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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12월29일 04시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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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김엘리야]잠언을 읽으면 건강이 보인다
 

잠언을 읽으면 건강이 보인다 (잠 4: 20-27)

성경 중 스무 번째 책으로 총 31장, 915절, 15,043단어로 이루어진 잠언엔 49개의 질문(49 questions)과 (27 verses of unfulfilled prophecy) 장차 성취될 미성취 예언구절이 27절이나 있고, 67가지(67 sins)의 사람들이 짓는 죄와 인간의 미련함과 어리석음에 관한 말씀이 66가지가 기록돼 있으며(66 things about fools), 게으름과 나태함을 경고한 말씀이 28절(28 things about sluggards), 왕에 대한 기록이 22가지나 있으며(22 things about kings), (25 abominations) 하나님이 가증하게 여기시는 것 25가지가 기록돼 있고, 215 개의 명령(215 commands)과 120개의 약속(20 promises), 27가지의 축복(27 blessings), 인생과 삶의 24가지 비밀(24 secrets of life)이 기록됐으며, ‘낫고 못함, 우수함과 저열함’을 우열비교 하는 ‘기왕이면 다홍치마’처럼 ‘...보다..이 낫다’는 교훈속담 구절(17 "better" things)이 17절이나 있다. 그리고 잠언에는 총 560개나 되는 금과옥조의 주옥같은 잠언(560 proverbs in all: 288 잠언-잠 10:1-19:19, 141 잠언-잠 19: 20-24-34, 51 잠언-잠 21; 1-26:28, 80 잠언-잠 27;1-29:27)이 들어 있으니 잠언은 인생의 지혜백서요, 성공 지침서며 또한 사람이 무병장수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비밀까지 전수해준 건강백서이기도 하다.

 

주전 1,000년경에 솔로몬이 구술한 것을 기록한 잠언 중에서 30-31장, 두 장을 제외하고 1-24장은 솔로몬이 직접 책으로 저술한 것이고, 25-29장은 주전 730년경 히스기야 왕이 그때까지 민간에 전해오는 솔로몬의 잠언을 서기관들을 시켜서 수집해 잠언에 첨가한 것이며, 나머지 30-31장은 솔로몬의 필명(筆名)인 아굴과 르무엘의 이름으로 첨가된 잠언이다. 그래서 1-29장은 일천번제 후에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지혜와 총명을 주시고 바닷가의 모래 같은 넓은 마음을 주셨을 때, 솔로몬이 말한 3,000개의 잠언(왕상 4; 29-33)과 1,005개의 노래 중의 일부가 책으로 기록된 말씀이고 30-31장은 후세에 첨가된 잠언이다. 잠언의 서론을 보자.

 

“다윗의 아들 이스라엘 왕 솔로몬의 잠언이라.

이는 지혜와 훈계를 알게 하며 명철의 말씀을 깨닫게 하며

지혜롭게, 의롭게, 공정하게, 정직하게 행할 일에 대하여 훈계를 받게 하며 어리석은 자로 슬기롭게 하며 젊은 자에게 지식과 근신함을 주기 위한 것이니

지혜 있는 자는 듣고 학식이 더할 것이요 명철한 자는 모략을 얻을 것이라

잠언과 비유와 지혜 있는 자의 말과 그 오묘한 말을 깨달으리라”(잠 1: 1-6)

 

잠언(Proverb, 미쉘레)이란 “인생의 경험을 압축하여 간결하게 표현된 경구(驚句)나 격언이나 속담들뿐만 아니라 선지자적 예언이나 교훈시 또는 지혜자들의 주장”을 의미하는데 솔로몬이 하나님의 지혜로 이 잠언을 기록한 목적과 이유

