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건전, 폭력적인 인터넷 문화를 기독교 정신으로 긍정적이고 아름다운 문화로 바꾸어나가자는 국민희망실천연대의 적극적인 행보가 2012년에도 이어져 기대를 모은다.

 

▲(사)국민희망실천연대는 27일 오전 CCMM빌딩에서 제3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아름다운 문화 확산을 위한 사업들을 논의했다.


희망스프레이 운동 등 기독교적 희망 메시지 전파

한국사회의 아름다운 문화를 만들어가는 (사)국민희망실천연대(이사장 이영훈 목사)가 27일 오전 7시 여의도 CCMM빌딩 12층 우봉홀에서 제3차 정기총회를 갖고, 2012년 추진할 사업방향을 논의했다.

2009년 12월에 발족된 국민희망실천연대는 갈수록 폭력적이고 부정적으로 변해가는 인터넷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아름다운 문화지킴이’란 이름으로 사이버 선교활동을 진행해왔다.

훈련을 받은 문화지킴이 사이버 선교사들은 악의적 댓글과 불건전 사이버 문화를 감시하고, 기독교 정신을 뿌리로 한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컨텐츠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민희망실천연대는 2012년에도 이와 같은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희망스프레이 운동’을 통해 밝고 긍정적인 영상과 음악, 메시지를 퍼뜨릴 방침이다. 지난 해 희망스프레이는 영화 ‘울지마 톤즈’와 ‘소명3’, 김난도 교수의 책 ‘아프니카 청춘이다’, 청소년 희망드라마 ‘드림하이’, 청각장애인 운영 카페 ‘티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컨텐츠를 배포했으며,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활동이 더욱 확대됐다.

매 기수마다 30명씩 배출해 온 사이버누리 선교훈련을 더욱 체계화시켜 훈련생을 50명으로 늘리고 각 교회와의 연대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외 오는 4월에는 국민희망세미나를 개최해 기독교의 긍정적 사회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9월에는 희망나눔콘서트를 열고 ‘절망문화 퇴출, 희망문화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사장 이영훈 목사는 “문화사역은 한 단체의 활동으로는 해낼 수 없다”며 “각 교회가 인터넷 선교사들을 양성하고, 교회들이 연대해서 한국의 기독교 인터넷 선교사들을 많이 배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영훈 이사장 “희망 주는 문화사역 끝까지 계속돼야”

이날 정기총회에 앞서 드린 감사예배에서 이사장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는 설교를 통해 사회에 희망을 주는 문화사역이 끝까지 멈추지 않고 이어져야 함을 강조했다.

이 목사는 “부정적이고 어두운 면만 보여지는 인터넷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며 “특히 폭력적이고 파괴적인 인터넷 문화에 휩쓸려가는 청소년만 4천명을 넘어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희망실천연대는 어두운 시대에 밝고 희망찬 메시지를 전한다는 목적으로 출범했다”며 “문화사역은 당장에 그 결실이 나타나지 않는다.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고 멈춰서지 말고, 이것이 우리의 사명임을 깨닫고 끝까지 달려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자문위원 박선규 집사(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는 격려사를 통해 “인터넷의 부정적 기류가 확산되는 시점에, 희망을 말해주고 연대해서 실천하는 움직임이 있어 감사하다”며 “크리스천들이 비판과 문제제기를 하기보다 정부와 대통령을 위해 기도하는 동역자들이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정기총회 및 감사예배에는 이사회와 후원이사회, 자문위원 및 대의원을 포함해 100여 명이 참석해 아름다운 문화 만들기 운동에 역량을 모으기로 다짐했다.

<저작권자 뉴스미션 - 무단전재,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