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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12월29일 10시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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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아르헨티나에서 온 편지

이곳 아르헨티나는 한 여름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대통령 선거이후에 많은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동안 선거를 앞두고 많은 선심공세를 하였던 정부가 이제는 풀었던 국고를 충당하기위해 전기세, 물세, 가스세등 생활의 기본적인 세금을 200-300%를 인상함으로 인플레이션과 함께 많은 물가 인상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지인 들은 물론이고 저희 선교사역도 경제적으로 점점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위치족 인디오 지역에 교회 건축이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11월14일부터 11월 30일까지 2주 동안 저희들의 선교지인 Pozo del Mortero (포소 델 모르떼로 ) 지역에 머무르면서 교회건축에 중점을 두고 사역을 하였습니다.

Pozo del Motero 지역은 라스 로미따 위치족 선교지에서 55km 북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체 인구가 1000명 정도이며 그중에 위치족 인디오들은 약 300명이 살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부웨노스 아이레스보다 평균적으로 섭씨 10도가 높은 지역입니다. 겨울은 짧지만 여름이 대단히 길고 날씨도 매우 더운 지역입니다. 이번 교회 건축을 위한 기초공사 때에도 날씨가 섭씨 4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였습니다.

뜨거운 열기와 공기는 숨이 막힐 정도로 무더운 날씨였고, 또한 밤이면 모기와의 전쟁 이였습니다. 그러나 밤 하늘을 보노라면 수많은 별들이 반짝거리는 모습을 보노라면 하루의 더위와 피곤함도 다 떠나버리는 시간들이었습니다. 또한 이곳에서는 마땅히 거처할 곳이 없어서 가져간 텐트를 치고 생활을 하였습니다.

교회 건축은 지난 번에 말씀 드린대로 폭 8m x 길이 15m의 크기로 하려고 하였는데 저희들이 사역을 할때에 머물 공간이 필요해서 길이를 3m를 늘려서 총 길이가 18m가 됩니다.

그래서 교회 건축은 폭 8m x 길이 18m x 높이 5m의 규모로 공사되며, 예배당은 폭 8m X 길이 15m 이며 나머지 폭 8m와 길이 3m는 공간을 만들어서 숙소와 모임장소로 사용하게 됩니다.

이번 사역의 내용은 건축에 필요한 자재를 구입하고, 기초공사를 위한 땅을 파고 철 구조물을 만들고 11월 28일까지 기초 콘크리트 공사를 끝냈습니다. 참 감사 한 것은 자주 비가 왔었는데 저희가 교회 기초 공사를 하기 위해 땅을 파고 콘크리트 칠 때에는 비가 오지 않아서 공사를 잘 마칠 수가 있었습니다.

 

이곳은 전기 사정도 여의치 않아서 발전기를 사용하여 저녁 집회를 하고, 공사를 합니다. 또한 이 지역은 부웨노스 아이레스 보다도 휘발류 가격이 두배나 비싼 정도입니다. 워낙 거리 멀고 많은 사람들이 살지 않고 왕래가 적다보니 물가도 비싸고 또한 이 지역에는 주유소도 없는 형편입니다. 이런 형편임으로 인디오들의 삶도 매우 어려운 형편에 있습니다.

이들은  허기진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서 Algarobo (알가로보) 라는 나무의 열매를 수시로 입에 넣어 오몰거리면서 먹고 있습니다.

이 시기에 나무의 열매가 달립니다. 모양이 콩깍지 같이 비슷한 모양인에 이것을 수시로 따서 호주머니 넣고 다니면서 허기를 떼우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까 저희가 교회 건축을 위해 일하는 인부들의 식사를 준비하면 아이나 어른 할 것 없이 동네사람들이 몰려들어 결국 함께 식사를 나누게 됩니다.

그동안 어둠과 저주와 절망 속에 살던 이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능력으로 희망을 갖고 축복된 하나님의 자녀들로 삶을 누리게 될줄로 믿습니다.

시편 121편의 다윗의 고백과 같이 <내 가 산을 향하여 눈을 돌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에게서로다> 고 고백했던 다윗과 같은 고백이 이곳 모르떼로 지역의 인디오들의 고백이 될 날을 소원합니다.


<아가페 목회자 훈련원 사역>

지난 9월부터 시작된 후반기 사역이 끝나고 12월 10일 종강예배를 드리게 됩니다. 그동안 부웨노스에서 4개의 지역교회에서 함께 사역을 해왔습니다. 지역적으로 거리가 떨어져 있음으로해서 개강예배와 종강예배는 한 곳에 모여서 드리고 있습니다. 이번 종강예배는 12월 10일에 드리게 됩니다.


<내년부터 2명의 위치족 인디오 청년들이 신학교에서 공부하게 됩니다.>

저희들의 인디오 선교지의 학생들 2명이 2012년 3월에 부웨노스 아이레스에 내려와서 신학을 공부하게 됩니다. 이들은 이곳에서 유일하게 고등학교를 졸업한 위치족 인디오 학생들입니다. 앞으로 이들이 신학을 공부한 후에 자기들의 고향으로 돌아와서 지역교회를 섬기며 많은 영혼들을 돌보게 됩니다. 이들을 부웨노스에서 신학을 공부하기 위해서는 경제적인 도움이나 장학금이 필요합니다. 위해서 기도해주시길 바랍니다.

항상 저희들을 위해 중보기도와 사랑과 물질로 협력해주시는  목사님. 믿음의 동역자님들에게  감사드리면서 아르헨티나에서 인사 드립니다.

아르헨티나에서 장영호, 백미영 선교사 드림


기도제목

1. 선교 사역에 늘 성령의 기름부으심이 넘치시도록

2. 건축중인 선교교회들이 잘 마무리 되도록

3. 아가페 목회자 훈련원 종강예배를 위하여 ( 12월11일)

4. 위치족 인디오 교회들의 지도자들이 말씀으로  잘 양육되도록

5. 사역에 필요한 재정적인 후원교회나 지원자가 늘어나도록


www.czoneus.net
info@czoneu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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