① 사람들로 삶 전반에 걸쳐 적용되는 기능적이고 도덕적이며 종교적인 지혜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적이며 실천적인 거룩한 통찰력인 지혜(Wisdom, 호크마)를 알게 하려고 였고 ② “실천적 의미에서의 교육과 도덕적 훈련”인 훈계(Instruction, 무사르)를 알게 하기 위해서였으며 ③ 삶의 모든 상황에서 참과 거짓, 선과 악의 판별기준이 되는 하나님의 명철의 말씀(The word of understanding, 비나)을 깨닫게 하기 위해서였고 ④ 사람들로 지혜롭게, 의롭게, 공평하게, 정직하게 사는 훈계를 받게 하기 위해서였다. 여기서 ‘지혜롭게’, ‘지혜의 훈계를 받는 것’(To receive the instruction of wisdom)의 지혜, 하스켈은 “신중함”과 “사려 깊음”을 가리킨다. ⑤ “외부를 향해 마음이 무방비상태로 열려있는 단순한 자, 외적인 유혹에 쉽게 속아 넘어가는 자”인 ‘어리석은 자’(페타임)로 “악한 계략을 피하는 능력”인 슬기(오르마)를 얻게 하기 위해서이다.

 

⑥ 경험부족으로 매사에 경솔하게 행동하기 쉬운 미성숙한 젊은이들에게(To the young man) “인격적이며 체험적인 지식”(Knowledge, 다아트)과 “대상에 대한 확고한 지식에 근거하여 사려 깊고 신중하며 심사숙고하고 용의주도하게 행동하는 근신(Discretion, 메지마)을 주기 위해서였고 ⑦ 하나님을 경외하여 매사에 신중한 지혜자에게 “대대로 전수돼 축적된 지식”인 학식(Learning, 레카흐)을 더하게 하고 ⑧ 말씀 안에서 모든 것에 참과 선을 택하는 명철한 자에게 “삶을 바르게 조정할 수 있는 사려 깊은 원리”인 모략(謀略, Wise counsels, 타흐불로트)을 얻게 하며 ⑨ 마지막으로 잠언과 비유와 지혜 있는 자의 말과 “고대인들이 지혜의 척도를 재보기 위해 사용됐던 수수께끼”인 오묘한 말(Their dark saying, 히다)을 깨닫게 하기 위해서였다.

 

이렇게 솔로몬의 잠언 기록목적은 사람으로 하나님 경외하는 지혜를 얻고, 신중하고 사려 깊은 슬기와 지혜와 모략의 삶을 살게 하며, 의롭고 공평하고 정직하게 살고, 명철과 모략으로 잠언과 비유와 지혜 자들의 말과 오묘한 비밀들을 깨달아 인생성공, 신앙성공으로 모든 유혹들을 이기고 축복된 삶을 살게 하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하루 한 장 읽으면 한 달에 한 번씩 읽을 수 있는 잠언에서 우리가 예사로 보고 넘기거나 간과해서 안 될 것은 놀랍게도 잠언은 인간의 무병장수 비책과 질병치료 비급(秘笈)들이 기록된 비밀의 책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잠언은 인생을 성공시키는 지혜백서이면서 무병장수 비급의 건강백서이다.

 

얼마 전에 전 서울의대 해부학교수였던 이명복박사의 ‘체질을 알면 건강이 보인다’는 책을 읽고 여러 가지 체질상식과 건강지식을 배울 수 있었는데 저자는 100년 전 이제마(李濟馬, 1837-1900) 선생의 체질의학체계인 태양인, 소양인, 태음인, 소음인의 사상체질을 소개하고 그 후 60년 후, 한의학자 권도원 박사가 좀 더 구체적으로 발전시킨 팔상체질(태양 1,2형 소양 1,2형 태음 1,2형 소음 1,2형)의학을 소개하면서 ‘체질을 알면 그 병의 반은 치료된 것이다’, ‘체질에 맞는 좋은 식품과 해로운 식품, 좋은 약재는 이미 정해져 있다’, ‘금반지 은반지도 체질에 맞게 끼고 옷 색상도 체질에 맞는 것을 선택해 입으면 병도 치료되고 건강도 좋아지며 음식도 체질에 맞는 것을 먹어야 무병장수해 진다’고 말한 것이 흥미로웠다.

