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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12월29일 05시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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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박철수]무엇을 보고, 듣는가?

오래 전에 시에서 운영하는 스포츠센터 헬스장 이용권을 등록하였었습니다. 등록이유는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 둘째 딸과 함께 운동을 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운동을 하면서 다이어트를 한다는 것이 참으로 힘든 일임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야말로 각고의 노력과 인내함이 없이는 할 수 없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딸아이 덕분에 운동을 할 수 있는 것도 감사한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헬스장에서는 운동하는 사람들이 지루하지 않기 위한 방편으로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음악에 맞추어 런닝 머신에서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또한 자전거를 타기도 하고, 그 외에 여러 가지 기구들을 이용하여 운동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음악장르가 유행가 중에서도 트롯트 풍의 빠른 노래를 틀어 놓았습니다. 계속해서 카세트를  틀어놓는 것이었습니다. 그것도 계속해서 몇 곡의 노래를 틀어놓으니까 이제는 그 노래들이 귀에 익숙해져서 아주 머리에 입력이 되고 말았다는 사실입니다.
  
목회자가 유행가인 트롯트를 배울리도 없고, 부를리도 없었는데 한 동안 거의 날마다 한 시간여씩 들었더니, 이제는 그 노래들이 뇌리에 입력이 되어서 자동으로 입에서 흥얼거려지는 것이었습니다.

모 가수의 흥겨운 노래인 ‘곤드레 만드레’라는 노래가 입에서 흥얼거려지고 있으니  어디 있을 법한 일이겠습니까? 큰일 날 일이지요. 일반 사람들이야 ‘곤드레 만드레 나는 취해 버렸어, 라고 흥얼거려도 무방하지만 목회자의 입에서 비록 음주는 하지 않았다 할지라도 곤드레 만드레가 흥얼거려서는 안 되는 것이 당연지사인 것입니다. 그런데 한 동안 계속해서 타의에 의해서 듣다 보니까 어쩔 수 없이 그 내용들이 입력이 되어서 입으로 나온다는 사실입니다.

이러한 일을 경험 하면서 우리가 살아가면서 무엇을 보고, 무엇을 듣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무엇을 보느냐?, 무엇을 듣느냐? 에 따라 우리의 인격 형성이나 삶에 모습이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정에서 자녀 교육이 중요한 것이다요,

부모님들이 자녀들에게 어떠한 모습으로 보여지느냐에 따라 자녀들의 인격이 달라 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문제아는 문제 부모에게서 나온다는 말이 있는 것입니다. 단란하고 행복한 가정에서는 문제아가 나오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날마다 부부 싸움을 하는 부모에게서 자녀들이 무엇을 보고, 듣겠습니까? 부모님의 좋은 모습을 보며 성장한 자녀들은 절대로 문제아가 되지 않는 것입니다. 
  
아기를 임신한 임산부도 역시 마찬가지로 태중의 아기가 건강하고, 지혜롭게 자라고, 태어나기를 위해서 태교를 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옛 어른 들은 임신한 여인은 아무데나 함부로 앉지도 말고, 음식도 함부로 먹지 말고, 마음도 항상 좋은 마음, 아름다운 마음을 갖도록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그만큼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는데 무엇을 보고, 듣느냐가 중요한 것이지요. 
  
특별히 성도인 우리는 어떠해야 하겠습니까? 성도인 우리는 항상 우리의 시선을 하나님께 고정하고,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성도인 우리가 세상만을 바라보고, 세상소리에만 귀를 기울인다면 우리는 세상에 동화되어 버리고 말 것입니다.
성도인 우리는 하늘의 신령한 복을 바라보며, 은혜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며, 주님을 찬양하는 찬송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삶을 살 때, 성도로써 승리하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은혜가 충만한 삶을 될 것입니다. 좋은 것, 아름다운 것을 보고 듣는 삶이 되었으면 합니다.

“너희가 그리스도와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엣 것을 찾으라. ....  위엣 것을 생각하고 땅엣 것을 생각지 말라.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취었음이니라.”(골3:1-3)

주 안에서 승리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박철수 목사(익산봉곡교회)

www.czoneus.net
info@czoneu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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