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성서당목연회(이하 성서당, 대표 송병기 목사)는 김경래 박사를 초청해 이스라엘과 교회의 주제로 송년특강을 가졌다. 12월 2일(금) 오전 10시, 순복음연합교회(담임 양승호 목사)에서 열린 특강은 성서당 회원들과 뉴욕목회자들이 참석했고 면학의 분위기로 시종일관했다.
강사 김경래 박사는 전세계에 예수믿는 유대인이 십만명이 넘으며 특히 중국사람들이 예수를 많이 믿는다고 말했다.
현재 뉴욕의 중국교회에서 사역하고 있는 김경래 목사는 "말씀을 사모하는 중국인들이 얼마나 많는지 모른다며 이런 일을 전 세계 여기저기서 경험한다"고 덧붙였다.
김 박사는 강의를 마무리하면서 "예수님의 복음전파의 자리에는 중국도 한국도 이스라엘도 이방인도 따로 없다. 특히 기독교에 있어서 민족과 교회가 결합하면 민족주의로 빠지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김 박사는 강의 후에 민수기 6장 24절-26절의 모세의 축복기도를 히브리어로 낭독했다.
예루살렘에 있는 Institute of Holy Land Studies를 졸업(문학석사, 히브리 언어 전공)하고 히브리대학에서 성경 사본학 전공으로 철학박사를 취득한 김 박사는 전주대학교 인문대학 기독교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김 박사는 2시간의 강의를 '유대인의 생각과 그들이 교회를 보는 시각'등을 이스라엘의 문화와 역사를 언급하며 강의해 호평을 받았다.
한편 뉴욕성서당목회연구회는 2010년 6월 미주 동부지역 뉴욕에서 이민목회자들의 연장교육에 대한 갈급함과 사역의 나눔, 서로 섬김의 필요성이 절실히 요구되어 태동된 모임이다.
성경 말씀에 대한 관한 폭넓은 신학적 학문을 학습함으로써 사회적인 이슈들의 사건을 올바르게 해석하고 적용하며 목회적인 사역을 보람과 기쁨으로 더욱 활기차게 수행하도록 서로에게 힘과 도우미가 되기 위해 결성했다.
지도교수로 김경래 박사(성경 사본학), 문석호 목사(역사신학)등이 학문적으로 성서당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뉴욕교협 회장 양승호 목사는 성서당이 "목회자들의 연장교육을 위해 노력하길 바라고 계속적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는 축사를 했고 설교에 나선 송병기 목사는 "감사하는 자가 되라(골3:15)"의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앞서 드린 예배는 사회 김상태 목사, 기도 김종훈 목사, 특별찬양 혼성듀엣(지인식 목사 부부), 설교 송병기 목사, 헌금기도 박드보라 목사, 특별 연주 손소혜집사, 축도 이종길 목사, 축사 양승호 목사, 특강 김경래 박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강사 김경래 박사
대표 송병기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