으나 주소와 전화번호가 없어 기도만 하고 있었다. 그런데 몇 달 전, 어느 부흥회에 참석해 많은 은혜를 받고 눈물로 오빠와 시누이 용서기도를 하고 그들을 만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를 하고 예배를 마치고 나오는데 바로 뒷자리에 오빠부부가 앉아 있더라는 것이다. 그래서 그 동안 미워했던 것을 용서하고 8년 만에 화목해졌다는 것이다. 그런데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다. 오빠부부와 화목한 이후부터 딸이 급속도로 나아지고 정상이 되면서 그 동안 자기들도 신학공부를 마치고 교단의 파송으로 러시아 선교를 떠나게 돼 목사님께 감사하려고 이렇게 점심을 나눈다”는 간증이었다.

인생후반전을 하나님과 화목하고 이웃과 화목하는 것으로 시작하라. 성경은 “너는 하나님과 화목하고 평안하라. 그리하면 복이 네게 임하리라”(욥 22: 21)고 하셨고 “사람의 행위가 여호와를 기쁘시게 하면 그 사람의 원수라도 그로 더불어 화목하게 하시느니라”(잠 16: 7)고 했으며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서서 기도할 때에 아무에게나 혐의가 있거든 용서하라. 그리하여야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도 너희 허물을 사하여 주시리라”(막 11: 24-25),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좇으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히 12: 14)고 했다.

그렇다. 하나님과 화목하고 평안해야 당신에게 축복이 임한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막혀있으면 진정한 축복은 없다. 그리고 사람 사이에 담이 막혀 있으면, 마음속에 미운 감정, 용서할 수 없는 감정, ‘그 사람 꼴도 보기 싫다’는 감정이 있으면 축복을 구하는 당신 기도에 응답이 없다. 하나님 축복이 없는 상태로 사업을 시작하려는가? 하나님이 도와주시지 않는 상태에서 새 인생을 시작하려는가? 기름 없는 자동차 얼마 못가 길에 서 버리듯 하나님의 축복 없는 달리기는 얼마 못가서 끝난다.

그리고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좇아야 다시 오시는 주님을 기쁨으로 맞을 수 있다. 성도들은 주의 종과 화목해야 화평 중에서 다시 오시는 주님을 맞을 수 있고 남편은 아내와 화평하고 부모는 자녀와 직원은 사장과 국회와 사법부는 국민과 화목해야 하나님의 축복이 넘치는 나라가 된다.

오늘 여러분 인생은 인생전반전인가 후반전인가? 아니면 Half-Time에 있는가? 전반전에 있는 젊은이들도 세월을 아끼며 의미 있게 살아야 하지만 김 목사처럼 인생후반전에 살고 있는 성도들은 빛의 속도로 빠르게 흘러가는 일 년, 한 달, 한 주간 그리고 하루하루를 하나님의 말씀과 은혜로 살아야 한다.(하루에 구약 100페이지, 신약 30페이지 그리고 계시록을 매일 한 번 읽는 요즘, 왜 진작 이렇게 못했는가가 후회된다)  그것만이 복 있는 자의 삶이다. 

오늘 인생후반전의 승리와 성공을 원하며 사업후반전. 사명후반전, 사건후반전의 성공을 꿈꾸며 하나님의 도움과 기적을 기대하는 성도 여러분, 무엇보다 먼저 생명의 근원이며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과 화목하고 평안하라. 그리고 욥처럼 당신이 사랑할 수 없는 사람, 꼴도 보기 싫은 사람, 미워하는 사람을 용서하는 것으로 후반전을 시작하라. 그렇게 하므로 당신의 인생후반전, 사업후반전, 사건후반전, 사명후반전이 하나님께서 욥의 곤경을 돌이키시고 갑절의 축복으로 채우시며 그를 떠났던 사람들이 돌아오게 하시고 자녀들이 뛰어난 축복을 받게 하신 것처럼 승리와 기적과 축복들이 있기를 축원한다.  
                  
김엘리야 목사(워싱톤주기도문교회 담임)

www.kidoknews.net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페이스북으로 보내기미투데이로 보내기 뉴스스크랩하기
김엘리야칼럼섹션 목록으로
 

이름 비밀번호
 37334893  입력
댓글콘선택 : 댓글 작성시 댓글콘을 클릭하시면 내용에 추가됩니다.
[1]
뉴스홈 > 오피니언 > 칼럼 > 김엘리야칼럼
다음기사 :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묵강 1) (2012-01-03 16:44:32)
이전기사 : 새 일을 창조하시는 야훼 (2012-01-01 19:33:37)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회사소개 보도지침 저작권 규약 이용약관 사업제휴 직원채용 광고후원 기사제보 연락처 don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