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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12월31일 09시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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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문석진]뉴욕교협의 분열을 절대 반대한다
양승호 목사가 회장에 당선된 대뉴욕지구교회협의회의 37회기 정기총회가 끝난 지 하루 만인 10월 25일, 가칭 '뉴욕지구한인교회연합회(이하 뉴한연) 설립추진위원회'를 결성했다는 성명서가 김명옥 목사외 101명의 명의로 일부 인터넷신문에 게재돼  뉴욕을 놀라게 하고 있다.

김명옥 목사는 이 성명서에서 37회기 정기총회를 원천적으로 무효라고 주장하고 37회기 회장단과 집행부 및 선관위의 총체적이고 조직적인 총회에서의 불법적 행위를 묵과할 수 없기에 가칭 '뉴한연'의 결성을 공포한다고 밝히고 있다.


성명서 작성의 전말은 이렇다. 총회에서 김명옥 목사는 정식 감사후보인 자신을 다른 후보와 동등하게 취급함으로써 자신의 명예를 훼손하여 기분이 나빴고 울분을 터뜨렸다. 이것 외에도 성명서에 나타난 김 목사의 강한 불만은 여러가지다.


김 목사는 자신과 같은 공감대를 가진 목사들과의 모임을 총회 후에 가졌고 또 당일 저녁에 자신의 뜻에 동조하는 몇사람이 모인 자리에서 자신이 성명서를 작성했으며 다른 사람이 내용을 일부 수정했다고 전했다. 이 모임에는 선거에서 낙선한 노기송 후보와 그를 지지한 목사들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를 치른 후에 패배한 입장에서 불법이라고 지적하고 선거결과에 승복하지 않은 것은 비겁한 일이다. 선수의 자격시비가 끝나고 일단 경기에 들어가면 선거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다음 기회를 노리면 된다.


노기송 목사는 선거결과 발표 직후 양승호 목사와 포옹하며 축하해 준 '승복한 패배자'의 멋진 모습을 견지할 것을 바란다. 이것이 민주주의 선거의 멋과 맛이다.   


총회는 김원기 회장의 진행에 다소 무리가 있었던 부분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 의장으로서 최선을 다한 것이며 우여곡절 끝에  회의가 마무리 됐다. 

의장 김원기 목사는 총회시작 전부터 김명옥 감사가 제기한  불법선거 주장과 이에 동조하는 회원들의 발언권 요구를 통제하느라 진땀을 뺐다.  이 과정에서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약간의 소란이 일어났고 수 차례 경찰의 저지가 목격됐다. 

회의장내의 경찰의 동원은 유감스러운 일이었으나 가뜩이나 양측의 갈등이 고조되고 잔뜩 긴장된 분위기 그리고  평소의 두 배가 훨씬 넘는 294명이 참가한 회의와 투표의 질서유지와 경호권 발동을 위해  불가피했다는 김원기회장의 주장은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그러나 회의 중 경찰관의 근무 즉 질서유지활동 외의 마이크 발언을 제지하지 않은 것은 잘못됐다.


성명서를 만든 김명옥 목사외 101명의 명단을 당장 공개해야 한다. 101명의 서명을 받은 증거자료를 공개할 것을 촉구한다. 그렇지 않으면 실체가 없는 '뉴한연'의 결성은 아무 의미가 없으며 뉴욕교계의 분열을 조장하는 행위에 다름없다.


목사들의 새로운 교협과 같은 뉴한연의 가입은 목사 단독으로 결정할 일은 아니다. 서명한 목사가 속한 교회의 당회와 공동의회를 거쳐야 할 것이다. 이 과정없이 감정만으로 서명했다는 것은 경솔한 일이다.


성명서 내용에도 문제가 있다. 정기총회와 감사보고와 관련한 행위를 지적하고 성토하는 성명서 말미에 느닷없이 복음주의 전통, 종교다원주의의 근절, 이단배격, WCC반대 등을 지향한다는 내용을 담고있다. 이는 성명서를 발표하는 소위 101명의 성향을 은밀히 내포하는 듯하나 이 또한 분열을 야기시킬 소지가 다분하다.


이러한 정황으로 볼 때 김명옥 목사는 뉴한연의 설립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것 같지 않다. 김 목사는 당분간 추이를 보고 이 단체를 결성할지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한다. 그에게는 명예회복이 더 중요하다.


교협의 신임회장 양승호 목사는 38회기로 넘어간 감사 김명옥 목사의 징계건과 관련해 대 화합의 측면에서 처리하는 방침을 세우기를 바란다. 선거에 패배한 노기송 목사와 그의 지지자 130명을 포용하는 것이 대수습의 출발일 것이다. 이는 양 목사 자신도 당선 직후 인터뷰에서 발언한 내용과 맥락을 같이 한다.


뉴욕동포들과 교인들은 뉴욕교협의 분열을 절대 반대한다. 분열은 일부 반/비 기독교인터넷과 이단들이 원하는 것일 뿐이다.  싸워도 안에 들어와 싸우기를 당부한다.


어제 우리 모두는 놀랐다. 그러나 결국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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