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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12월29일 11시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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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아이티 선교



The House of Love’ orphanage

11/28-12/3/2011  아이티( Haiti,  Port Au Prince) 를 다녀왔다.

지진이 난지 거의 2 년이 되어 가는데 아직도 홈리스 난민 텐트촌에 거하는 사람들이 약 130만명이라고 한다. 우리팀이 간 곳은 타바(Tavarre)지역인데, 곳곳에 텐트촌이 널려있다. 

바싹 마른 사람들과 아이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뼈가 앙상한 강아지들과 염소들이 먹을 것을 찾느라 길거리를 헤매고 있다.  텐트촌 안에 들어가보니 너무 좁은 공간에서 아이들 6-7명과 사는 여자들도 많았다.

   

비타민, 옷, 그리고 쌀을 받은 텐트촌의 할머니            


곳곳에 있는 텐트촌에 가서 물품 전달                

먼지 투성이 비포장 지대를 터덜거리며 다니니 허리가 너무 아팠다.같이 간 분 말씀이 우리나라 6.25전쟁 끝난 직 후보다 더 열악하다고 하신다.

우리 사역은 고아원사역이 주였는데, 가지고 간 비타민, 쌀, 옷 등을 나눠 주었다. 말씀과 찬양 후, 기도해 주는데  Marc이 흐느끼며 너무 슬프게 울기 시작한다. 기도해 주면서 함께 울었다. 가슴이 짠해진다.

가져간 카레라이스를 두번 씩 먹고, 어떤 아이들은 세 번이나 먹었다.   여기 아이들은 보통 두 끼 먹는다고 한다.  한끼만 먹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그 다음날은 볶음밥을 해다 줬는데  카레라이스가 더 맛있다고 한다.

첫번째 고아원을 찾았을 때, 아이들 표정은 너무 굳어 있었다. 그런데 축구를 하기 시작하면서 비로서 미소를 머금고 웃기 시작한다. 맨 발로도 너무 신나게 잘 찬다. 축구공을 가져다 주길 잘했다. 축구공 잊지말라던 Ben (필자의 아들)에게 감사했다.

World Vision에서 원 룸($5000/unit)유니트를 만들어 주고 있는데, 그 곳으로 간 사람들은 식수와 화장실이 해결되어 한결 나은 환경에서 살고 있었다. 나머지 텐트촌 사람들도 앞으로 지어질 그 곳으로 속히 갔으면 한다. 풀을 먹고자랄 소가 쓰레기를 먹고 있는 것을 보고 적잖이 충격을 받았다.

며칠 간 필자가 본 아이티는 희망이 전혀 없어 보여 마음이 아팠다.

그런데 약 2천5백명 모이는 The Body of Christ 교회에 가서 화요예배를 드린 후, 필자의 생각이 조금씩 바뀌게 되었다. 찬양과 기도를 온 몸으로 뜨겁고 애통하며 드리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 안에서 아이티에 소망이 있고, 반드시 하나님께서 이들의 기도를 들으사 회복시키실 것을 믿음을 보게 되었다. 또한 멀리서도 들리는, 간절히 부르짖는 새벽의 기도소리가 있는 한, 아이티는 다시 일어날 것이라는 비젼을 가지게 되었다

에스겔 37 장의 마른 뼈가 하나님의 생기를 받아 큰 군대가 되었듯이, 마른 뼈와 같은 이 아이티도 성령의 바람이 불어올 때  회복 될 것이다.

새벽에 일어나 기도하는데 ‘부흥’노래가 나도 모르게 나오기 시작한다.

 ‘이 땅의 황무함을 보소서. 하늘의 하나님, 긍휼을 베푸시는 주여. 우리의 죄악 용서 하소서. 이 땅 고쳐 주소서. 이제 우리 모두 하나되어, 이땅의 무너진 기초를 다시 쌓을 때, 우리의 우상들을 태우실 성령의 불 임하소서. 부흥의 불길 타오르게 하소서. 진리의 말씀, 이 땅 새롭게 하소서. 은혜의 강물, 흐르게 하소서. 성령의 바람 이제 불어와, 오! 주의 영광 가득한  새날 주소서. 오! 주님 나라 이땅에 임하소서.        

아멘

박현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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