 

성경은 과학서적은 아니지만 과학적인 책이고, 의학서적은 아니지만 의학적인 책이며, 경영학서적은 아니지만 경영학적인 책이다. 나는 오늘 “잠언을 읽으면 건강이 보인다”고 담대하게 말하고 싶다. 왜냐하면 솔로몬은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로 무병장수, 질병치료, 건강의 비밀과 비책들을 잠언에 상세히 기록해 놓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잠언의 건강비결은 솔로몬의 비책이 아니라 하나님의 건강비책이고 치료비밀이다. ‘잠언을 보면 건강이 보인다, 잠언을 읽으면 건강을 얻는다, 잠언(箴言) 대로만 하면 병 고침을 받는다’ 이제 하나님의 건강비급, 하나님이 직접 말씀하고 전수하신 무병장수와 질병치료 비밀을 알아본다. 잠언의 치료와 건강비책

 

1. 여호와를 경외하고 악을 떠나는 것(잠 3;7-8절)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지 말지어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악을 떠날지어다.(Fear the Lord, and depart from evil)

이것이 네 몸에 양약이 되어 네 골수로 윤택하게 하리라“

 

참 지혜의 사람은 여호와를 경외하고 악을 떠나는 처세로 세상을 산다. 그래서 몸과 영혼까지 지옥에 보내실 수 있는 하나님을 존경하고 두려워하며 모든 악을 떠나는 것이 지고지선의 지혜로운 삶인데 이렇게 하나님을 경외하고 악을 떠나면 죽을병에 걸렸더라도 하나님의 긍휼로 치료받을 수 있고 뼛속까지 고침 받아 윤택하게 되는 건강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양약이 된다’(리페우트; It shall be health to your navel)는 “꿰매어 고친다”는 뜻으로 찢어진 옷을 꿰매 새 옷을 만들듯 병들어 찢어진 육체, 질병으로 만신창이가 된 몸을 꿰매어 깨끗하게 고쳐준다는 말씀이고, ‘윤택하게 하리라’(쉬쿠)는 “물을 대다”, “물을 축이다”란 뜻으로 철분부족과 골다공증, 관절염 등으로 약해진 뼈를 영양이 넘치게 회복시킨다는 뜻이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악을 버리므로 병든 몸이 치료 받고 약해진 뼈와 골수까지 건강하고 윤택해지기를 축원한다.

 

성경엔 악이란 단어가 “사악하고 흉악한 악, 착한 것이 없는 불선(不善)과 악행”의 Evil로 624회 기록됐고, “도덕적으로 악독하고 사악하며, 음탕하고 나쁜 짓”이란 Wicked로 492회, 총 1,116번이나 언급됐을 정도로 사람들 스스로 저지르는 악과 마귀가 사람들을 유혹하는 미끼의 악들이 다양하고 많다. 사람이 악을 떠날 때, 하나님께서 질병 치료로 건강을 주시고 골수를 윤택하게 해주시는데 그 악은

 

도덕적인 악(삼하 11; 27, 욥 31; 9-11, 레위기 18: 17, 20: 14)

 

다윗이 우리아의 아내를 범해 빼앗은 것이 악이었고 가나안 원주민들이 온갖 형태의 근친상간으로 땅을 더럽히고 악해지므로 땅이 그들을 토해냈듯 21세기 지구촌은 모든 도덕적 타락의 성범죄들이 극치를 달리고 있다. 아버지가 십 수 년 동안 친 딸을 성폭행해 아이를 낳고, 아들이 친 어머니를 상간하며, 남자와 남자 여자와 여자가 법적부부로 사는 구역질나는 악의 시대이다. 이런 때에 교회와 성도들은 자기와 가정을 거룩하게 지켜야 한다. 만일 도덕적인 죄악 때문에 재앙으로 병을 얻었다고 생각되면 하나님을 경외하고 악을 버려야 한다. 그래야 하나님은 찢어진 육체를 꿰매어 고쳐주시고 메마른 뼛속까지도 고쳐 골수로 윤택하게 만들어 주실 것이다. 여호와 경외로 악을 버리므로 모든 질병이 고침 받는 축복이 있기를 축원한다.

