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남과 함께 동물농장, 팔도유람 등 대중들에게 웃음과 경쾌한 노래로 최고의 인기를 끌던 가수 하청일이 26일(목), 뉴욕초원교회(담임 박시훈 목사)에서 간증집회를 가졌다. 하청일 장로는 뉴코아백화점의 주주로서 하청일스포츠센터, 아식스대리점 운영 등 연예계의 사업가로 잘 나가던 중 IMF를 맞아 침몰해 미국으로 이민, 자신이 만난 하나님을 전하고 있다.
고어헤드선교회(대표 이상조 목사) 주최로 열린 고아돕기 간증 집회에서 하청일 장로는 "자아도취, 독불장군, 이기주의에 사로잡혔던 가수시절에는 하나님을 멀리하고 돈 버는 재미로 사로잡혔다고 고백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네 은혜가 네게 족하다'는 음성을 듣고 난 후, 모든 것을 비우고 겸손한 마음에 주시는 하나님의 평안과 인도하심을 감사하고 있다"고 간증했다.
1969년 MBC개국과 함께 데뷰한 시절부터 최근의 근황에 이르기까지를 대화하듯이 이끌어 간 하청일은 '과수원 길' 등 자신의 동요와 석별 등의 가요를 부르며 회중들을 추억 속으로 인도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최한 고어헤드선교회 이상조 목사는 한 달 10불의 후원금으로 고아를 격려하고 용기를 줄 수 있다며 한국의 고아후원사업에 관심과 후원을 호소했다.
www.Kido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