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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12월29일 21시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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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66.장기 목회의 비결(2)
또한 주의 사역은 먼 미래를 바라보고 사역을 감당해야 장기 목회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눈앞의  현상에 연연하지 말고 미래를 바라보며 인내하며 복음과 사랑의 씨앗을 뿌리면 때가 되면 열매를 거두게 되는 것이다.

교회가 작은 마을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마을 주민들은 서로를 너무나 잘 알고 지내는 것이 농촌의 현실이다.  또한 그 동안 수십 년 간 이웃으로 살았기 때문에 이런 저런 일로 마음 상한 일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이런 일 저런 일로 모두 얽혀 있어 감정들이 상해 있는 일들이 있기 때문에 좀처럼 마음을  열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농촌마을에 전도가 어려운 것이다. 전도하다 보면 함께 전도에 동참한 성도님들이 “저 사람은 절대로 교회에 나올 사람이 아니니 전도할 필요가 없다”라고 미리 포기하게 만드는 경우들이 있었다.

자신들의 판단으로 볼 때 그 사람이 나쁜 사람이니까 교회를 절대로 나오지 않을 사람으로 낙인을 찍었기 때문에 아예 전도할 생각도 하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런 사람들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찾아가 복음을 전하고, 사랑을 나눌 때에 그들도 교회에 출석하여 예수 믿고 구원받은 성도들이 되었던 것이다. 그처럼 절대로 예수 믿지 않을 사람이라고 했던 사람들이 지금은 예수 믿고 교회에 직분 자들이 된 성도들이 많이 있다. 현재 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예수 믿지 않을 사람들이라고 했던 사람들임을 알 수 있다.

결국 하나님의 은혜로 부흥되게 되었고, 미 자립교회에서 이제는 자립하는 교회가 되었으며 선교하는 교회로 세워지게 된 것이다. 노회산하에 80여 개 처 교회가 있는데 부임 당시 제일 꼴찌 순위에 있던 교회가 이제는 30등(?)의 순위에 올라서는 교회로 세워지게 된 것이다.

만년 받아야만 하는 교회에서 이제는 주는 교회로, 선교하는 교회로 세워주셨고, 1997년도에 사택을 건축하고, 2000년 도에 120평의 예배당을 건축하게 하셨고, 2002년도에 교회 차량을 구입하게 하셨으니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의 결과 인 것이다.

따라서 장기 목회의 비결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의 결과이요,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인내하며 열심히 기도하고 전도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현실적으로 농촌 목회의 미래를 바라보면 희망을 찾아보기가 어렵다. 이유는 농촌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이 노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현실이다. 그리고 젊은 청장년들이 없기 때문에 어린아이들이 없다는데 문제가 심각하다고 할 수 있다. 이미 유년 주일학교를 운영할 수가 없다. 어린 학생들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농촌 소재의 학교들이 학생들이 없으므로 폐교를 하는 학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그 결과 중, 고등부 학생들도 역시 적은 숫자이다.

그러므로 농촌은 해가 갈수록 인구가 감소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농촌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은 대부분 연로하신 분들이 대 부분이며, 거동이 불편하시면 도시에 살고 있는 자녀들의 가정으로  가시기도 하고, 또는 요양시설로 가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다.

따라서 세월이 갈수록 농촌 인구는 감소될 수밖에 없고 노령화가 급속하게 진행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교회도 역시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현실적으로 농촌에 세워진 교회는 희망이 없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교회는 주님의 교회이다. 주님께서 주님의 교회를 세워 가시리라 믿는다.<다음 호에 계속> 

박철수 목사(익산봉곡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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