 

종교적인 악

 

신앙을 앞세운 악, 신앙의 탈을 쓴 악, 자기 믿음 과시의 악이다. 종교적인 악은 Ⓐ 생수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버리고 인간만을 의지한 교만의 악(렘 2; 13)이다. “정상은 한 곳이지만 산을 오르는 길은 여러 길이 있다”며 기독교 외에 다른 종교에도 구원이 있다고 주장하는 Post Modernism, 종교다원주의, 종교혼합주의들이다. Ⓑ 예배 실패의 악(말 1: 8)이다. 병든 짐승을 제물로 드렸던 구약의 이스라엘처럼 예배를 소홀히 하고 등한히 하는 악이다. Ⓒ 이단자들과 교제하는 악(요이 1; 9-11) Ⓓ 돈으로 은사를 사려는 악(행 8: 22)이다. 돈으로 교회직분을 사려는 악, 헌금으로 목사와 교회를 좌지우지하려는 악, 교회 안에서 돈으로 짓는 모든 악들이다.

 

돈을 사랑하는 물질적인 악(딤전 6: 10)

 

1923년 시카고 에드워드 비치 호텔에 당시 미국의 최고 갑부 일곱(7)명이 모였다. 그들의 재산을 합치면 미국 전체 국고를 능가할 것이라고 당시 신문들은 보도했다. 어느 신문기자가 시카고에서 갑부들이 모였던 1923년 그날로 시작해 만 25년이 지난 후 갑부들의 생애가 어떻게 됐는지를 추적해 발표한 글을 소개한다.

 

일곱 갑부 중 첫 번째 사람 강철회사 사장 찰스 슈억은 25년 후 한 푼 없는 알거지가 되어 죽었다. 밀농사로 억만 장자가 됐던 두 번째 거부, 얼서 카튼은 사업이 파산돼 모든 것을 잃고 쓸쓸하고 고독한 가운데 아무도 그의 임종을 보지 못한 채 죽었다. 뉴욕 은행의 총재였던 세 번째 거부, 리챠드 위트니는 여러 가지 일이 잘못돼 감옥에서 고독하게 여생을 보내고 있었고, 미국 재무장관까지 지냈던 네 번째 거부, 알버트 홀은 감옥에서 최근에 보석으로 풀려나와 집에서 자신의 죽음을 기다리고 있었다. 다섯 번째 사람 웰 스프리트 회장이었던 억만장자 J. C. 리버모어는 자살로 인생의 막을 내렸고, 국제은행총재였던 리온 프레이져도 역시 자살로 자기 삶을 마쳤으며, 일곱 번째 사람 부동산 업계 거부였던 이반 크루칼은 자살미수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다. 신문기자는 이 기사를 통해 인생의 허무를 증명했지만 오늘도 사람들은 돈을 사랑하는 일로 하나님까지 버리며 돈의 노예로 살아가고 있다.

④ 언어적인 악(시 58: 3-5, 마 5: 37)

 

최근 국운이 달린 무상급식 선거(영국은 정치가들의 파퓰리즘으로 무상급식을 했다가 일등국가에서 삼등국가로 전락해 종이호랑이가 됐다)에 국가 장래보다는 자신의 인기만을 위해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어정쩡하고 애매한 말과 태도를 보였던 정치가들의 언어의 악과 온갖 거짓말로 남을 속이고 현혹하는 언어의 악, 어제의 말과 오늘의 말이 다른 언어의 악과 엉거주춤하는 애매한 태도의 언어의 악들이다.

 

⑤ 잠자기를 좋아하는 게으름의 악(마 25; 26)

 

성경은 게으른 것, 잠자기를 좋아하는 것을 악이라고 했다. 악을 버려야 건강을 얻는다. 잠자기를 좋아하는 게으름만 멀리해도 건강을 얻는다.

 

2. 지혜로운 아내를 얻으라(잠 12; 4)

 

“어진 여인은 그 지아비의 면류관이나

A virtuous woman is a crown to her husband

욕을 끼치는 여인은 그 지아비로 뼈가 썩음 같게 하느니라”

But she who makes ashamed is as rottenness in his bones

 

