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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12월29일 05시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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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박철수]있을 때 잘 합시다!

사람들은 사랑하는 사람이든지, 아니면 친구이든지,  이웃이든지 가까이 있을 때는 그 대상이 귀한 줄을 모르고 인생을 살아갑니다. 그래서 이런 저런 일로 다투기도 하고, 싸우기도 하고, 함부로 대함으로 인하여 마음이 상하기도 합니다. 심지어 갈라서기 까지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싸우고, 갈라서고 나면 후회하는 일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때 조금만 참았으면 좋았을 터인데’ ‘그만 참지를 못해서 일을 그르쳤구나.’라고  후회할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그러나 아쉽게도 때 늦은 후회인 것입니다.

왜? 사람들은 때늦은 후회들을 하며 인생을 살아가는 것일까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자기 자신만을 사랑하는 이기심 때문이 아닐까요? 상대방을 자신 보다 귀하게 여기는 마음이 있다면 상대방을 잘 대할 것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사람들은 자신을 더 사랑하기 때문에 상대방이 자신에게 먼저 잘 대해주고, 자신만을 사랑해 주기만 원하기 때문에 상대방을 소홀히 대하고, 상대방이 잘 해주지 아니하면 마음을 상하는 것이 아닐까요? 
 
따라서 있을 때 잘 한다는 것이 참으로 어려운 것 같습니다. 당연히 있을 때 잘 해야 마땅한 일인데 실제적으로는 그렇지 못한 경우들이 얼마나 우리의 삶의 현장에 많이 있습니까?

또한 있을 때 잘 하지 못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상대방을 무시하는 마음 때문에 그런 경우가 있음을 보게 됩니다. 상대방이 자신 보다 못하면 무시함으로 인하여 상대방을 상처를 주는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함부로 대하고, 무시함으
로 관계가 소원해지는 경우들이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삶이 언제까지 잘 나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음지가 양지가 되고 양지가 음지가 될 때가 있는 것입니다. 그때는 전세가 바뀌어서 과거에 무시를 했던 사람이 무시를 당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 때 우리는 어떤 마음이 들겠습니까? ‘그래 과거에 내가 잘 나갈 때 그 때 잘할 걸’이라고 후회를 하게 될 것입니다. ‘과거에 여유가 있을 때, 그때  잘 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 것인가?’ 라고 후회하여 보지만 이미 때는 늦은 것입니다. 
 
따라서 때늦은 후회를 하지 않는 인생을 살아가려면 있을 때 잘 해야 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높은 자리에 있을 때, 자신이 잘 나갈 때, 건강할 때, 힘이 있을 때, 기회가 주어질 때 잘 해야 하는 것입니다.

모 방송프로에서 과거 잘 못했던 사람이 용서를 비는 모습을 보면, 그 당시 삶이 힘이 들었어도 잘 했더라면, 세월이 흐른 후에 후회하며 용서를 비는 삶을 살지는 아니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당시는 어쩔 수 없어서 그렇게 했다고 하는 변명은 이해는 되지만,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그것이 최선의 방법은 아닌 경우들이 많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지금이라도 과거에 있을 때 잘하지 못한 것을 깨닫고 용서를 받을지는 모르지만, 그래서 마음의 무거운 짐은 벗었다고 할 수 있지만, 그러나 처음 있을 때부터 잘 하지 아니한 마음의 무거운 짐은 아마도 평생 짊어지고 왔다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사람의 인생이 얼마나 불행한 삶이었을 까요?

요즘 한 가정이 가정불화로 인하여 싸우다가 아내가 팔이 부러져서 병원에 입원까지 하게 된 가정이 있습니다. 사정이야 잘 알 수 없지만 행복하게 살아야 할 부부가 그만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싸우다가 팔이 부러지는 사고를 당한 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인 것입니다. 행복하게 살아도 부족한 시간인데 왜? 그렇게 싸우고 불화하는지? 아마도 한 달여 동안 병원에 입원해 있어야 하고, 어린 자녀들이 세 명이나 되는데 그들의 뒷바라지는 어떻게 할 것인지? 설령 화나는 일이 있다 할지라도 조금만 참고, 이해하고, 양보했더라면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아니했을 터인데, 옆에서 지켜보기가 안타까웠습니다. 
 
이 가정을 보면서 있을 때 잘해야 하는데, 지금도 후회할 것이고, 훗날에도 후회할 것인데, 그것을 모르고 인생을 저렇게 살아서는 안 되는데 라고 생각이 되어집니다. 
 
더 나아가 가정생활만이 아니라 신앙생활 역시도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기회를 주실 때, 생명을 주시고, 건강을 주시고, 시간을 주시고, 좋은 환경을 주실 때, 그 때를 선용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인생을 결산 할 때, 후회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에게 있는 것이 무엇이든지 있을 때 잘 합시다.  주 안에서 승리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박철수 목사(익산봉곡교회 담임)

www.czoneus.net
info@czoneu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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