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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01월13일 22시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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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증언, '빈방 있습니까' 미주순회 공연
감동와 웃음이 가득한 연극으로 호평받아



31년동안 계속되어오는 극단 증언의 "빈방있습니까"가 1월 13일(금) 뉴욕새생명교회(담임 허윤준 목사)에서 열렸다. 

'빈방 있습니까'는 어느 작은 교회에서 성탄절을 위한 연극을 준비하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연극의 내용은 요셉과 만삭의 마리아가 인구조사를 위해 고향을 찾았다는 성경 속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다. 두 사람은 빈방을 찾아 헤매지만 어딜가나 박대를 받을 뿐이다. 몇몇 성도들이 배역을 맡아 연극에 참여하는 가운데, 교회의 정신지체 장애인인 덕구가 냉정한 여관 주인역을 맡게 된다.

“방이(없어요)”란 발음이 안되어 “바이”라고 발음하는 덕구는 무리한 캐스팀이라는 주변의 우려를 받지만 결국 생애 처음 연극 무대에 오른다. 하지만 덕구는 극에 몰입하여 자신을 못 이기고 각본을 벗어난 행동을 하고 만다. 덕분에 연극을 망치고 말지만, 이 외침은 덕구의 영혼으로부터 하나님께로 향한 진솔한 신앙고백이었다.

연출과 덕구 역을 맡고 있는 박재련 장로는 "항상 세상의 문화 속에 젖어 있으면서, 세상의 문화를 교회의 것으로 카피해 쓰기에 급급한 오늘의 크리스챤 문화의 현 주소를 다시 만들어 보려는 비전, 세상의 문화 속에 잠식되어 버린 크리스챤의 가치와 의미를 살릴 뿐 만 아니라 세상의 문화를 이끌어가는 크리스챤 문화를 세우려는 비전으로 연극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장로는 "참 하나님의 의미와 존귀함이 외면당하는 세상 속에서, 진실된 우리의 모습을 재조명하며, 구원과 회복의 메시지를 전하는 이 성극을 통해 비기독교인을 향한 미션을 목적으로 매 해 대학로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작자이며 극중 교사의 역을 맡은 김충실 권사는 "덕구가 내놓은 빈 방 안에서 편히 쉬고 계시는 예수님이 여러분의 마음 속에 있는 빈 방에도 함께 하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눈시울을 붉힌 뉴욕새생명교회 담임 허윤준 목사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깊고 아름다운, 깨끗한 소리와 모습이 있는 연극이다. 연극의 덕구처럼 순수한 신앙을 닮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웃음과 감동이 어우러지는 잔잔하면서도 강한 메세지가 있는 연극을 관람한 관중들은 소리없이 눈물을 찍어내기도 하고 배꼽을 잡기도 했다. 
“빈 방 있습니까?”는 미주에서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최종률 장로가 쓴 작품으로 1980년부터 지난 32년간 매해 동숭로에서 성탄 시즌에 올려지고 있는 연극으로, 성탄절의 참된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번 미주 선교 순회 공연에는 단원 모두가 자비량 경비로 나섰다. 

한편 미주동부공연의 남은 일정은 1월14일(토) 2시 뉴욕 효신장로교회(문석호목사/선교사의 집 후원), 7시 뉴저지 필그림교회, 1월15일(주일) 5시 퀸즈 한인교회(이규섭목사) 1월 18일 (수) 8시 필라 벅스카운티 장로교회 19일 (목) 8시 필라 브니엘 교회, 20일 (금) 8시 필라 기쁨의 교회, 21일 (토) 7시 필라 한인침례교회 1월 22일 (일) 1시 뉴욕 온누리교회(조문휘 목사)에서 진행된다.

www.KidokNews.net
KidokNewsny@gmail.com
<문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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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윤준 (2012-01-14 07:04:15)     147   155  
예수님께서 뉴욕을 사랑하시어서 많은 성도들을 위로해 주셨습니다. 덕구같이 예수님을 사랑하는 뉴욕 덕구들에게 우리 주님이 찾아오셨습니다.

우리 이민새활이 힘들지만 늘 주님을 덕구처럼 사랑할 수 있도록 은혜주심이 더욱 감사합니다. 귀한 공연팀의 수고가 많은 분들에게 감동을 줍니다.

이렇게 아름답게 사진을 찍어주시고 수고해주신 기자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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