어진 아내는 남편의 건강을 도와주는 면류관이고, 욕을 끼치는 아내는 남편의 건강을 파괴하고 남편의 뼈를 썩게 하는 여인이란 말이다. 어진 여인(A virtuous woman; An excellent wife, 하일), 어진 아내란 “덕망 있고 강직한 성품의 아내”를 가리킨다. 솔로몬은 이런 아내를 잠 11; 16에서는 단순한 외적 매력의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여인이 아닌 종교적, 도덕적 품격을 가진 여자로 남편을 영광되게 하고, 가정을 화목하고 번성하게 만들어 명망과 존경을 얻는 유덕한 여자로, 잠 31; 10-31에서는 부지런 하고, 가족들의 건강과 사업을 돌보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베풀고, 남편을 성공시키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현숙한 여자, 현숙한 아내라고 했다. 이런 아내가 남편의 건강을 최고의 방법으로 돌봐주는 남편의 면류관이라는 말씀이다. 그래서 잠 31; 10-31에 기록된 현숙한 여인을 얻는 남자는 평생 동안 건강과 성공과 축복을 보장 받은 사람이다.

 

반대로 남편에게 욕을 끼치는 아내(She who shames him, 메비솨: “실망시키는 아내, 부끄럽게 하는 아내”)는 지아비로 뼈를 썩음 같게 한다. ‘썩음 같게’(케라카브)는 “벌레가 먹어서 썩은 것 같게”란 뜻이니 자신의 부끄러운 행동으로 말미암아 남편을 실망시키고 남편에게 부끄러움과 욕을 끼치는 아내는 벌레가 나무를 썩게 하여 죽이는 것처럼 남편의 육체적인 건강과 정신적인 정력과 생명력을 점차적으로 파괴하고 피폐하게 만든다는 말이다. 잠언을 읽고 기도하여 현숙한 아내를 얻으므로, 현숙한 아내들이 되므로, 딸을 현숙한 아내가 되게 하므로 가족의 건강을 책임지는 축복들이 있기를 축원한다.

 

3. 지혜로운 자의 혀(잠 12; 18)

 

“혹은 칼로 찌름 같이 함부로 말하거니와

지혜로운 자의 혀는 양약(良藥) 같으니라”

The tongue of the wise is health(brings healing)

 

'함부로 말하거니와‘의 히브리어 보테는 “분별없이 충동적으로 말하는 상태”를 가리킨다(레위 5: 4, 민 30: 7, 시 106: 33) 칼로 사람을 찌르면 상대의 생명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히는 것처럼 내가 분별없이 쏟아 놓는 말, 생각 없이 내 뱉는 말은 상대의 내적 삶과 외적 삶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끼친다는 말이다. 그러나 지혜로운 자의 혀,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 안에서 정직하고 진실하며 착하고 선하게 하는 말은 사람을 고치며 치료한다. ’양약‘(Is health; Brings healing; 마르페)은 “치료하는 약”이란 뜻으로 병을 치료해줄 뿐 아니라 건강을 유지케 해준다는 뜻이다.

 

그래서 솔로몬은 잠 15: 4에서 “온량한 혀는 생명나무라도 패려한 혀는 마음을 상하게 한다”고 했고, 16: 24에서는 “선한 말은 꿀 송이 같아서 마음에 달고 뼈에 양약이 된다”고 했으며, 26: 18-19에서는 “횃불을 던지며 살을 쏘아서 사람을 죽이는 미친 사람이 있나니 자기 이웃을 속이고 말하기를 내가 희롱하였노라 하는 자도 그러하다”고 했다.

 

온량한 혀’(A wholesome tongue: “도덕적으로 유익하고 건전한 말”)의 히브리어 마르페는 “상대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시키며 다시금 건강한 영적 생기를 얻게 하는 혀”를 의미하고, ‘선한 말’(Pleasant word: “기분 좋고 상쾌한 말, 즐겁고 유쾌한 말, 상냥하고 호감이 가는 말”), 이므레노암은 “상대에게 유익을 주는, 사랑이 담긴 말”을 가리킨다.

그렇다. 상처받은 이웃의 마음을 헤아려 심령의 아픔을 치유하고 회복시키며 영적생명을 얻게 해주는 온량한 혀와 이웃을 즐겁고 기분 좋게 해주고 상쾌하게 해주는 유쾌한 말, 선한 말은 먼저 말하는 자신에게 끝없는 활력을 넣어주는 생명나무가 되고 질병을 치료하며 건강을 유지하는 양약이 되며 그런 말을 듣는 사람에게도 무한한 생명을 공급하는 생명나무와 병을 치료하는 양약이 된다.

