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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12월29일 09시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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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2세 여고생 주도한 단식투쟁에서 북한기아기금 3,300불 모금


[오클라호마 털사] 오클라호마의 한인2세 정나리양이 주도한 이번 24시간에 단식에 나리양의 홀랜드홀 학교에 다니는 백인, 흑인, 히스패닉 학생등 10여명이 동참하여 심각한 북한의 기아 문제를 몸소 체험하였다.

북한하면 김정일의 핵실험만 떠올리던 이들에게 그들이 알지 못했던 북한 내부의 인권과 인도주의적인 문제가 실재함을 배우는 학습의 장이었다.

10월 29일 오클라호마 털사의 반스앤노블 서점에서 온종일 개최된 단식투쟁에 후원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날 털사의 유력 일간지 “Tulsa World”에 보도된 기사와 인터넷 뉴스 매체인 “This Land”가 페이스북에 생중계한 인터뷰 내용 덕분에 젊은이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찾아 오기도 했다. 한 중년 여성은 단식중인 학생들에게 “여러분이 우리 도시에서 이런 뜻깊은 행사를 개최하여 북한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여줘 너무 기쁘다.”라고 격려하였다.

이날 행사는 행사 이틀전 유엔 인도주의조정국(UNOCHA)의 아모스 국장이 “북한 주민 600만명이 긴급 식량지원이 필요하고 북한에서 5세 미만 어린이 3명중 한 명이 영양실조에 걸렸다”고 보고하면서 국제사회가 대북식량 지원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배경을 지니고 있어 더욱 의미가 깊었다.

행사를 기획하고 주도한 12학년 정나리양은 “난생 처음으로 단식을 체험하는 미국인 학생들에게 하루 단식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특히 반스앤노블 매장에 자리잡은 스타벅스에서 흘러 나오는 구수한 커피향과 막 새로 구어낸 쿠키 냄새는 학생들의 공복에 고통을 증가시켰다”며 웃었다.

단식투쟁에 참석한 홀랜드홀학교의 12학년 디에드라 켈리양은 “우리가 오늘 경험하는 고통은 북한 어린이가 매일 겪는 고통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니 슬펐다. 우리는 감사하게도 자유와 풍성한 음식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미국에 태어났지만 자신이 원할 때 아무데서나 음식을 먹을 수 없는 북한 어린이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같은 학년 올리버 플라워양은 “나는 종종 음식에 대해 불평하는 데 먹을 것이 없어 굶어 죽는 북한 어린이를 생각하면 불평이 쏙 들어간다.”라며 겸연쩍게 말했다. 11학년 테일러 잔슨양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털사에 있는 모든 공사립 고등학교에서 북한문제에 대한 인식제고와 모금행사를 실시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반스앤노블에 책을 구입하기 위해 찾아온 한 고객은 매장에 진열된 북한정치범수용소 실상전시회를 둘러본 후 고개를 저으며,“이런 끔찍한 일이 북한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도저히 믿을 수 없다.”고 하며 국제법을 어겨가면서 북한난민을 북송하는 중국의 후진타오 주석 앞으로 보내는 영문 항의서한에 서명하였다.

이날 접수된 100여통의 항의서한은 모두 휴스턴의 중국영사관으로 보내질 예정이다.

이날 모금된 3,300불은 기아에 허덕이는 북한 가정에16마리의 젖염소를 보내거나 132명의 북한 어린이에게 일년동안 학교에서 점심을 제공할 수 있는 금액에 해당한다.

이날 모금은 행사장에 직접 찾아와 전달한 금액과 페이팔(PayPal)을 통해 기부한 금액 그리고 우편으로 보내온 금액이 포함되어 있다. 한인 신문기사를 통해 이번 행사를 접하게 된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한 한인여성은 나리양에게 직접 전화하여 이 뜻깊은 행사를 위해 500불을 보내겠다고 다짐했으며 털사에 소재한 성요한성공회교회(St. John Episcopal Church)는 북한을 위한 십대학생들의 단식투쟁 소식에 감동받아 800불을 기부하기로 하였다.

이날 모금된 금액 전액은 북한에 우량종 젖염소를 보내고 무산에 사랑의 빵 공장을 운영하는 LA의 기독교윤리실천운동(대표 유용석 장로)에 보내지게 된다.

정나리양이 이번 행사를 주도하게 된 동기는 지난 여름방학 한달 동안 한국의 두리하나선교회(대표 천기원 목사)에서 탈북 학생들에게 영어와 바이올린을 가르치면서 그들의 뼈아픈 과거의 경험을 다큐멘터리화 하고 그들에게 친구와 멘토 역할을 하면서 부터였다.

북한의 기아와 영양실조로 인하여 자신보다 나이는 많지만 키가 더 작은 탈북 학생들이 이로 인해 평생 열등감을 안고 살아야 한다는 사실과 굶주림으로 부모와 형제를 잃은 탈북 청소년들의 눈물겨운 사연을 들은 나리양은 두리하나에서의 인턴십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와 곧바로 7월 Korean Church Coalition(대표 손인식 목사)이 주최한 워싱턴 D.C. 북한인권 궐기대회에 참석하여 National Press Club에서 연설을 하고 이어 8월 달라스에서 개최된 Korean American Coalition(대표 Jay Won)의 내셔널 컨벤션에서 천기원 목사와 더불어 북한인권에 대해 연설하였다.

지난 10월 11일 나리양이 자신이 다니는 성공회 학교 채플에서 이러한 북한의 처참한 인권침해 사례와 기아 현상에 대해 외치자 학생과 교사들이 기립박수를 보냈으며 백인 고등학생인 윌리암 제섹군은 나리양에게 찾아와 자신이 킨들 이북(eBook)을 사려고 모아놓은 200불을 기아에 허덕이는 북한 가정에게 젖염소 한마리를 보내기 위해 기증하겠다고 말했다.

나리양은 현재 털사 지역뿐만 아니고 미국 전역에 있는 학교, 교회, 단체에 다니면서 “북한인권 대사”로서 북한 인권과 기아 현상에 대해 연설하며 모금하고 있다.

내셔널 메릿 장학생 후보인 나리양은 대부분 백인 학생이 다니는 홀랜드홀 학교에서 학생신문 편집장, 명예제도위원회 학생대표, 기독교학생클럽 회장, 인권을 위한 장래 의사모임 회장을 지내고 있으며 앞으로 심장과 의사가 되어 북한에 들어가 의료활동을 펼치는 것을 삶의 목적으로 삼고 있다.

단식투쟁과 정나리양의 북한인권 활동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나리양의 웹사이트 www.projectnorthkorea.com을 방문하여 볼 수 있으며 웹사이트상에서 북한에 젖염소와 사랑의 빵을 보내는 운동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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