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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12월29일 05시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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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조은칼럼]실족케 하는 덫
사탄이 사용하는 가장 치명적이고 치사한 덫 한 가지를 깨달았습니다. 그 덫은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을 분열시키고 다투게 만들었던 마음의 상처, 모욕, 상한 감정과 같은 ‘실족케 하는 덫’입니다. 게다가 사탄은 사람을 실족시킨 상태로 계속 머물게 하기 위해서 우리의 ‘자존심’을 건드려 자신의 실제 상태를 제대로 볼 수 없도록 만듭니다.

다툼이나 분쟁 가운데 있는 사람들은 ‘실족케 하는 덫’에 빠져 악령의 포로가 됩니다. 이때 자존심 때문에 자신의 상태를 전혀 자각하지 못하는데 그 심각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미워하고 입에서는 불평불만이 마구 터져 나오면서도 자기를 합리화 시킵니다. 어쩌면 우리 옆에 앉아 더불어 찬양하는 사람이 실족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설교하는 목회자일수도 있습니다. 때로는 주일을 함께 보내고 각종 모임에 참석하고 같은 사무실을 쓰기도 합니다. 함께 성장하고 신뢰하고 옆에서 함께하는 배우자일 수도 있습니다. 오히려 가까운 관계일수록 그 상처는 더욱 모질고 독하더군요. 각종 방송매체들은 가까운 사람이 무서운 범죄 일으켰다는 내용이 끊임없이 보도되고 있고 인류 역사를 보더라도 가장 끔찍한 전쟁은 내부갈등으로 발생했던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이 이 세상에 살면서 전혀 실족하지 않고 살수는 없지만 실족케 하는 사람에게는 화가 있을 것이라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대부분의 크리스천들이 이런 실족할 일을 겪게 되면 충격을 받고 당황해서 하나님께 더 가까이 매달리기 보다는 교회를 떠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안타까울 뿐입니다. 저는 그런 쓴 뿌리와 악한 기억들 가지고 평생을 단절된 채 살아가시는 분들을 보았습니다.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

우리는 마귀가 주는 ‘실족케 하는 덫’을 영적으로 바라보아 주의하고 스스로 무장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속의 더러운 불순물들을 먼저 제거해야 하는데 내면의 불순물을 제거하는 방법은 금을 정련하는 것과도 같습니다. 금을 정련하려면 먼저 곱게 갈아서 분말 상태로 만들고 용매제라 불리는 물질을 넣습니다. 그 다음 이것을 용광로에 넣어 고열로 녹여 버립니다. 그러면 합금과 불순물들이 용매제와 같이 표면에 떠오릅니다. 좀 더 무거운 성질인 금은 바닥에 가라 앉습니다. 이때 불순물이나 찌꺼기를 걷어내 제거하고 정련된 금을 추출해 내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시는 용광로와 같은 고통과 연단은 하나님의 불순물 제거 방법입니다. 고난과 시험, 시련을 통해 우리를 연단시키시고 정금같이 나오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 용광로에서 우리 삶 속에서 용서하지 못하는 마음, 분쟁, 고통과 분노, 질투의 불순물들을 분리해 내야 하는 것입니다.

“보라 내가 너를 연단하였으나 은처럼 하지 아니하고 너를 고난의 풀무 불에서 택하였노라” (이사야 48:10)

여러분 내속에서 실망과 좌절, 불평과 불만, 미움과 악한 감정들이 솟구칠 때 나 자신의 실제 상태를 똑바로 보게 해 달라고 하나님께 부르짖으십시오. 그리고 회개하고 용서 할 수 있도록 구하세요. 절대 ‘실족케 하는 덫’이 내안에 들어와서 둥지를 털지 못하도록, 사랑과 용서가 우리 가운데 풍성하도록 기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눅 17:1)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실족케 하는 것이 없을 수는 없으나 있게 하는 자에게는 화로다』



장용선 목사(조은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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