 

그러나 남을 속여 큰 상처를 입게 하고도 ‘나는 손해 입히려는 마음이 없었고 재미삼아 그래 본거야, 농담 삼아 해본거야, 심심풀이로 해본거야’며 일축하는 뻔뻔스럽고 경솔한 자는 화살에 불을 달아 마구 쏘아대는 미친 자이다. 그러므로 당신의 세치 혀는 자신의 병과 이웃의 병을 치료하는 도구이며 건강을 든든하게 유지케 하는 살아있는 생명의 도구이다. 당신의 혀가 선한 말을 토해내는 온량한 혀가 되어 사람들의 질병을 고치고 건강을 유지케 하는 축복의 도구들이 되기를 축원한다.

 

인도네시아의 큰 백화점에 불이 났던 때에 일화이다. 갑자기 일어난 화재로 백화점은 삽시간에 수라장이 됐고 사람들은 긴급히 대피하여 건물 밖으로 빠져 나갔다. 잠시 후, 소방차가 달려와 진화작업을 시작하였는데 정신없이 화재를 대피했던 사람들이 차츰차츰 몰려들어 불구경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모든 사람들이 백화점에서 빠져 나온 것으로 알았는데 그 백화점 제일 위층에서 한 소녀가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이때 정신없이 진화작업을 하던 소방관 한 사람이 소녀를 보고 서둘러 사다리를 건물에 걸치고 그곳으로 올라가는데 갑자기 불길이 창가로 번지며 크게 역류하였다. 이에 당황한 소방관은 점점 번져가는 불길이 두려워 소녀를 구하는 작업을 중단한 채 안타깝게 쳐다보고만 있었다.

 

이때 아래서 진화작업을 하며 이것을 지켜보던 동료 소방관은 안타까워하다가 무슨 생각인지 문득 소방차 위로 올라서더니 불구경하며 웅성거리는 군중들을 향하여 크게 소리쳤다. “여러분, 저 위에서 소녀를 구출하기 위해 애쓰는 소방관을 격려해 주십시오” 그러자 그 자리에 몰려 있던 구경꾼들은 소방관의 말을 듣고 일제히 소녀를 구하기 위해 애쓰는 소방관을 향하여 큰 소리로 응원하였다. 그러자 무서운 불길 때문에 잠시 머뭇거렸던 소방관이 수많은 사람들의 격려소리에 용기를 얻고 두려움에 떨고 있는 소녀를 구출하기 위해 위층으로 다가가기 시작했고 드디어 무사히 소녀를 구출했다.

 

우리는 하루하루 생활하면서 수많은 말을 한다. 어떤 말은 사람을 살리기도 하지만 말 한마디로 사람을 죽이기도 한다. 당신의 세치 혀가 지혜로운 자의 혀가 돼 온량한 말, 선한 말로써 병든 영혼들을 살리고 육체의 질병들을 고치며 저주에서 구원해내는 역사들이 있기를 축원한다.

 

4. 충성된 사신(A faithful ambassador; 잠 13: 17)

 

“악한 사자는 재앙에 빠져도 충성된 사신은 양약이 되느니라”

 

악한 사자’(A wicked messenger; “악한 전령”), 말르아크 라솨는 “자기 주인을 속이며 자신의 직임을 다하지 않는 불신실한 심부름꾼”을 가리키고, ‘충성된 사신’(A faithful ambassador; 치르 에무님)은 “자기 사명을 신실하게 수행하며 그 주인의 뜻을 왜곡됨 없이 진실하게 전하는 특사”를 가리킨다. 악한 사자는 일시적으로 자신의 이기적인 탐욕과 육신적인 안일을 누릴지 모르지만 마지막 그리스도의 심판 때에 엄중한 형벌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자기 사명을 충실하게 수행하는 충성된 사신, 하나님의 뜻을 왜곡됨 없이 정직하고 진실하게 전하는 충성된 종의 메시지는 사람들의 영혼과 정신과 육체를 치료하는 양약, 성도들의 영과 혼과 육체를 건전하고 건강하게 지키는 말씀이 된다.

 

세월이 갈수록 부족함을 더 많이 느끼는 김 목사는 ‘충성된 사신’으로 말씀을 준비하려는데 설교 한편을 위해 가능한 한 신구약 성경을 한 번씩 읽으려 노력하고 많은 기도시간을 드리며 수십 시간을 바쳐 말씀준비를 하려고 한다. 주일설교를 마치면 다음 주일 설교 때문에 거대한 중압감으로 고민하는 것은 나를 포함한 모든 주의 종들의 고민일 것이다.

 

오늘 김 목사의 가장 큰 고민은 설교를 위한 설교 고민이 아니다. ‘다음 주일 주님이 우리 교회에 오신다면 어떤 설교를 하실까’의 주님의 뜻을 위한 고민이고, ‘어떻게 해야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의도와 예수님의 의도를 올바르게 전달하는가?’의 고민이며,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사람들(종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주는 청지기 종의 사명적인 고민’(마 24; 45-51, 눅 12; 42-48)과 ‘나를 믿고 세우신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드리려는 충성스런 목사의 고민’(잠 25; 13)이다. 아무쪼록 이런 고민에서 만들어지는 설교를 통해 많은 평신도들과 주의 종들의 영혼과 정신과 육체들이 살아나고 병든 삶들이 고침 받으며 건강한 신앙생활이 유지될 수 있도록 김 목사를 위해 기도해주기를 부탁한다.

 

5. 화평과 즐거운 마음

 

솔로몬은 잠 14: 30에서 “마음의 화평은 육신의 생명이나 시기는 뼈의 썩음이니라”(A sound heart is the life of the flesh, but envy the rottenness of the bones)고 했으니 ‘마음의 화평’(A sound heart, 마르페: 건전한 마음, 건강한 마음, 올바르고 성실한 마음)은 “건강하고 건전한 인격”과 “화평하고 고요하며 온유한 인격”을 가리킨다. 이런 마음을 가질 때, 육신의 생명, 육체의 건강을 갖게 된다는 말씀이고 반대로 시기(envy, 키느아: 시기나 질투보다는 쉽게 흥분하거나 분노하는 “격렬한 흥분상태”를 의미함)는 벌레가 나무를 갉아먹어 썩게 하듯 건강을 해친다는 뜻이다. 잠 15; 13에서는 “마음의 즐거움은 얼굴을 빛나게 하여도 마음의 근심은 심령을 상하게 한다”(A merry heart makes a cheerful countenance, but by sorrow of the heart the spirit is broken)고 하므로 마음의 즐거움은 사람의 영적, 육적 삶에 생기와 평안을 주고 얼굴까지 빛나게 한다고 했고 18: 14에서는 “사람의 심령은 그 병을 능히 이기려니와 심령이 상하면 그것을 누가 일으키겠느냐”(The spirit of a man will sustain his infirmity, but a wounded spirit who can bear?)라고 했으니 사람의 건강한 정신력, 왕성한 에너지는 병이 들지 않게 해주고 병이 들어도 치료가 빨리 되게 하지만 심령이 상하면(루아흐 네케아: “의지가 꺾이거나 생명력을 상실한 것 또는 절망이나 감정적인 상처를 받은 상태”) 건강했던 사람도 병이 들게 하고 그런 사람이 병이 들면 고치기 힘들다는 말씀이다.

 

태곳적 신비의 자연풍광으로 유명한 히말라야의 훈자는 코카서스의 압하지아와 안데스의 빌카밤바와 더불어 세계 삼대 장수마을이다. 히말라야, 코카서스, 안데스는 모두 기암절벽들과 침엽수 나무들이 울울창창한 거대한 산맥에 위치해 있고 공기와 물이 맑은 것이 공통점인데 훈자와 압하지아와 빌카밤바엔 100세 넘는 장수 노인들이 많이 있다. 거기에 비해 일본의 오키나와는 섬인데도 장수촌으로 유명한데 오키나와는 인구 130만 명 가운데 100세 이상 노인이 700명이 넘는다고 한다. 거기선 ‘70세 어린이, 80세 젊은이’라 부르고 ‘나이 90에 조상들이 천국으로 부르거든 기다리시라 하라. 100세가 되면 생각해 보겠노라’란 속담이 있을 정도다. 이들 세계 장수촌의 공통점은 음식을 많이 먹지 않는 소식과 주로 채식을 하는 것인데 무엇보다도 그곳 사람들은 인생을 기쁘고 즐겁게 살아서 병이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당신이 무병장수하고 병이 들더라도 빨리 병 고침을 받고 건강하려면 마음을 기쁘게 하고 즐겁게 하며 많이 웃으라. 기뻐하며 웃는 것만큼 질병치료와 건강을 빨리 얻는 치료약이 없다. 웃는 것은 어떤 음식이나 좋은 약보다 병을 빨리 고치고, 웃는 것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품 브랜드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과 성형수술보다 사람의 얼굴을 훨씬 빛나게 하고 아름답게 하며 윤택하게 한다.

 

사람에겐 암세포가 하루 평균 3-400개가 생긴다고 한다. 그런데 기쁘게 웃고 즐겁게 웃으면 그 암세포들이 죽거나 소멸되지만 고민하거나 근심걱정을 하면 암세포가 몸에 뿌리를 내리고 퍼져 심각한 병이 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기쁘고 즐겁게 웃으라는 것이다. 그래서 성경엔 3,000년 전-2,000년 전에 벌써 “항상 기뻐하라”고 최상최고의 건강비법과 치료비법을 가르쳤다.

 

사람의 얼굴은 대략 4년에 한 번씩 바뀐다고 한다. 피부세포가 바뀌고 얼굴 모습도 바뀐다. 사람얼굴엔 눈썹부터 턱까지 좌우 양쪽에 각각 22개씩 크고 굵은 44개의 안면근육이 있고 그 외에 미세한 근육들이 수백 개가 있는데 사람이 웃을 때 약 233개의 근육이 움직인다고 한다. 그래서 많이 웃는 사람은 웃는 방향으로 얼굴이 건강하고 밝고 예쁘고 윤택하게 바뀌고 근심걱정에 찌든 사람은 어둡고 그늘지며 병색의 밉상으로 바뀌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20대에 대학 May Queen이나 미스 코리아 미인이었어도 10년 20년 후에 세월의 풍상(風霜)따라 어둡게 변하기도 하고 밝고 건강한 인격(人格)따라 더 아름답게 변하기도 하는 것이다.

 

미국 MIT의 연구결과, 사람얼굴은 약 100개의 부분에서 각각 100가지의 다양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것은 100×100☓100의 천문학적인 숫자다. 그래서 천변만화하는 사람얼굴을 제대로 인식하기가 힘들다. 어제 만난 사람도 자세가 다르면 그를 알아보는 인식률이 90%, 표정이 다르면 76%로 떨어지고 자세와 표정을 모두 달리하면 60%로 떨어져 기연가미연가 수준이 되는 변화무궁, 변화불측의 괴물이 사람얼굴이다. 그래서 법원의 오심 중에 ‘목격자의 식별오류’가 많은 것이고 사람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실수를 쉽게 범하는 것이다.

 

나는 새벽기도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7-8분 동안 거의 매일 차 안에서 미친 듯이 웃는 연습을 한다. 윌리암 제임스가 “기뻐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으니까 기뻐진다. 그러면 꼬였던 것이 풀리고 행복해 진다”고 했듯 나도 처음엔 웃는 것이 멋쩍고 이상하다가 웃다가 보면 잠시 후엔 정말로 웃게 되고 웃으면서 웃기는 일을 생각하면서 웃으면 나중엔 진짜로 기뻐하며 광소하다가 눈물까지 흘리면서 웃게 되는데 그렇게 웃고 나면 속이 후련하고 새 힘이 생겨 피곤이 달아나고 기분이 좋다.

 

억지로라도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므로 날마다가 건강한 하루, 축복의 하루, 승리의 하루, 감사의 하루들이 되고 날마다 더 아름다운 쪽으로 얼굴과 마음과 인격이 변화되기를 축원한다.

 

6. 좋은 소식을 접하고 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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